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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불(박은종동시집)

초롱불(박은종동시집)

  • 박은종
  • |
  • 재미마주
  • |
  • 2014-07-31 출간
  • |
  • 108페이지
  • |
  • ISBN 97889865654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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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봄 마 중 ………………16
소 록 비 ………………17
그 네 ……………………18
초 롱 불 ………………19
진 달 래 ………………20
바 닷 가 ………………22
탱자나무 ………………24


별빛 아래 ……………26
시 냇 물 ……………28
밤 길 …………………29
도라지꽃 ……………30
바 다 …………………31
연 못 …………………33
편 지 …………………34
부 엉 이 ……………36
못 ……………………37


가 랑 잎 ……………40
초 가 집 ……………41
나뭇잎 밟고 …………43
가랑잎의 여행 ………45
옛 집 …………………47
창 ……………………48
눈 온 날 아침 ………50
눈 오는 설날 ………51
눈 오는 밤 …………53


피라미드 ……………56
노랑꽃 하나 ………57
분 꽃 ………………58
창 불빛……………59


밤 …………………62
학교 가는 첫날 …63
고 갯 길 …………64
여 름 날 …………66
고향 밤 ……………67
발 자 국 …………68
꿈 …………………69
가 을 밤 …………71
허수아비 …………72
초 가 집 …………74


설 날 ………………76
설날이 왔어도 ……78
옛 생각 ……………80
첫 눈 ………………82
어린이날 ……………84
창문 밖에 …………86
봄 동산에 올라 ……89
외 갓 집 ……………91
돌아오는 길 ………92

[초롱불]을 내며 ……지은이……94
해설 …………………………………98

도서소개

반세기를 훌쩍 넘어 다시 찾아온 박은종의 동시집 가곡 ‘보리밭’과 동요 ‘과수원 길’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박은종의 동시집 『초롱불』. 1958년 11월에 출간했던 시인의 첫 동시집 《초롱불》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다시금 만날 수 있다. 동심으로 바라보는 유년기의 정겨움과 따스함, 서정적으로 바라본 자연과 생명체에 대한 교감이 순수시정의 격조를 높인다. 점점 각박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에게 자연 공간에서 교감하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알려줄 것이다.
보리밭 사잇길과 동구 밖 과수원 길을 걸으며…
반세기를 훌쩍 뛰어넘어 다시 밝혀 든『초롱불』

시인이며 아동문학가인 박은종(본명 朴和穆) 하면 얼른 떠올려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가 가곡 [보리밭(윤용하 작곡)]과 동요 [과수원 길(김공선 작곡)]입니다. 이 두 노래는 각각 4분의 4박자와 8분의 6박자로 부르기가 쉬운데다가, 정감 있는 가락이 포근한 서정성을 느끼게 합니다. 특히 노랫말이 종달새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청보리밭 위로 타는 저녁놀처럼, 또는 동구 밖 과수원 길에서 하얀 눈송이로 날리는 아카시아 꽃처럼, 우리들 가슴 속에 아련한 어린 시절의 꿈과 그리움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누구나 즐겨 부르는 애창곡으로 전해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두 노래의 작사자인 박은종은 1924년 2월15일 황해도 황주의 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1943년 평양신학교를 나와 만주로 건너가 하얼빈 영어학원과 봉천 동북신학교에서 공부하고 해방 진전인 1945년 초에 귀국합니다. 해방 직후인1946년 2월에는 월남하여 서울에 정착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시인은 조선청년문학가협회 아동문학위원과《죽순竹筍》?《등불》등의 동인으로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창작활동에 들어갑니다.
1950년 6 - 25전쟁으로 부산으로 피난했다가 수복 후 서울에 올라와서는 김영일, 김요섭, 박홍근 등과 한국아동문학가협회를 출범시키고 한국크리스찬문인협회를 만들고 동시뿐만 아니라 동화, 소년소설, 아동평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창작활동을 하면서 한국 아동문학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합니다.
생전에 박은종 시인은『시인과 산양』,『그대 내 마음의 창가에 서서』,『꽃 이파리가 된 나비』,『천사와의 씨름』,『이 사람을 보라』,『순례자의 기도』등 모두 16권의 시집과 동시집을 펴냈고, 동화집으로는『부엉이와 할아버지』,『꽃팔이 소녀의 그림』,『저녁놀처럼』,『아기별과 개똥벌레』등과 소년소설『밤을 걸어가는 아이』, 수필집『보리밭, 그 추억의 길목에 서서』, 그리고『박화목 아동문학독본』,『아동문학개론』등 많은 작품집을 내놓아, 그 공로로 기독교문학상, 서울특별시문화상, 한국아동문학대상, 옥관문화훈장 등을 받았습니다.
이 동시집『초롱불』은 시인이 1941년 어린이 잡지《아이생활》에서 추천을 받은 작품 [가을밤]과 [피라미드] 비롯하여 해방 이후부터 6.25전쟁을 전후하여《어린이나라》,《소년》등 아동잡지와 신문의 문화란에 발표했던 48편의 작품들을 모은 것입니다. 시인의 첫 동시집인『초롱불』이 첫 출간된 것이 지난 1958년 11월이었으므로 우리는 이제 반세기를 훌쩍 뛰어넘어 다시 시인의 보석 같은 작품들을 대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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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생명체에 대한 따뜻한 교감과 사랑
순수시정의 격조 드높인 보석 같은 시의 세계

동시집『초롱불』에 수록된 박은종 시인의 시세계는 한 마디로 잔잔한 그리움과 향수로 얼룩진 서정적 정경이 주조를 이루는 가운데, 동심으로 바라보는 유년기의 정겨움과 따스함이 물씬 풍겨납니다. 목가적 서정성과 인간적 감동이 접목된 기독교적 구원의 문학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 당시 아동문학가 김영일은, “그의 동시는 퍽 단순한 듯이 보이면서도 어딘가 모르는 아늑한 꿈과 맑은 동심과 향토에 대한 사랑이 몹시 풍기며”,“그의 대부분의 동시가 그의 동화와 같이 신비와 동경의 세계에 잠겨 있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늑한 꿈나라로 이끄는 매력이 있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또 최근에 아동문학가 김완기는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정경, 그 서정성]이라는 박화목(박은종) 시인의 문학과 삶을 회고하는 글에서“시인이 발표한 작품의 경향은 크게 둘로 요약할 수가 있는데, 하나는 자연과 생명체에 대한 존중과 인격부여, 또 하나는 순수서정을 바탕으로 한 나눔과 배려, 따뜻한 사랑의 정신을 함께 호흡하고 공유하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박은종 시인의 어느 작품을 읽어봐도 자연 공간에서 교감하는 삶의 따스함과 정겨움, 조용한 미소처럼 번지는 동심의 순결함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가령 사립문을 나서 돌다리를 건너 노랑나비를 따라 언덕길을 내려간 골짜기에서 만나게 되는 빨간 진달래꽃(봄마중), 그냥 한나절 논둑길에 하염없이 내리는 보슬비(소록비), 멀리 밤 깊어가는 고갯길에서 깜박이는 초롱불, 호-이 호-이 부르고 싶은 그리움으로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도 같기도 합니다.
시인은 지난 2005년 7월9일 향년 82세로 타계할 때까지 그가 쓴 동시와 동화처럼 순수하고 고운 심성을 지니고 살았고, 항상 다정다감하여 순박한 아동문학가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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