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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저택의피에로

십자저택의피에로

  • 히가시노 게이고
  • |
  • 재인
  • |
  • 2014-08-06 출간
  • |
  • 387페이지
  • |
  • ISBN 9788990982551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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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휠체어
2장 오디오 룸
3장 퍼즐
4장 인형사
5장 산책로
6장 초상화
해설 다카하시 가쓰히코

도서소개

『십자 저택의 피에로』는 한 재벌가 저택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이를 둘러싸고 드러나는 가족 구성원 간의 사랑과 욕망, 배신과 복수를 그린 장편 본격 미스터리다. 추종할 수 없는 상상력과 속도감 있는 스토리, 예측불가의 반전, 따뜻한 인간미를 바탕으로 추리소설의 새 지평을 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 본격 미스터리 소설. 십자 저택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무대로 그곳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살인 사건과 그 사건을 추적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내면을 정교한 필치로 엮어 냈다.
“나는 결코 비극을 부르는 피에로가 아니다. 비극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뿐.”

치밀한 복선, 상상을 초월하는 트릭, 충격의 반전!
한 재벌가 저택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이를 둘러싸고 드러나는 가족 구성원 간의 사랑과 욕망, 배신과 복수를 그린 장편 본격 미스터리.

추종할 수 없는 상상력과 속도감 있는 스토리, 예측불가의 반전, 따뜻한 인간미를 바탕으로 추리소설의 새 지평을 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 본격 미스터리 소설.
십자 저택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무대로 그곳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살인 사건과 그 사건을 추적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내면을 정교한 필치로 엮어 냈다.
한 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 치밀한 추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거듭되는 반전 등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개성이 한껏 살아 있는 수작이다.
특히 상상을 초월하는 마술 같은 트릭 장치와 비극을 부르는 피에로 인형의 내레이션, 그 인형을 추적하는 인형사의 등장 등이 여타의 소설에서 찾기 힘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군더더기라곤 하나도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모든 정황과 서술이 거미줄처럼 유기적으로 짜여있어 추리 소설 특유의 쾌감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십자 저택’이라 불리는 다케미야가는 동서남북으로 뻗은 십자가 형태의 독특한 구조를 가진 건물로, 다케미야 산업의 창업주인 고 다케미야 고이치로가 생전에 지었다. 그가 죽은 후 이 집에는 고이치로의 아내인 시즈카와 그의 맏딸 요리코 부부, 외손녀 가오리, 그리고 가정부 스즈에와 하숙생 진이치 등이 살고 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요리코가 어느 날 그녀의 남편 무네히코와 딸 가오리가 보는 가운데 십자 저택 2층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그때 그녀가 지나간 복도에 피에로 인형 하나가 나뒹굴고 있는 것을 그녀의 어머니 시즈카가 발견해 지하 오디오 룸에 가져다 둔다. 가오리를 비롯한 온 가족이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잠긴 가운데 시간이 흘러 어느덧 요리코의 49재 날이 되고, 일가가 모인 십자 저택에 검은 옷차림의 낯선 남자 하나가 찾아온다. 그는 자신을 인형사(人形師)라고 소개하며 이 저택에 피에로 인형이 있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그 피에로 인형은 자신의 아버지가 만든 것이며, 인형을 소유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불행한 일이 일어나는 까닭에 ‘비극의 피에로’라고 불린다고 설명한다.
인형사가 다녀간 날 밤, 무네히코와 그의 여비서 미타 리에코가 지하 오디오 룸에서 칼에 찔려 숨진 시체로 발견된다.
경찰수사 결과 두 사람이 살해된 시각이 서로 다른 것으로 드러나고, 이들이 왜 같은 곳에서 발견됐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또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장갑이 뒷문 밖에서 발견되지만 이는 범인의 위장으로 드러나고 수사망은 저택 내부를 향하게 된다.

연쇄살인 사건의 중심에 선 불길한 피에로. 처음에는 그저 하나의 소도구로밖에 여겨지지 않던 이 피에로가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다른 각도에서 사건을 바라보면서 사건 자체를 해명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피에로의 독백을 통해 서술되는 사건의 현장과 흐름을 따라가면서 독자들은 소설 속의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입체적인 시각에서 사건을 바라보면서 사건 해결의 힌트와 열쇠를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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