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어떻게 철학이 되는가?
누구나 겪는 보편적인 심리에서 건져 올린 동양사상의 향연
저자는 이 책에서 한결같이 ‘스트레스’만으로 유교, 불교, 도교를 탐구하고 있다. 스트레스라고 하는 현대적 개념이 칸트에서처럼 객관과 구조를 한 곳으로 통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이래로 저자는 ‘스트레스’를 철학의 도구로 사용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유교, 불교, 도교는 모두 통합적 사고를 요청하고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스트레스는 충분히 심리적 용어에서 벗어나 철학적 개념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한 연구의 결과다.
현대인이라면 모두가 느끼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동서양 철학과 연관지어 탐구했기에 평소에 느끼는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알고 다스리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책에 등장하는 철학자나 사상이 다소 어렵다 느낄 수 있지만 평소 철학에 관심이 있었던 독자들이라면 철학 공부를 시작할 좋은 기회 중 하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