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초기불교 32강 (양장)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초기불교 32강 (양장)

  • 전현수
  • |
  • 불광출판사
  • |
  • 2020-12-28 출간
  • |
  • 704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74798772
판매가

32,000원

즉시할인가

28,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8,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초기불교를 알기 쉽게
이 책은 저자가 2년에 걸쳐 한 케이블방송에서 진행한 강의를 엮은 것이다.
‘초기불교’를 주제로 했지만 초기불교 특유의 수학공식 같은 난해한 ‘이론’은 등장하지 않는다.
초기불교가 한 축이기도 하지만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저자가 환자들을 돌보면서 경험하고 터득한 ‘인간의 지혜’에 관한 내용도 한 축이기 때문이다.
당시 종교의 각축장이었던 인도 지역에서 브라만교, 육사외도와의 경쟁에서 오롯이 환한 빛을 발하며 교단을 확장해 갔던 시대를 배경으로 빨리어 경전에서 핵심인 삼법인, 팔정도, 12연기 등을 끌어내 독자들에게 보여주지만 교리를 위한 교리를 굳이 고집하지 않는다. 필자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번뇌’, ‘욕망’ 그리고 ‘죽음’ 같은, 우리 앞에 벌어지는 ‘고통’에 대한 것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체험을 강조하지만 그 체험이 일상의 것으로부터 시작되기를 바란다.
이 책에서는 모두 출가 수행자처럼 ‘무소유’와 ‘무욕’을 가지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부처님은 ‘욕망을 꼭 채우고 싶은 사람은 올바른 방법으로 채워라’라고 이야기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다만 그것이 감각적이거나 집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책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예를 들어 『사유를 가라앉힘 경』은 부처님께서 수행자들이 삼매를 닦을 때 마음이 불건전한 상태로 가면 그것을 수습하고 삼매에 들어가게 하는 방법을 설명한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해탈을 위한 방법이 아니라 일상에서 범부가 번뇌와 욕구를 가라앉히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점을 변경해 설명한다.
1단계는 대상을 옮기는 것이다. 욕심이나 화나 무지한 생각이 자꾸 자신에게 일어나면 그 대상을 옮겨보라고 충고한다. 그래도 안 되면 2단계다. 2단계는 그것이 나한테 해가 된다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음란한 생각이 들면, ‘아, 내가 헛물켜고 있구나. 이건 나를 괴롭게 할 뿐이다.’고 자각하는 것이다. 3단계는 그걸 아예 생각을 안 하는 것이다. 4단계는 떠오르는 힘을 없애는 것이다. 마음에서 놓는 것이라고 표현해도 좋다. 5단계는 최후의 수단이다.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보다 더 강한 힘으로, 죽기 살기 제압하는 것이다.
경전에는 수행을 하는 단계에 맞춰 어떻게 마음이 일어나고 어떻게 조복해야 하는지 ‘수행자’들을 위해 설했지만 저자는 이렇게 일반인들도 5단계를 외우고 조금씩 실천해 가면서 ‘번뇌’와 ‘분노’를 조절해 보라고 권유한다.
이 책의 강점 중 하나가 바로 이렇게 경전에서 그 핵심을 뽑아냈지만 어렵다고 느껴지지는 않게 한 것이다.
저자가 이렇게 충고를 할 수 있는 건 시시때때로 병원 문을 닫고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행을 다녀온 그의 체험이 바탕이 되었다. 또 병원에서 정신적인 문제로 씨름하는 환자들을 만났던 경험은 불교가 그리고 초기불교의 가르침이 어떻게 우리와 맞닿아 있는지를 잘 풀어낼 수 있는 기반이었다.

불교는 보편적 진리

저자는 책 중간 중간에 불교가 보편적 진리임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어떤 과학자가 관찰을 하고 실험해 어떤 결과를 얻었다. 이후에 어떤 사람들이 똑같은 과정과 조건에서 실험해 같은 결과를 반복해서 얻는다면 그건 ‘진리’이고 ‘법칙’이 된다.
마찬가지로 부처님은 자신이 깨달은 수행의 체험을 제자들에게 똑같이 해 볼 수 있도록 했고 제자들 역시 부처님과 똑같은 수행을 통해 똑같은 경지를 체험한다.
신만이 할 수 있고 일반인은 경험하거나 체험할 수 없다면 그걸 보편적 진리라고 부르는 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최초기에는 제자들에 의해 부처님의 체험이 끊임없이 검증이 되었고 또 2,600년 동안 수많은 수행자들이 똑같은 방법을 통해 비슷한 경험을 체험했다. 석가모니 부처님만 도달할 수 있는 경지였다면 불교를 ‘보편적 진리’라고 부르긴 힘들다.
저자 역시 ‘(불교가 보편적 진리라는 건) 관찰에서 나온 것이지 사유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책에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저자 스스로 소중한 체험을 했음이 틀림없다.
그리고 정신과 의사라는 경험은 마음이 아프고 분노에 휩싸이고 또 번뇌에 시달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체험한 수행과 실천이 어떻게 ‘현실적’인 것이 될 것인지 고민하게 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초기불교 그리고 인간으로 살아가는 지혜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다른 어떤 경전 해설서보다 더욱 빛을 발한다.


목차


1장 부처님은 어떤 분이고 불교란 무엇인가?
01 믿음
02 불교란 무엇인가?
03 삼종외도 ①
04 삼종외도 ②
05 업 ①
06 업 ②
07 팔정도
08 부처님은 어떤 분인가?
09 부처님이 말하는 우리 존재
10 윤회는 왜 불교의 핵심인가 ①
11 윤회는 왜 불교의 핵심인가 ②

2장 부처님이 들려주는 수행과 실천
12 번뇌 해결하기 ①
13 번뇌 해결하기 ②
14 욕망의 극복
15 보시
16 진정한 축복의 삶
17 경전에서 배우는 우정
18 운명을 뛰어넘는 길
19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
20 환자나 죽음을 앞둔 사람을 불교적으로 대하는 법

3장 범부와 성자의 길
21 존재의 네 가지 음식
22 범부·유학·아라한·여래가 보는 세상
23 예류과를 성취하는 길
24 아라한에 이르는 길

4장 부처님과 제자들
25 보살의 삶에서 배울 수 있는 것 ①
26 보살의 삶에서 배울 수 있는 것 ②
27 사리뿟따의 설법 ①
28 사리뿟따의 설법 ②
29 부처님 제자들 이야기 ①
30 부처님 제자들 이야기 ②
31 밀린다 왕과 나가세나 존자의 대화 ①
32 밀린다 왕과 나가세나 존자의 대화 ②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