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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뛰어넘기

상어뛰어넘기

  • 로맹 모네리
  • |
  • 문학테라피
  • |
  • 2014-08-29 출간
  • |
  • 232페이지
  • |
  • ISBN 978896513300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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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우리는 왜 외로운 걸까

1장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귀찮아
2장 너무 쉬우면 바라지 않아
3장 내가 없는 연애
4장 선택이란 선택하지 않는 것을 감당하는 것

에필로그 현실적이지만 따뜻한 사람이어야 했다

도서소개

로맹 모네리 소설 [상어 뛰어넘기]. 이 책은 사회 안에서 ‘우리’, 즉 관계의 모습을 낱낱이 해부한 소설로, 현 세대의 기형적인 연애 방식을 신랄하게 담아낸 이야기를 통해 프랑스 젊은이들의 세태를 날카롭게 통찰해 내면서도 한층 더 세련된 묘사 방식으로 무장했다.
프랑스 젊은이들의 대변인,
로맹 모네리가 《상어 뛰어넘기》로 돌아왔다!

바닥을 치는 솔직함, 특유의 블랙 유머, 그만의 시선
속 시원한 연애 이야기 속에 감춰진 감정과 관계의 욕망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귀찮아!”

이성을 만날 때도 효율과 수익률을 따지는 세대를 그려 낸 책.
-《글라무르》

요즘 사람들은 나 자신을 애완동물처럼 돌보다 보니, 딱히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러면서도 왠지 이성을 만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그저 서로 만나고 있을 뿐이다.
-《테크니카르트》

연애에서도 타협점을 찾는 감정포기세대 이야기.
-《르 마가진 리테레르》

잠시 로맹 모네리는 나의 소울메이트가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졌다. 그러다가 마침내 깨달았다. 로맹 모네리는 분명 그와 같은 세대를 이루는 모든 이의 소울메이트일 거라는 사실을…….
-《곤자이》

인간의 모든 표정을 담고 있다. 연애소설의 탈을 쓴 관계와 감정에 대한 이야기.
-《레코 레퓌블리캥》

SNS 시대를 살아가는 커플의 고민은 더 이상 ‘동거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가 아니라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맺을 것인가, 말 것인가.’이다.
-《르프로그레》

이보다 현 세대를 잘 대변하는 작가는 없었다.
-《치크 매거진》

사랑에 관한 짓궂은 분석을 내놓은 로맹 모네리는 두 번째 작품을 통해 오늘날 커플의 모습과 철없는 남녀의 모습을 낱낱이 파헤치며 은근히 꼬집고 있다.
-《스틸리스트》

《낮잠형 인간》을 뛰어넘는 《상어 뛰어넘기》
속 시원한 연애 이야기 속에 감춰진 감정과 관계의 욕망

프랑스 청춘의 사회적 문제를 신랄하게 담아낸 첫 장편소설 《낮잠형 인간》으로 프랑스 문단과 독자에게 주목받은 로맹 모네리. 그가 신랄한 연애사를 담은 《상어 뛰어넘기》로 돌아왔다. 그의 첫 장편소설은 프랑스 젊은이들과 공감대를 이루며 신인 작가의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프랑스 대중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아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는 트위터, 블로그 등 SNS 활동을 활발히 하며 저자 스스로 자신을 대중문화에 길들여진 세대라고 칭했다. 그가 말하는 세대의 인간관계는 인터넷으로 이성을 만나고 소통하는 SNS 시대이다. 로맹 모네리는 이들을 대변하듯 두 번째 장편소설인 《상어 뛰어넘기》에서 SNS 시대의 연애 방식을 신랄하게 묘사했다. 로맹 모네리의 첫 번째 작품이 사회와 한 개인의 문제를 담아냈다면 이번엔 사회 안에서 ‘우리’, 즉 관계의 모습을 낱낱이 해부한 것이다. 현 세대의 합리적(?) 연애 방식을 고발하듯 내놓은 이 작품은 첫 작품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끌며 영화 제작 진행 중이다.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귀찮아!”
인간의 모든 표정을 담은 관계에 대한 이야기

“있잖아, 날 사랑한다고 말해. 거짓말이라 해도. 난 로맨스가 필요해.”
그 무엇보다 연애가 필요한 ‘멜린’
“거절하는 법이 없지, 그래서 정말 좋아. 구속하는 법도 없지, 작고 뚱뚱하고 못생긴 소녀들은.”
자신만 사랑하는 이기적 남자 ‘지기’
이 책의 남녀 주인공인 지기와 멜린은 인터넷 만남 사이트에서 알게 된 사이다. 멜린은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듯 지기를 골라 만났고 지기는 그런 멜린에게 몇 가지 조건을 달아 만남을 지속하자고 제안한다. 이들의 계약 연애는 지금껏 나왔던 로맨스 소설 속 계약과는 달리 이기적인 연애의 면모를 철저히 보여준다.
멜린을 사랑하는 파브리스나, 멜린에게 연애 코치를 하는 노에미, 매일매일 남편 흉을 보는 마틸다 등 이곳에 등장하는 이들은 연애를 조언하는 입장이든, 조언 받는 입장이든 모두 연애에 기형적이다. 등장인물들은 더 나은 결말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사건은 점점 점입가경. 그야말로 ‘점프 더 샤크(jump the shark)’다. 하지만 로맹 모네리는 이들의 연애를 마냥 손가락질할 수 없게 만든다. 로맹 모네리 특유의 솔직하고 냉소적인 어조 밑에는 우리 자신의 욕망과 허세, 그리고 이기심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연애 앞에서 어떤 계산도 할 줄 모르는 멜린, 철저하게 이기적인 지기. 연애의 수렁 속에서 그들은 서로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선택을 향해 달려간다. 과연 그들은 관계의 합리적 지점을 찾을 수 있을까?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듯 시작한 연애
감정포기세대, 연애의 타협점은?

“커플은 작은 회사가 되고 말았다.
최대 이윤을 낼 수 있도록 운영했다. 경력 관리부터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필요하면 다시 사기를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세미나까지 열었다.
....중략...
그렇다면 대체 행복은 어디에 있는 걸까?
사람들은 행복보다 안락을 선호했다.”

대졸, 연봉 2500 이상, 정규직. 어느 인터넷 기사에서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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