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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평리에 평화를

삼평리에 평화를

  • 박중엽 , 이보나, 천용길
  • |
  • 한티재
  • |
  • 2014-07-23 출간
  • |
  • 252페이지
  • |
  • ISBN 978899709035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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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내면서 ● 천용길
추천사 / 할매들과 함께, 함 이겨보자 ● 백창욱

1부 삼평리 접시꽃

원조 욕쟁이 할머니의 울화통 ― 김선자 (소골댁)
우리 재산 뺏들어 갈라 카는 한전이 도둑이지 뭐고 ― 김춘화 (성곡댁)
나무와 땅과 할머니 ― 박순쾌 (석동댁)
쫄래쫄래 송전탑 ― 이억조 (이어댁)
송전탑 저거 때문에 신령님이 노하셨어 ― 이외생 (나동댁)
꽃보다 은주 ― 이은주 (쌍둥이댁)
억척소녀, 억척아지매, 그리고 억척할매 ― 이차연 (부산댁)
지랄병하네 ― 조봉연 (가촌댁)
삼평리 자유부인 ― 최계향 (중대댁)
나쓰자, 남이 ― 최남이 (동촌댁)
공주는 외로워 ― 추호남 (월배댁)

2부 은사시나무처럼 함께 서서

삼평리 취재 수첩 ● 천용길
송전탑과 공공성 ● 변홍철
청도 삼평1리 송전탑 건설 반대 투쟁 일지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소개

연대의 목소리 / 이제 삼평리에 기운을 모아주십시오! ● 밀양 대책위

도서소개

송전탑에 맞서 싸우고 있는 삼평리 할머니들의 이야기『삼평리에 평화를』. 신고리핵발전소에서 밀양, 북경남변전소를 거쳐오는 76만 5천 볼트 송전선로에서 분기해 청도군에 세워지는 40기의 초고압 송전탑 중 마지막 한 기를 막기 위해 2009년부터 한전에 맞서 싸우고 있는 청도 삼평리 할머니들의 이야기. 평생을 땅을 일구며 자연과 이웃에 의지해 살아온 할머니들의 인터뷰와, 삼평리 주민들이 핵발전소와 송전탑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싸워온 과정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으며, 외로운 싸움을 해온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조각보처럼 모여 삼평리의 평화와 희망을 그려내고 있다.
송전탑에 맞서 싸우고 있는 삼평리 할머니들의 이야기

신고리핵발전소에서 밀양, 북경남변전소를 거쳐오는 76만 5천 볼트 송전선로에서 분기해 청도군에 세워지는 40기의 초고압 송전탑 중 마지막 한 기를 막기 위해 2009년부터 한전에 맞서 싸우고 있는 청도 삼평리 할머니들의 이야기.
평생을 땅을 일구며 자연과 이웃에 의지해 살아온 할머니들의 인터뷰와, 삼평리 주민들이 핵발전소와 송전탑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싸워온 과정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으며, 외로운 싸움을 해온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조각보처럼 모여 삼평리의 평화와 희망을 그려내고 있다.

신고리 핵발전소와 밀양에서 뻗어오는 초고압 송전선로 마지막 공사 현장에서
송전탑에 맞서 싸우고 있는 삼평리 할머니들

2009년부터 지금까지 34만 5천 볼트 초고압 송전탑 공사를 막기 위해 한전과 정부에 맞서 싸우고 있는 청도 삼평리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 『삼평리에 평화를』이 발간됐다.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는 밀양 송전탑 건설 과정에서 일어났던 비극이 고스란히 재연되고 있음에도 지금껏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다.
정부와 한전은 신고리 핵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대구와 영남권에 보낸다는 명목으로 북경남 송전선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신고리 핵발전소에서 시작해 기장―양산―정관―밀양―북경남변전소(경남 창녕)까지 이어지는 76만 5천 볼트 송전선로에서 분기해 청도군에 세워지고 있는 34만 5천 볼트 송전탑은 총 40기이다. 그 40기 중 마지막 남은 1기를 막기 위해 삼평리 주민들이 싸우고 있다.

청도군 풍각면을 거쳐 각북면으로 이어지는 청도 지역 송전탑 40기 중 각북면에만 19기가 세워진다. 이 가운데 삼평1리에 3기(22∼24호)가 세워지는데, 실제로 7기(22∼28호)가 삼평1리 가시권 안에 있을 뿐 아니라, 그 7기의 송전탑이 마을을 포위하는 형국이다. 특히 22호와 23호의 송전선은 삼평1리 마을과 농토를 가로지르게 되어 있다. 또 23호기의 철탑 높이는 송전선의 높이를 억지로 유지하기 위해, 76만 5천 볼트 송전탑과 비슷한 수준인 100∼120미터 정도라고 한다. (현재 주민들의 저항에 부딪쳐 공사가 중단된 것이 바로 이 23호기이다.)

2014년 6월 11일 한전은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 농성장 4개를, ‘행정대집행’이라는 명목으로 공무원과 경찰을 앞세워 강제 철거하였다. 그리고 이제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의 공사부지 중 마지막 현장인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23호기 부지의 주민 농성장을 철거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한전은 삼평리에서는 밀양과는 달리 행정대집행이 아닌, 법원에 대체집행을 신청했다. 여론 눈치를 보며 농성장 철거를 법원에 떠넘긴 것이다. 게다가 한전은 할매들에게 벌금 폭탄도 함께 안겼다. 공사방해 벌금과 농성장 철거 비용까지 청구하여 그 금액이 2014년 7월 현재까지 1억 7천여 만 원에 이른다. 앞으로 얼마나 더 늘어날지 모른다.


열한 분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조각보처럼 모여 그려내는
삼평리의 평화와 희망

『삼평리에 평화를』에 실린 할머니들의 인터뷰 글에는, 평생을 땅을 일구며 자연과 이웃에 의지해 살아온 할머니들의 정직하고 소박한 삶이 담겨 있으며, 송전탑 반대 싸움을 하면서 겪은 고통뿐 아니라 불의와 싸우며 생겨난 용기와 의지도 담겨 있다. 이렇게 열한 분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조각보처럼 모여 삼평리의 평화와 희망을 그려내고 있다.

박순쾌 할머니의 「나무와 땅과 할머니」에서는 신랑 얼굴도 못 보고 혼례식을 올린 수줍은 처녀였던 할머니가 힘든 투쟁에 나서게 된 사연이, 이차연 할머니의 「억척소녀, 억척아지매, 그리고 억척할매」에서는 할머니의 억척스러운 삶과, 그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려는 한전의 폭력이 드러난다. 조봉연 할머니의 「지랄병하네」에서 할머니는 송전탑 반대 싸움을 통해 국가 권력의 본질을 간파하였음을 보여주고, 이외생 할머니의 「송전탑 저거 때문에 신령님이 노하셨어」에서는 생명을 보살피고 길러온 할머니들의 ‘사람과 자연, 우주에 대한 근원적인 통찰’과 ‘공경의 사상‘을 배울 수 있다.

책에 실린 할머니들의 인터뷰와 ‘삼평리 취재수첩’, ‘송전탑 반대 투쟁 일지’는 할머니들이 송전탑 반대 싸움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에너지 정책의 부당성을 밝히고, 한전과 국가가 어떻게 마을공동체와 주민들의 삶을 파괴하고 폭력을 휘둘러 왔는지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핵발전소와 송전탑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삼평리의 외로운 싸움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함께 만든 책
삼평리와 밀양, 자연과 사람의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워온 사람들의 이야기

이렇게 삼평리 주민들이 힘겹게 싸우는 동안 대구경북의 많은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삼평리를 찾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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