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반응하는 아이들과
가족, 친구들에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
수아와 정현이는 캠프와 가족 상담 등 여러 계기를 통해 접점을 찾아 나가기 시작합니다. 수아는 여전히 오빠가 미울 때도 있지만 전보다 오빠를 더 이해하게 되고 더 좋아하게 됩니다.
《오빠가 미운 날》의 글을 쓴 곽영미 작가는 특수 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정현이와 같은 아이들과 가까이서 함께 지냈습니다. 곽 작가는 《오빠가 미운 날》이 “지금껏 만나 온 많은 정현이에게, 그리고 우리 주변에 있는 정현이와 그의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정현이와 같이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반응하는 아이들을 만나고, 그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한편, 《오빠가 미운 날》은 ‘숨쉬는책공장 이야기 나무’ 시리즈 중 첫 권입니다. ‘숨쉬는책공장 이야기 나무’는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창작 문학을 모은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