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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에게말걸기

유령에게말걸기

  • 김진경 , 이중현, 김성근, 이광호, 한민호
  • |
  • 문학동네
  • |
  • 2014-09-01 출간
  • |
  • 268페이지
  • |
  • ISBN 97889546256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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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진경 여는 글_한국이라는 세월호에서 우리 스스로를 구하기 --- 7
김진경 바보야, 문제는 헝겊원숭이야
바보야, 문제는 헝겊원숭이야 --- 40
헝겊원숭이가 사라진 사회┃학교교육의 위기 ┃헝겊원숭이와 학교교육의 미래
학교가 헝겊원숭이를 되살려 낼 수 있을까 --- 48
왜 학교에 ADHD가 갑자기 확산되었을까?┃혁신학교의 자연환경과 개별화교육 모델이 갖는 가능성┃학교를 넘어서 지역 교육생태계 회복을 향해
유령들에게 말 걸기 --- 59
지금 아이들은 어떤 유령을 가슴에 품고 살까?┃아이들은 왜 유령이 되었는가?┃ 아이들을 찾아가는 시간여행┃머리 물들이기와 문신┃의식구조에서 몸의 지위가 높아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우리 바로 곁에서 일어나는 변화┃유령들에게 말 걸기
이중현 잘 살아 보세 패러다임과 교육
지금 우리 아이들은 --- 80
‘잘 살아 보세’와 ‘만원버스’ ┃시대별 기억 속의 아이들┃지금 우리 아이들은
학력과 잘 살아 보세 패러다임 --- 90
70년대, 체벌과 월말고사┃자유학습의 날과 고교평준화 ┃80년대, 과외 잡으면 대통령 시켜 준다┃90년대, 열린교육은 어디로 갔나┃새학교 만들기의 시도와 좌절 ┃사교육만 살찌운 대입 논술, 수능 ┃2000년대, 학년운영과 악의 축┃교장공모제와 학교혁신 ┃2007년, 새로운 학교를 위한 준비 ┃어떤 학교를 생각했나
세월호 이후의 교육과 혁신학교 --- 112
왜곡된 학력관, 극복할 수 있나┃학교는 변할 수 있다┃혁신 알레르기 ┃우리 교육에서 혁신학교가 갖는 의미┃혁신학교에 대한 오해┃교사, 학생, 학부모의 성장을 가져오는 혁신학교┃성수대교, 삼풍백화점, IMF 그리고 혁신학교┃노키아와 삼성, 우리 교육┃세월호 이후의 교육과 혁신학교
김성근 강남 패러다임을 무엇으로 대체할 것인가
교육생태계가 붕괴된 사회 --- 140
예견된 중산층의 몰락┃목말을 탄 아이들┃강남 패러다임의 사회ㆍ경제적 배경┃미래가 아니라 현재가 중요하다-슈드비 콤플렉스의 극복 ┃부모 밀착형 교육이 낳은 파행들┃학교는 건강한 미래사회를 준비하고 있는가
시골이 강남 패러다임의 탈출구가 될 수 있는가 --- 165
개천에서 나는 용-‘지역 인재 양성’이라는 딜레마┃시골학교는 대안이 될 수 있는가┃사교육 없이 영어교육은 가능한가 ┃ 여고생들의 용광로 만들기
이광호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교육생태계를 꿈꾸다
배움으로부터 멀어지는 아이들 --- 184
학교를 바꾸면 교육이 바뀐다┃근대 학교교육 신화의 붕괴┃새로운 하류 계층의 등장┃학교붕괴에 대한 상류층의 ‘구별 짓기’ 전략┃대한민국 20대, ‘구별 짓기’ 내면화와 공동체적 연대의 상실
증여와 돌봄의 교육생태계를 위해 --- 199
학교혁신을 넘어 교육생태계의 재구성으로┃새로운 연대의 공동체로서의 혁신학교┃유아기 돌봄에서부터 시작되는 공교육┃증여와 돌봄의 마을공동체 복원┃모치즈키와 진안, 그리고 도른비른┃세대와 계층을 연결하는 청년 멘토링의 의미┃광주시와 교육청의 방과후학교 공익재단
한민호 마을과 학교의 만남
한 기초자치단체의 교육사업 --- 224
기초자치단체들이 교육사업에 관심 갖다┃주민들이 교육문제를 제기하다┃주민들 손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다┃새로운 교육사업의 기반이 조성되다┃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관계에 대한 고민┃주민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불신을 극복하다┃학력향상을 위해 우선 학생들을 돌보는 사업을 추진하다┃혁신교육지구사업을 구상하다┃혁신교육지구의 15개 과제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실행하다┃혁신교육지구사업 추진 결과
우리는 계속 꿈꾸어야 한다 --- 249
마을 주민들이 직접 교사로 나서다 ┃휴일에는 온 동네가 마을학교가 되다┃마을은 더 큰 꿈을 꾸어야 한다
이광호 맺는 글_새로운 학교와 교육생태계를 위하여 --- 257

도서소개

『유령에게 말걸기』는 제2기 진보교육감 시대에 앞서, 김진경, 이중현, 김성근, 이광호, 한민호 다섯 교육운동가들이 현 교육계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과 함께 교육생태계를 재건하기 위한 새로운 제안을 담은 책이다. 소용돌이치던 교육계 안과 밖에서, 아이들의 곁에서, 학부모의 곁에서, 교사들의 사이에서, 순간순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온 힘을 다해 몸으로 부딪혀온 다섯 명의 교육운동가들은 새로운 교육생태계를 꿈꾸며, 현재의 헝클어진 현실을 짚어내고 분석한다. 혁신학교의 확대, 혁신고등학교의 성공적 모델 찾기, 고교교육의 수평적 다양화와 이를 대학입시에 반영하는 것, 교원임용방식의 다양화 등 제2기 진보교육감 시대의 과제들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2014, 새로운 교육생태계를 위한 제안
2014년 6월 14일 치러진 교육감 선거로 13개 시도교육청에서 이른바 진보교육감이 당선되었다. 제2기 진보교육감 시대에 앞서, 김진경, 이중현, 김성근, 이광호, 한민호 다섯 교육운동가들이 현 교육계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과 함께 교육생태계를 재건하기 위한 새로운 제안을 담은 책을 선보인다.

지금 아이들은 가슴에 수많은 유령을 품고 산다
보수정권 7년을 지내며 우리 학교 교육은 극단적인 방향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부모의 경제력을 밑천삼은 학력경쟁은 나날이 강도가 심각해지고, 대상 연령 또한 점점 낮아져 유치원까지 내려왔다. 서울 강남에서 시작된 특목고 열풍, 그 핵심으로서의 사교육 열풍은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졌다. 교육의 양극화는 점점 심해져, 특목고, 자사고의 확대, 그리고 국내 국제고, 외국계 국제고까지 열을 세우며, 엘리트주의의 장벽을 높게 세우고 있다. 연간 수천만 원이 드는 학교는 새로운 ‘구별 짓기’의 하나가 되어 부모의 부가 자식에게 대물림되고 있다. 학교는 새로운 계급을 만드는 곳이 되어 버렸다.

“아이들은 가슴에 수많은 유령을 품고 산다. 아무도 아이들 가슴속의 유령을 호명해 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 유령들은 점점 기괴한 모습이 되어 가고 있다.”

우리 사회는 세계적 지각변동으로 일컬어지는 변화 한가운데에 있고, 미래를 대변하는 아이들은 그 변화의 가장 앞자리에서 있지만, 아이들을 둘러싼 가장 가까운 존재들은 변함이 없다. 부모들은 교육을 통해 아이가 계층사다리를 타고 오르길 바란다. 아이가 부모세대보다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갖기를, 더 큰 부를 얻기를, 그러기 위해서 더 배타적인 교육을 받기를 원한다. 학교 교육은 여전히 아이들을 도구적 관점으로만 바라보고 있다. 미래의 불확실한 행복을 위해 현재를 포기할 것을 강요받는 아이들을 위해, 진정한 학력이란 무엇인가 물음을 던질 때이다. 붕괴된 교실에 방치된 아이들을 꺼내 주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해리 할로의 유명한 헝겊원숭이 실험은 1957년에 이미 따뜻한 관계에 대한 욕구가 인간에게 얼마나 근원적인가를 보여준다. 새로운 교육생태계는 아이들을 어루만져 접촉하고 교감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아이들에게 지식 중심의 도구적 아동관, 그러한 관점에서 운영되는 교육시스템은 폭력에 가까운 억압일 수밖에 없다. 지난 20년간 아무도 아이들 가슴속의 유령을 호명해 주지 않았다. 이 유령들을 호명하고 말을 걸지 않으면 교육의 변화란 있을 수 없다.”

변화는 교실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지난 몇 년간 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사회적 변화를 보면, 교육계에서 비롯된 담론과 실천이 사회 전반의 변화를 불러왔음을 알 수 있다. 학교와 교실에서 시작된 ‘구별 짓기’는 교육의 문제, 아이들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지난 2014년 6월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전국 13개의 시도 교육청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우리 사회의 건강한 변화의 바람은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불기 시작해야 한다.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하지 못하고, 개인의 욕망만을 위해 경쟁하는 삶은 교실에서부터 극복되어야 한다. 제2기 진보교육감 시대에 희망을 거는 이유이다.

“2009년 김상곤 교육감의 등장 이후 지난 5, 6년간 진행된 정치·사회적 변화를 볼 때, 우리 사회의 진보적 개혁은 새로운 교육을 통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혁신학교의 확산과 새로운 교육생태계의 구축을 통해 새로운 사회 진보의 주체가 형성되고, 동력이 형성될 수 있다고 믿는다.”

소용돌이치던 교육계 안과 밖에서, 아이들의 곁에서, 학부모의 곁에서, 교사들의 사이에서, 순간순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온 힘을 다해 몸으로 부딪혀온 다섯 명의 교육운동가들은 새로운 교육생태계를 꿈꾸며, 현재의 헝클어진 현실을 짚어내고 분석한다. 혁신학교의 확대, 혁신고등학교의 성공적 모델 찾기, 고교교육의 수평적 다양화와 이를 대학입시에 반영하는 것, 교원임용방식의 다양화 등 제2기 진보교육감 시대의 과제들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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