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위한 세계사』는 중등교원 임용시험 전공역사의 세계사(서양사) 과목을 대비하기 위한 기본서입니다. 전권 2권으로 기획되어 1권(서양사)은 서양사의 흐름과 이와 관련된 주요 지역세계(서아시아)의 역사적 흐름을, 2권(동양사)은 주로 동아시아 지역세계(주로 중국과 일본, 인도 등)를 다루었습니다. 본 서양사 책에서는 총 다섯 파트로 내용을 구성하여 파트 1부터 파트 4까지는 고대사에서 현대사에 이르는 서양의 역사를 담았고, 파트 5에서는 이슬람의 역사를 간략히 추가하였습니다.
새롭게 개정된 본 교재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전 교재와는 다르게 시기별 흐름과 맥락적 이해에 도움을 주기 위한 개관과 연표를 별책(책속의 책)으로 두어 수험생의 편의를 도모하였고, 이주의 역사나 유대인 대학살과 같이 몇몇 주제별 연표를 추가하였습니다. 둘째, 최근의 성과를 반영하여 기독교의 역사, 중세의 교류, 재정·군사 국가의 탄생 등과 관련한 내용을 대폭 추가하였습니다. 셋째, 해당 시기별 관련 사료와 지도·이미지 등을 새롭게 추가하거나 적절히 재배치하여, 학습 이해 증진을 도모하였습니다. 넷째, 내용이 많아 문장으로 표현하기 불편한 부분은 표로 정리하여 깔끔하고 가독성 있게 처리하였습니다.
2000년대 초반 이후 급격하게 쏟아져 나온 각종 서양사 개론서, 단행본과 같은 연구서적들은 주로 거대담론의 비판이나 이를 증명하기 위한 미시적 그물망, 지역경제 간 상호교류와 그 영향으로 인한 지구적 차원의 상호의존체제의 형성 등을 다룸으로써 상대적으로 연대기적 흐름이나 맥락을 소홀히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탈유럽중심주의적 입장에서 기획된 세계사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관점과 시각으로 이를 재구성하기 위해서라도 서유럽 및 그들과 연계된 세계 각 지역의 역사에 대한 흐름과 맥락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필요성하에서 『선생님을 위한 세계사-서양사』 교재는 최근의 임용시험 출제 경향에 맞추어 효과적으로 서양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다양한 구조도표와 시각화된 이미지, 지도, 연표 등은 방대한 세계사의 흐름과 맥락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각 시기에 해당하는 주요 사료와 이에 대한 해설을 통해 주요 사건이나 이슈 등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탐구와 비판적 이해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에 본서는 예비 역사교사들에게 합격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본서와 함께, 하루하루 치열하게 노력하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합격이라는 큰 기쁨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