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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방황이가르쳐준것들

두번째방황이가르쳐준것들

  • 이백만
  • |
  • 메디치미디어
  • |
  • 2014-09-05 출간
  • |
  • 300페이지
  • |
  • ISBN 979115706015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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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_나는 왜 낯선 땅을 찾았나
반티에이 쁘리업은 어떤 곳?

1 원두막 수다
‘엉클 죠’로 살다
“삼촌! 캄보디아에 왜 왔어요”
자원봉사도 아니고, 셀프 유배도 아니야
“나는 백조가 아니었습니다”
마피아와 보이스카우트의 싸움
영화 변호인과 내 인생의 멘토
DJ의 데자뷔, 삼랭시의 귀환
스님들의 현실 참여, 그 깊은 뜻은
국가지도자는 국민에게 어떤 존재여야 할까
수녀를 못 잊은 남성, 신부를 못 잊은 여성

2 앙코르의 미소
사면불의 향기, 자비희사의 덕치
장애인의 자활과 공동체!
뎅기야, 고마워!
붉은 개미, 이 크메르루주 같은 놈
Planting Trees is Planting Peace!
메콩 강 바닥의 마리아, 기적의 마리아

3 거울을 보다
1962년 메이스가 본 한국, 2013년 엉클 죠가 본 캄보디아
캄보디아 민주화운동에 불이 붙었는데
바냔나무와 한국의 재벌
프놈펜 강변의 태극기와 인공기
동물적 본능, 인간적 본능
스님이 살생을 한다고?

4 현실과 마주하다
톤레삽, 거꾸로 흐르는 강
톤레삽의 삼위일체
원시 경제와 현대 경제의 사이
‘물의 나라’에 물이 없다!
킬링필드와 학살자 심판
히은이의 고통, 한 수사의 번민

5 묵상에 잠기다
봉쇄수녀원은 감옥인가, 천국인가
영적 스케일링_시하누크빌 침묵 피정 1
침묵 속의 자유_시하누크빌 침묵 피정 2
불타는 떨기나무_시하누크빌 침묵 피정 3
에니어그램으로 인생을 복기하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거룩한 방’
“부처야, 같이 놀자” “예수야, 함께 가자”
용서는 신의 영역이라고 하지만
신의 사유화, 신의 국유화

6 캄보디아에서 만난 아름다운 인연
“경영은 이렇게 하라!” 나눅스의 정철상
낮에는 쌀농사, 밤에는 사람 농사, 박진혁 신부
버림받은 영혼의 보금자리, 마더 데레사 수녀원
절대적 사랑이란? 대학생 자원봉사단
착하디 착한 청년, 티럿
아 뚜뜨, 마리!
‘소폭’ 제조에 홀딱 빠진 프랑스 청년

나가는 말_진정한 재미는 무엇인가

도서소개

『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준 것들』은 노무현 홍보수석이었던 저자가 캄보디아에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가 장애인 자활공동체에서 땀 흘리고, 예수회 신부들과 함께 묵상하는 시간 속에서 두 번째 인생 항로를 찾고, 그곳에서 자기 일을 스스로 처리하는 ‘자활’과 공동체 생활을 통한 ‘함께 사는 지혜’를 터득해 나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노무현 홍보수석이 캄보디아에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한 사연
저자는 경제신문 기자로,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열심히 살았다. 56년생 베이비부머로 언제나 경쟁 속에서 바쁘게 살아왔지만 지치지 않았다. 하지만 쉰여덟,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자,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빠졌다. ‘나는 누구일까’ ‘무엇 때문에 이리도 바쁠까’ ‘내 삶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일까.’ 예순의 나이에 접어드는 이때에 일부러 변곡점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다시 인생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들 것이었다. 그동안 살아온 세월이 있기에 한국에서는 각종 요청과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 “딱 1년만 쉬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생각한 저자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지인과의 연락도 끊은 채 떠났다. 하지만 육체가 쉬는 기간은 아니었다. 저자는 장애인 자활공동체에서 땀 흘리며, 예수회 신부들과 함께 묵상하는 시간 속에서 두 번째 인생 항로를 찾았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인생의 두 번째 방황을 …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한 저자에게 캄보디아 인생 피정은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건전한 일탈”이었다. 그는 “인생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 것처럼” 캄보디아행을 결심했다. 그는 왜 캄보디아를 선택했을까? 한자리했던 사람들은 흔히 미래의 도약을 위해 선진국을 찾는다. 캄보디아는 킬링필드 시기를 지나치긴 했지만, 여전히 혹독하게 가난한 곳이다. 저자는 두 번째 인생을 위해서는 절대고독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직감했다. 사실 캄보디아 봉사단체에서는 아무도 그를 환영하지 않았다. 고령자이고, 고위 공직자였으니 궂은일을 잘할 것 같지가 않았다. 그는 ‘청와대에서 일했던 사람’이란 딱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호칭부터 ‘엉클 죠’로 바꾸었다. “개똥이면 어떻고 소똥이면 어떤가.” 뒤늦은 시작을 위해선 몸부터 낮춰야 했다. 나이 많은 아저씨에게 마음의 리셋이야말로 가장 어려운 일 아닌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형제들과 함께 생활하다
저자가 머물렀던 곳은 장애인직업기술학교 ‘반티에이 쁘리업’으로 예수회 신부들이 주도하는 단체다. 1991년에 세워진 이래, 세계 곳곳에서 장애인 재활공동체의 모범으로 삼고 있다. 한국의 ‘꽃동네’ 같은 장애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시설’과는 전혀 다르다. 널리 알려진 대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회 출신이다. 예수회 신부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곁에서 함께 하는, 낮은 삶을 스스로 선택한 종교인들이다. 저자는 반티에이 쁘리업에서 그들과 함께 묵상하고 대화하는 ‘특권’을 누린다.
저자는 봉사 활동을 할수록 배워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기 일을 스스로 처리하는 ‘자활’과 공동체 생활을 통한 ‘함께 사는 지혜’를 터득해 나갔으니까 말이다. 요리도, 나무 심기도, 집짓기도 모두 배움의 시간이었다. 한국에서라면 혼자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는 ‘아저씨’가 참 많이도 배웠다.

다시, 노무현의 정신을 잇는 삶을 살고 싶다
한국에서 떠나올 때, 저자는 ‘노무현의 정신’을 잇는다는 주위의 탄복에 고개를 저었다.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역시 저자의 삶에서 ‘노무현’이 차지하는 공간은 컸다. 캄보디아의 북한 식당에 가면, 남북경협을 위해 애쓴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얼굴이 떠오르는 식이다. 먼 곳까지 떠나왔으나, 캄보디아에 와 있는 수사와 수녀들도 노무현에 대해 물어와 그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노무현에 대한 그의 생각은 뜻밖에 한 신부의 말을 듣고 정리되었다. “이 선생님은 살면서 경험을 많이 했겠지요. 성경을 읽을 때 이 선생님이 겪었던 중요한 체험을 대입해서 묵상해보세요. 이것도 기도의 한 방법입니다.”
그때부터 저자는 ‘불타는 떨기’ 이야기 속에서 하느님과 자신,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떠올리는 것처럼, 성경 구절을 읽고 묵상할 때마다 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린다. 그리고 캄보디아에서 두 번째 방황을 마친 지금, 장차 신학을 배우고 봉사하며 살아가고자 한다. 이것이 ‘아름다운 패장’ 노무현의 정신을 이어가는 길이라고 믿는다.

인생의 진정한 ‘재미’를 찾았다
하루하루를 어렵게 살아가는 가난한 캄보디아 서민들, 그들과 동고동락하는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좁은 봉쇄구역에 가둔 채 기도와 묵상에 전념하는 가톨릭 수도자(수녀)들, 이들의 삶을 관통하는 공통의 키워드는 ‘재미’였다. 재미가 없다면 하루도 버티기 어려운 생활 아닌가. 재미는 사랑이고, 관심이고, 나눔이고, 봉사다. 그리고 이런 활동에서 우러나오는 보람과 즐거움이다. 잠깐 웃고 마는 말초적 오락이나 순간적으로 심신을 흥분시키는 쾌락은 진정한 의미의 재미가 아니다. 관계 속에서 참 가치를 나누고 눈빛만으로도 통하는 마음이 진짜 재미다.
재미야말로 이 시대를 지배하는 ‘이데올로기’다. 100년을 산다 해도 짧은 인생 재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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