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지내온 날보다
함께 보낼 날이 더 많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결혼생활
오랜 연애 끝에 쑥스러운 설렘을 안고 시작한 신혼.
부부로서의 호칭이나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역할분담,
시댁이나 처가라는 멀고도 가까운 가족 관계의 정립 등
부부가 된 이들에게 새롭게 다가오는 규칙들과
아웅다웅 다투는 사이 켜켜이 쌓여가는 사랑을 담았다.
싱숭생숭한 달콤함에 빠진 세상의 모든 신혼부부가 그렇듯
1년, 2년, 그리고 3년…… 서로의 곁에 자리하며
함께 있어 편안한 행복을 잡아내기까지를 그려낸 이야기.
신혼 생활은 생각과 달리 달콤함만 있는 게 아니다.
그 안엔 매운맛, 쓴맛, 짠맛 모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