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의 역사를 가야금의 탄생 설화로 녹여낸 『달빛 타는 우륵』
기록이 아닌 고분과 유물로만 남아 연대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가야의 역사를 생각하면 가슴 한 구석이 짠하다. 철이 성해서 강성한 국가로 번성했다고 알려진 가야, 그 가운데 대가야가 현대인들의 추정에 의해 모습을 드러내는 게 고작일 뿐 아니라, 역사의 기본이 되는 대가야의 연대도 제대로 정리가 안 되어 있는 실정이라 안타깝기 그지없다. 앞으로 많은 연구와 발굴이 필요하다고 여겨져서 작가는 이 글을 썼다.
비교적 강대국이라 할 수 있는 신라, 백제, 고구려의 역사에 묻혀 있던 가야의 역사를 재조명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역사 인식을 올바르게 하고, 그 역사를 통해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 본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역사물을 통해 소중한 우리 문화와 위대한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고 보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