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큐가든 (큐 왕립식물원 / Royal Botanic Gardens, Kew)에 있는 아름답고 희귀한 꽃과 식물들의보태니컬아트를 담고있습니다. 큐 왕립식물원 (Royal Botanic Gardens, Kew)은 영국의 수도 런던 남서부의큐(KEW)에 있는 영국 황실소유의 왕립식물원이며 1731년 Wales의 Frederick 왕자의 미망인 Augusta 공주가 이 곳에 작은 약용 식물원을 꾸미게 했던 것이 시초라고합니다.
이곳은 4만 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인공 연못가의 열대 식물, 로크 가든의 고산 식물, 뱀부 가든의수많은 종류의 대나무 및 한대식물에 이르기 까지 모든 종류의 식물을 장르 별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18세기에 만들어진 큐가든은 설립 취지에 따라 전 세계의 학자들이 표본을 수집하고 국제적으로 전문 지식을교환하는 장소로 사용되고있습니다. 큐가든은 18세기부터 20세기 정원예술의 다양한 양식을 보여주고있고많은 건물들은 세기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2003년에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오랜 전통의 보태니컬아트 정기 간행물인‘커티스 보태니컬 매거진’에서 가져온것들입니다. 식물학자였던 윌리엄 커티스(William Curtis 1946-99)에 의해 1787년에 창간된 ‘커티스 보태니컬 매거진’은 과학자들은 물론 새롭게 유행하는 정원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어하는 귀족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게됩니다. 특히 19세기에는 식물 수집이 활발히 진행되었는데, 이는 독특하고 이국적인 것에 대한 빅토리안열풍을 충족시키기위한 다채로운 시도였습니다.
뛰어난 에술가들이 매거진 제작에 참여했고, 이 잡지는 순식간에 큰 성공을 거두었고 오늘날 까지 Kew에 있는 왕립식물원의 직원들과 예술가들에 의해 계속 발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실린 삽화중 하나를 제외한 모든 작품은 월터 후드 피치(1817-92)에 작품이며 그는 활동기간 동안 2700개의 식물의삽화를 이 잡지를 위해 그렸고, 10,000개가 넘는 삽화들을 출간했습니다.
수록되 있는 원본 채색 도안은 실물을 그대로 옮겨놓은것으로 채색한 그림들은 실제 식물들과 거의 흡사한 완성도를 보여줄 것입니다. 또 잡지 발행당시에 붙여진 식물들의 재미있는 이름들을 읽어보는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