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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서머1964

프리덤서머1964

  • 브루스 왓슨
  • |
  • 삼천리
  • |
  • 2014-08-22 출간
  • |
  • 576페이지
  • |
  • ISBN 978899489828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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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부 우린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1 목화밭을 휘감고 흐르는 미시시피 강
2 여름 프로젝트
3 남북전쟁의 망령
4 미국은 어디에 있는가
5 세 청년
6 뭔가 변하고 있는 거야
7 착한 검둥이가 되는 법
8 유권자 등록

2부 우리 승리하리라
9 미시시피 자유민주당
10 우리 땅에서 피를 씻어 주오
11 여름의 끝자락에서
12 무엇이 민주주의를 만드는가
13 미시시피에 들려주는 노래
14 프리덤 서머가 남긴 것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주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도서소개

『프리덤 서머, 1964』는 올해 2014년은 프리덤 서머 50주년 저자 브루스 왓슨은 미시시피의 그 역사적인 여름의 드라마를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포착하여 서술한다. 세 사람의 실종에 대해 마지못해 이루어지는 FBI의 수사 과정이 액자를 이루고 있는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두 줄기로 전개된다. 네쇼바 카운티의 사력댐 아래 묻힌 끔찍한 비밀을 한 줄기로, 그 여름의 활동이 치달은 절정, 1964년 해안도시 애틀랜틱시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를 다른 한 줄기로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프리덤 서머’ 50주년, 끝나지 않은 인종 문제

올해 2014년은 프리덤 서머 50주년이다. 미국 PBS에서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미국의 경험’(American Experience) 프리덤 서머 편을 6월 24일에 방영했다. 25일에는 미국 남부 미시시피 주 잭슨 시 컨벤션센터에 “우리 승리하리라” 노래가 울려 퍼졌다. 반세기 전 그 뜨거운 여름, 백인과 흑인들이 손을 맞잡고 인종차별 철폐를 불렀던 곳이다.
그것도 잠시 최근에 경찰이 10대 흑인을 총으로 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고, 이를 계기로 흑인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급기야 미주리 주 퍼거슨 시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00년 전 W. E. B. 듀보이스가 “20세기는 인종차별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보았듯이, 여전히 인종 문제를 제쳐두고 미국의 민주주의는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다. 민권운동 하면 어디서나 로마틴 루터 킹과 로자 파크스라는 이름이 나오고 주류 언론도 그들 이름만 되풀이된다. 이 책에 나오는 수백 명의 이름을 모두 기억할 수는 없더라도, 이제 우리는 패니 루 헤이머와 밥 모지스, 그리고 굿먼, 체이니, 슈워너 세 청년의 이름을 부를 수 있다.

1960년대 미국 민주주의와 인종분리

1963년 8월 28일, 워싱턴 DC 한가운데 20만 명이 넘는 군중 앞에서 마틴 루터 킹은 그 유명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을 했다. 킹 목사가 “지난날 노예였던 이들의 아들들과 지난날 노예소유주였던 이들의 아들들이 형제애의 식탁에 함께 둘러앉을 그날”을 꿈꾸고 있다고 말할 때, 백인의 71퍼센트는 “흑인은 냄새가 다르다”고 말했다. 언젠가 아이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으로 평가 받게” 되리라는 킹의 희망에 군중들이 환호할 때, 여론조사 참가자의 절반은 “흑인은 날 때부터 지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킹이 점점 감정이 고조되어 “흑인과 백인, 유대인과 비유대인, 개신교와 구교를 떠나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이 손에 손을 잡을 수 있는” 날을 꿈꾸고 있다고 말할 때, 여론조사 참가자의 69퍼센트는 “흑인들은 도덕관념이 느슨하다”고 답했고, 네 명 가운데 세 명이 “흑인은 꿈이 별로 없다”고 답변했으며, 90퍼센트는 딸이 흑인과 사귀는 걸 절대로 허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남부에서는 73퍼센트가 흑인의 지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고, 88퍼센트는 “냄새가 다르다”고 여겼으며, 89퍼센트가 “도덕관념이 느슨하다”고 생각했다. 미시시피는 그런 남부의 대표적인 주였다.

KKK와 남북전쟁의 망령이 떠도는 남부, 미시시피

에이브러햄 링컨의 노예해방령이 발표되고도, 미국 민주주의의 역사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흑인)은 ‘시민’이 되기 위해 끝없이 싸워 왔다. 1954년 ‘브라운 대 캔자스 주 토피카 교육위원회’ 판결은 공립학교의 인종분리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1955년 말,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에서 로자 파크스는 버스에서 자신이 선택한 좌석을 포기하지 않았고, 흑인들이 버스 보이콧 운동에 참여하여 공공버스의 인종분리와 차별에 항의했다. 1956년에 연방 법원은 몽고메리 공공버스의 인종분리가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1957년, 아칸소 주 리틀록에서는 마침내 센트럴고등학교에 흑인 학생 아홉 명이 등록할 수 있게 되었다.
1964년 여름, 세계적인 목화 주산지 미시시피 주에서는 지난날 노예들의 후손들이 여전히 백인 소유의 대농장에서 목화를 따고 있었다. 얼마 전 피살당한 젊고 잘생긴 대통령 존 F. 케네디를 좋아했지만, 흑인 대부분은 그들 손으로 대통령을 뽑지 못했다. 연방의원은 물론이고 주지사나 시장을 뽑는 선거도 할 수 없었다. 미국 헌법이 인종분리와 차별을 금지했지만 백인우월주의와 KKK의 폭력 앞에 흑인들은 무력했다. 당시 미시시피는 인종차별이 심한 남부에서도 가장 심했다. 다른 주의 흑인 투표율은 50퍼센트가 넘었지만 유독 미시시피만은 7퍼센트도 안 되었다. 흑인을 정치권력에서 배제하기 위해 미시시피 백인이 얼마나 극악무도하게 날뛰었는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테러와 폭력의 공포 앞에서 부른 ‘우리 승리하리라’

1964년 여름, 그야말로 모든 것을 걸고, 목숨까지 걸고 수많은 백인 청년학생들이 미시시피로 가는 버스 앞에 섰다. 같은 시각 또 한 무리의 미국 젊은이들은 수렁에 빠진 베트남전쟁에 참전하고 있었다. 미국 전역에서 자원한 700명이 넘는 대학생은 인종분리와 백인우월주의, KKK의 본거지인 남부로 가기 위해 모였다. 이상주의와 용기, 희망을 품은 젊은이들은 극도의 공포와 좌절감 속에서 “우리 승리하리라”를 부르며 향하는 버스에 오른다. 계절학기와 아르바이트를 잠시 미루고 여름 한 철 활동하기 위해 온 이 학생들은 그 뜨거운 ‘프리덤 서머’에 온몸을 바친다.

“미시시피는 올 여름 지옥이 될 거예요. 우리는 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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