쉬운 질문! 따뜻한 토론! 재미있는 글쓰기!
신호등 토론법으로 아이들의 소통 능력을 키우고
뜨거운 의자 토론법으로 아이들의 공감 능력을 키워라!
33가지 토론법을 직접 수업에 활용한 현직 수석교사의
소통과 공감 중심 독서ㆍ토론ㆍ글쓰기 매뉴얼
우리 교육 현장의 우선 과제는 ‘인문학적 감성, 창의성, 바른 인성을 지닌 창의융합인재’를 기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 학기 한 권 읽기’ 등 새로운 교육과정이 생겨났고, 독서·토론·글쓰기가 교육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 흐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맥락을 같이한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산업의 핵심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독서·토론·글쓰기라니, 시대에 뒤떨어진 교육이 아니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도 사람들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한다. 소통과 공감은 사람만의 능력이고, 이것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대신할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 아이들이 소통과 공감의 능력을 길러야 하는 것이고, 이것이 바탕이 되어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소통과 공감의 능력은 다양한 책을 읽고, 느낀 점을 말하고, 자기의 생각을 쓰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렇기에 독서·토론·글쓰기 교육이야말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이다. 이 책에서는 30여 년 동안 초등학생들과 독서·토론·글쓰기 수업을 해온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방법을 소개한다.
요즘 아이들은 활자보다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하고 스마트폰을 친구삼아 살아간다. 그리고 질문하기를 어려워하며 자기 의견을 말하는 것이 서투르고 글쓰기 경험이 부족하다. 그런 아이들이 토론과 글쓰기의 재미를 깨닫고, 스마트폰이 아닌 진짜 친구와 소통·공감하는 법을 익힐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위해 일선에서 애쓰고 계시는 교사들은 물론,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도 이 책은 훌륭한 지침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