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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노인

폭주노인

  • 후지와라 토모미
  • |
  • 좋은책만들기
  • |
  • 2014-08-21 출간
  • |
  • 229페이지
  • |
  • ISBN 978899253885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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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폭주노인』은 노인을 대상으로 하지만 정보화 시대, 물질만능 시대에 다라진 현대인들의 정서적 인간 관계를 성찰하는 해설서라고 볼 수 있다. 노인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공감하며 세대간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실마리를 제공한다.
가출소녀를 유인해서 자택에 감금하고 성추행을 계속해 온 불량노인들, 이불 터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이웃집 주부를 총으로 살해한 노인, 동네 술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상대를 총으로 쏴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할아버지, 장시간 책을 읽는다고 주의주는 편의점 점원을 전기톱으로 위협한 노인, 담배자판기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중 앞사람이 꾸물거린다고 주먹다툼을 벌이다가 살인에까지 이른 초로의 남성, 거북 등에 구멍을 뚫어 개와 연결시킨 채 질질 끌고 거리를 산책하다가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관을 물어뜯은 노인…
일본에서 실제로 발생하여 뉴스로 보도된 이 끔찍한 사건들은 놀랍게도 하나같이 노인들이 저지른 범죄다.

위험하고 잔인한 폭력을 휘두르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오늘날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격분하고 폭력을 휘두르며 끊임없이 갖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이런 이기적인 노인들을『폭주노인!』의 저자 후지와라 토모미는 ‘신(新) 노인’이라고 일컫는다.
자유기고가, 소설가이자 가족, 육아, 교육분야를 중심으로 한 논픽션 작가로 활동하면서 지하철 운전수의 정념(情念)을 묘사한 소설『운전수』로 제107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저자는 지금 사회 곳곳에서 분노를 표출하는 노인들의 불가해한 언동을 바라보면서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그 동안 취재에서 얻은 에피소드와 뉴스기사,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명확하고도 부드러운 필체로 탐색해 나간다. 나아가 ‘노인들을 그렇게 만든 배경’은 어디에 있는지, 그들이 현재 어떤 느낌으로 이 세상을 살고 있으며 삶의 고충은 무엇인지를 파헤침으로써 오늘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깊이있게 통찰해 내고 있다.
영양관리와 질병, 체력관리를 통해 옛날 그 나이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젊게 사는 노인들이 많아진 것도 한 원인이지만, 저자는 좀더 깊은 곳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바로 정보화시대, 물질만능시대가 낳은 ‘인간관계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노인들이 고립 및 소외되어 가고, 그로 인한 고독감으로 점차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진단이다. 즉 서로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겉도는 현대의 인간관계가 절망과 고독함, 자괴감에 빠진 노인들을 양산해 내고, 이것이 결국엔 분노로 표출되어 범죄에까지 이르는 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진단하고 있다.

‘인자하고 지혜로운 노인’이라는 것은 환상인가?
흔히 사람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정신적으로 더 성숙해지고 지혜롭고 인자로워지는 반면 신체적으로는 나약해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최근 우리 주변엔 그런 상식과 달리 불가해한 언동으로 갈등을 빚고, 격노 끝에 잔혹한 폭행이나 살인도 서슴지 않는 노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물론 이런 노인범죄가 일본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급속한 고령화시대를 맞은 우리나라에서도 노인들이 일으킨 잔인한 범죄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점차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년 전 보성의 한 70대 어부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젊은이들을 성추행하고 살해했으며,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을 태운 화재도 한 노인의 비뚤어진 이기심으로 인한 방화였다. 또 수백 명을 죽음으로 몰아갔던 대구지하철 방화 역시 정신이 온전치 못한 50대 중년남자가 사회에 불만을 품고 저지른 범죄였다.

‘시간’, ‘공간’, ‘마음’의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노인들
저자는 우선 새로운 기술이 불러일으킨 변화는 사람들의 태도와 사고방식, 즉 마음의 변화를 가져온다고 진단한다. 이를테면 오늘날 ‘시간’과 ‘거리’를 초월한 문명의 이기로 일용화된 휴대폰이나 인터넷은 단지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정신까지 바꾼다는 것이다.

1장에서는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본다. 정보화되고 휴대화된 현대는 이제까지의 시간감각과 사용법을 크게 변화시켰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새 시스템이 가동되며 새로이 펼쳐지는 미지의 세계는 늘 그 날이 그 날인 삶을 살았던 고령자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열 시간씩 걸려야 끝났던 인쇄는 이제 레이저프린터의 등장으로 5분이면 끝나고, 패스트푸드점이나 도시락전문점에 가면 식사도 곧바로 해결되며, 디지털사진관에서는 몇십 분이면 사진을 뽑아볼 수 있고 며칠씩 걸리던 출장도 교통수단의 발달로 하루면 충분한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이렇듯 기술의 발달로 모든 것이 편리해졌는데도 현대인들이 시간에 대해 느끼는 스트레스는 더욱 커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주문한 물건이 제 날짜에 오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엘리베이터나 신호를 기다릴 때, 식당에서 계산을 하려고 줄을 서 있을 때도 느긋하지 못하며, 은행 현금지급기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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