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작품 * 영원한 감동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도서출판 더클래식은 일찍이 고전의 가치를 깨닫고 이 시대에 꼭 읽어야 할 작품들을 출간해왔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고전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품들을 모았다. 고전의 가치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지만 읽는 시대와 사람에 따라 그 의미가 새로워질 수 있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단순히 원문을 있는 그대로 옮기는 번역이 아니라 본래의 원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우리말과 글을 풍부하게 사용하여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했다. 고전은 수많은 세월을 거치며 독자에게 다양한 감동과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고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빛나는 고전의 가치를 느끼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특별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신비로운 세계!
아이들의 순수함과 어른들의 감성을 동시에 사로잡는 안데르센 동화
안데르센은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보다 더 고귀한 것은 없으며 또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보다 더 아름다운 음악은 없다.”고 말할 정도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발견했다. 어린 아이에 대한 안데르센의 절대적 신뢰는 당시 비참했던 유럽 사회의 어린이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희망을 주었고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친근한 동화는 시간이 흐를수록 빛을 발하며 세대를 이어 새롭게 읽히고 있다. 그의 동화가 두루 사랑받는 이유는 가난하고 우울했던 현실을 꿈과 환상의 동화적 세계로 표출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안데르센은 매 작품마다 놀라운 상상력과 재치 넘치는 유머로 꿈과 용기 그리고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안데르센은 어린이들만을 독자로 한정 짓지 않고 어른까지 읽을 수 있는 동화를 썼다. “내가 쓴 이야기들은 어린이를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어른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어린이들은 단지 내 이야기의 표면만을 이해할 수 있으며, 성숙한 어른이 되어서야 온전히 내 작품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할 만큼 환상의 세계를 그리되 현실을 담아내며 신랄한 풍자를 섞었다. 또 낭만주의의 환상적인 작품 세계를 계승한 것으로 행복한 결말만이 아닌 음산하고 기괴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들도 있다. 안데르센은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많아 동화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적인 감동을 전했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환상 동화답게 재치와 유머를 곁들였다. 그래서 안데르센의 동화를 읽으면 세월이 지날수록 인상 깊은 구절과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