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심장발작, 왜 생기는가

심장발작, 왜 생기는가

  • 정윤섭
  • |
  • 이모션북스
  • |
  • 2020-12-31 출간
  • |
  • 292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89876333
판매가

28,000원

즉시할인가

27,720

배송비

2,5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7,7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나는 젊은 시절 심장외과학을 공부했다. 그 당시 나는 심장발작이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근으로 피가 가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 배웠다. 그래서 그런 환자들을 막힌 관상동맥을 넓히거나 그 부분을 우회하는 통로를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것이 옳다고 배웠다. 그리고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이유가 죽상동맥경화증이라서 혈중 콜레스테롤 레벨을 낮추고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아스피린 같은 항혈액응고제를 사용하는 것이 과학적인 표준 치료인 줄 알고 지내왔다. 그러다가 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콜레스테롤과 죽상동맥경화증이 상호연관성이 없음을 체험적으로 알게 되어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에 대한 오해풀기”와 “콜레스테롤은 적이 아니다”란 책을 써서 콜레스테롤 가설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인체의 순환 과정에서 평소 내가 늘 의문을 갖고 있던 점이 모세혈관 레벨에서의 순환 기전이었는데 이에 관한 자료를 찾고 있던 중에 인터넷에서 독일 의사인 크눗 스로카(Dr. Knut Sroka)의 웹사이트(http://heartattacknew.com)를 발견하고 그 내용에 몹시 흥분하여 ‘혈액순환의 원동력’이란 책을 집필하기 전에 심장발작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을 먼저 쓰는 것이 사람들이 알고 있는 심장병에 관한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책을 먼저 쓰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사람들로 하여금 혈액순환의 원동력에 대한 의구심내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평소 혈액순환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의구심은 과연 혈액순환이 전적으로 심장의 박출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현상인가 하는 점이다. 현대 주류의학에서는 심장 박동이 혈액순환의 원동력이라고 가르치고 있고 나도 그렇게 배웠다. 그러나 그것이 동맥시스템을 지나 모세혈관 레벨까지 내려와서도 심장 박동에 의해 혈액이 작은 모세혈관 속을 통과하여 정맥시스템으로 넘어간다고 하는 점은 도저히 납득이 잘 안되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나는 모세혈관 네트워크나 정맥시스템 속에 분명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것이 심장의 양압 펌프와 대비되는 음압 펌프의 형태일 것이라고 추정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런 식의 개념을 정리하려고 하던 참에 닥터 스로카의 웹사이트 설명을 읽고 많은 부분에 공감하게 되어 심장발작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먼저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였다.
나는 닥터 스로카의 웹사이트에서 병리적 소견에 기반한 주장을 읽고 심장발작이 관상동맥의 질환이 아니라 심근 질환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깨달았다. 이것은 평소 내가 혈액순환에 대해 모세혈관 음압 펌프의 역할을 주장하려고 하던 참에 발견한 사실이어서 아주 쉽게 나의 머리 속으로 들어왔다. 나도 심장 발달 및 해부학을 배울 때 원시적 형태의 심장에서는 혈관 내부로부터 직접 심근세포 속으로 혈액이 공급된다고 배운 기억이 있다. 그러다가 심내막이 생기고 심근벽이 두꺼워지면서 혈액순환이 점차 관상동맥에 의존하는 형태로 바뀌게 된다는 사실을 공부한 기억이 있다. 그러나 실제 심장외과학에서는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고 오로지 관상동맥의 역할과 그 중요성만을 강조하였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심근 속에 원시적 형태의 자연적인 혈액 통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닥터 스로카의 웹사이트를 통해 나는 이탈리아의 병리학자인 바롤디가 심근의 혈액순환이 관상동맥보다 그 밑의 하부 단계에서 자연스레 존재하는 모세혈관 네트워크의 기능 여하에 크게 의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내가 평소 생각하던 혈액순환에 있어서의 모세혈관 역할론을 응원해주는 지지(支持) 소견이라고 판단하여 “유레카”를 외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통해 병리학자들이 발견한 심장의 혈액순환에 대한 소중한 과학적 소견들을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그래야만 우리가 심장 혈액순환이 관상동맥에만 의존한다는 기존의 고정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 이를 충분히 소개하려 한다. 그리고 관상동맥의 병변은 심근의 모세혈관 네트워크가 기능을 잃고 피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기 때문에 오는 이차적 현상이란 점도 강조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 심근 모세혈관의 기능저하가 먼저 오고 이로 인해 나중에 관상동맥의 혈류에 정체와 울혈이 작용하여 그 내피세포층에 손상이 가해져 죽상 플레이크가 생기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 주류 심장의학에서 주장하듯 관상동맥이 막혀서 혈액을 말초 심근세포들에게 공급하지 못해서 심장발작이 온다는 주장은 마치 전체 이야기의 전개 과정을 놓고 보았을 때 기승전결 중 ‘기승전’ 부분은 떼어 놓고 ‘결’에 해당되는 내용만을 강조하는 경우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심장발작에 관한 이야기 중에서 우리가 그동안 빼놓고 잊고 지낸 ‘기승전” 부분을 다시 꺼내 살펴보는 일을 하기로 했다.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심장발작이 일어나서 한참 진행된 결과만을 보고 그것이 전부인양 생각하는 잘못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그런 상황이 오기까지 이전의 과정을 추적하여 전체 퍼즐 그림을 완성하는 사고의 탐험을 흥미롭게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만약 여러분이 기존의 ‘관상동맥 막힘설’에서 벗어나 심근 중심으로 사고 패러다임을 갖게 된다면 진정으로 심장발작을 예방하는 방법도 저절로 터득하게 될 것이라 예상한다. 왜냐하면 심장발작에 대한 전체적 이야기를 알게 되면 그것이 왜 생기는지 이해할 수 있어서 자연스레 그것을 예방하는 법과 그것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도 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나는 합성 약물과 수술적 치료보다는 몸 속을 청소하고 영양을 보충하여 ‘몸 속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시키는 것을 지고의 선으로 여기는 양생(養生) 의사다. 그러므로 당연히 (과거와 달리) 나는 현행 주류 심장의학이 권장하는 표준 치료법에 거의 동의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나는 심장발작을 포함한 성인들의 허혈성 심혈관질환 전체에 관해서도 여러분에게 맨 마지막 결론 부분만을 뺀 나머지 이야기를 다 들려주고 맨 마지막 부분의 시나리오를 여러분 스스로가 어떻게 결론을 맺을 것인지 결정하도록 허락하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기존 주류 심장의학의 말만 믿고 그들의 처방대로 시(수)술을 받고 평생 약물을 먹으며 살 것인지 아니면 내가 이 책에서 알려준 내용대로 자신의 심근세포들이 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모세혈관을 이완시키는 방법을 추구할 것인지 여부는 결국 여러분이 선택할 결정이라서 나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여러분이 어떤 결정을 내린다고 해도 나는 이 책을 통해 여러분에게 다른 대안의 길도 있음을 알려주었기에 나름 행복하고 나의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양생 의사 정윤섭


목차


제1장 심장발작이란? 010
제2장 기존 주류 심장의학의 심장발작 기전 (관상동맥 막힘설)에 대한 합리적 의문 제기 019
제3장 ‘관상동맥 막힘설’의 구체적인 모순점들 033
제4장 심장발작의 근본적 원인에 대한 새로운 개념 제시: 심근 일차원인설 080
제5장 ‘심근 일차원인설’의 관점에서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진짜 근본 원인들 099
제6장 기타 심장발작을 일으키는데 기여하는 유발요인들 129
제7장 ‘심근 일차원인설’의 관점에서 분석한 심장발작의 진행 과정 152
제8장 ‘심근 일차원인설’ 관점에서 심장발작을 예방하는 방법 167
제9장 심장발작의 올바른 치료법 198
부록 215
참고문헌 281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