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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감수성 교실

젠더감수성 교실

  • 김은혜
  • |
  • 한겨레출판사
  • |
  • 2020-12-11 출간
  • |
  • 224페이지
  • |
  • 140 X 206 X 18 mm / 345g
  • |
  • ISBN 9791160404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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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딸과 아들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우리 아이의 가능성을 위하여

이 책을 쓴 김은혜 작가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성평등 교육을 실천하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육사이트 젠더온 교사 집필진, 경기도교육청 인권 및 성평등 현장지원단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경험을 살려 초등성평등연구회 교사들과 함께 《학교에 페미니즘을》 《어린이 페미니즘 학교》를 썼고, ‘우리에게는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해시태그 운동으로 2018년 제7회 이돈명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보호자가 가정에서 함께하는 성평등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해 이 책을 쓰게 됐다.

1장 ‘딸과 아들은 원래 다르다는 거짓말’은 ‘여자아이는 얌전해야 한다’ ‘남자아이는 활발해야 한다’ 같은 고정관념이 사회적으로 학습된 것이며, 이러한 고정관념이 아이들의 본 모습을 억압한다고 지적한다. 여자아이는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 검열을 하고, 남자아이는 남들보다 강해 보이기 위해 약한 모습을 숨겨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성별 이분법 때문에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한다고 꼬집는다.

2장 ‘여자아이를 작아지게 만드는 거짓말’에서는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여성성’이 여자아이들을 어떻게 위축시키는지를 보여준다. ‘K-장녀’라는 말이 보여주듯 우리 사회는 여자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남을 돌보는 역할을 맡김으로써 자신보다는 남을 위하도록 하는 자기희생을 강요한다. 또한 우리 사회는 ‘여성스럽다’라고 여겨지는 교사, 화가, 예술가 등의 제한된 본보기만 제공해 여자아이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박탈하고 있다.

3장 ‘남자아이를 난폭하게 만드는 거짓말’은 ‘남성성’이라는 이름으로 용인되는 것들이 어떻게 남자아이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앙 기모띠’처럼 남자아이들이 자주 쓰는 혐오 표현에 대해 많은 부모가 남자들의 문화라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표현의 문제점을 짚고, 남자아이들이 혐오와 차별을 경계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남자애들은 원래 집안일을 못해’라는 관용 또한 남자아이들이 자기 할 일을 못하는 미성숙한 존재로 만든다고 지적한다.

초등 단톡방에도 성폭력은 있다
유튜브 ‘참교육’, 예능이 재미있게 가르치는 성차별

4장 ‘양성평등은 이루어졌다는 거짓말’에서는 이성 교제와 예능 프로그램의 사례를 들어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동등해졌다는 통념을 반박한다. 이성 교제 시 ‘남성은 적극적이어야 한다’ ‘여성은 조신해야 한다’라는 사회적 기대에 맞춰 행동하다 보니 아이들이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성들은 아무리 철없는 행동을 해도 애정 어린 캐릭터가 되지만, 여성들은 무표정한 얼굴이나 무뚝뚝한 답변만으로도 ‘태도 논란’에 휩싸이곤 한다.

5장 ‘성폭력은 피해자 탓이라는 거짓말’은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초등 단톡방과 ‘야동’의 사례를 통해 사회가 퍼뜨리는 성폭력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꼬집는다. 저자는 N번방 사건에서 드러난 여성에 대한 비인격화, 여성의 외모에 대한 평가가 초등 단톡방에도 존재한다며 “아이들이 사회에 만연한 왜곡된 성 인식을 처음 접하고,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는 곳이 바로 초등학생들의 단톡방”이라고 지적한다. 많은 초등학교에서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 잡은 ‘야동’에 대해서는 ‘존중’과 ‘동의’가 없는 관계의 폭력성을 비판한다.

6장 ‘성평등은 남성 혐오라는 거짓말’에서는 아이들이 많이 보는 유튜브의 ‘참교육’ 콘텐츠가 어떻게 혐오와 폭력을 정당화하는지를 설명한다. 초등학생들은 잘못된 행동은 응징해야 한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참교육’ 콘텐츠가 이 같은 초등학생의 응징 문화에 교묘하게 혐오와 폭력을 녹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참교육’ 콘텐츠가 재미의 탈을 쓴 채 ‘김치녀’ 같은 소수자를 향한 혐오 표현과 폭력을 정당화하고, 나아가 혐오와 폭력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위한 길잡이

저자는 현장에서 성평등 교육을 하면서 아이들이 사회가 주입한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해지는 모습을 봤다. 저자는 아이들이 ‘여자답게’ ‘남자답게’라는 이분법을 벗어날 때야 비로소 ‘진정한 나 자신’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우리 아이가 남자/여자답지 못한 건가’라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부모들까지 함께 행복해지는 길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 아이에게 일상의 성차별과 성폭력에 맞설 힘을 길러주고 나아가 ‘진정한 나 자신’으로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가정,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부모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돼줄 것이다.


목차


머리말 - 딸과 아들의 이분법을 넘어 5

1장. 딸과 아들은 원래 다르다는 거짓말
여자의 뇌, 남자의 뇌는 없다 17
맨박스에 갇힌 아들, 자기 검열에 갇힌 딸 33

2장. 여자아이를 작아지게 만드는 거짓말
해도 고민, 안 해도 고민인 내 딸의 화장 51
“여학생 없으면 모둠 활동이 안 돼”의 함정 65
여자로 태어나 남자의 세계에서 사는 딸들 77

3장. 남자아이를 난폭하게 만드는 거짓말
‘앙 기모띠’가 퍼뜨리는 가장 완벽한 혐오 93
“남자애들은 원래 못해”라는 거짓말 107

4장. 양성평등은 이루어졌다는 거짓말
“남자 친구가 잘해주니” 속에 숨은 함정 121
예능이 재미있게 가르치는 성차별 136

5장. 성폭력은 피해자 탓이라는 거짓말
‘안 돼요, 싫어요, 하지 마세요’는 성범죄의 조력자 149
‘야동’이라는 두 글자가 가르치는 성폭력 164
초등 단톡방에도 성폭력은 있다 179

6장. 성평등은 남성 혐오라는 거짓말
유튜브 ‘참교육’이 가르치는 가장 완벽한 혐오 193
22세기를 준비하는 여학생, 19세기를 꿈꾸는 남학생?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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