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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내면풍경

일본내면풍경

  • 유민호
  • |
  • 살림
  • |
  • 2014-08-15 출간
  • |
  • 324페이지
  • |
  • ISBN 978895227357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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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일본은 없지 않다 7
제 1부 일본과 일본인
제1장 ‘지금 당장’이 지배하는 일본 열도 17
제2장 공기를 읽는 일본인, 공기로 움직이는 일본 33
제3장 일본 집단주의의 광기 49
제4장 대중(大衆), 내셔널리즘, 그리고 엔터테이너 70
제5장 한?일 4050세대론의 현주소 94

제 2부 일본의 소프트 파워
제1장 일본문화 소프트 파워의 현장 115
제2장 워싱턴을 무대로 한 일본 소프트 파워의 저력 137
제3장 미국이 보는 중국 패권론의 실상 158
제4장 2020 도쿄올림픽과 한국 178

제 3부 진화하는 미·일동맹 2.0
제1장 동맹과 기습 작전으로 풀어본 미?일동맹 2.0 199
제2장 야스쿠니 신사를 보는 미국의 눈 221
제3장 신지정학과 21세기 동아시아 동맹론 239

제 4부 태평양 전쟁의 유산
제1장 사익(私益)으로 점철된 일본 미디어 255
제2장 일본 군사외교 변천사 271
제3장 주신구라 정치학 285
제4장 영원히 참회하지 않을 위안부 문제 307

도서소개

우리가 잘 몰랐던 일본 내면의 모습을 파헤치다! 『일본 내면 풍경』은 우리가 ‘반일’과 ‘혐일’이라는 감정 속에서 애써 무시하고 있던 일본의 속내를 유심히 들여다본다. 저자는 그간 ‘일본은 없다’라는 담론에 익숙해져버린 우리들에게 감정적으로 ‘없다’고 취급할 만큼 일본은 작고 만만한 나라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른바 ‘공기’와 ‘주신구라’로 표방되는 그들의 거대한 집단의식과 우경화 현상, 세계 문화를 잠식하는 ‘소프트 파워’, 미일동맹, 2020 도쿄올림픽을 둘러싼 거대한 국제 전쟁 속 일본이라는 나라의 내면과 파워를 감지하고자 한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사회와 조직이 ‘공기’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공기의 나라’ 일본에서 ‘우경화’는 아베나, 히시모토 토루 같은 정치인들이 이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이들은 국민들의 욕망을 만족시켜 대중을 규합한 뒤 일본의 ‘공기’가 가리키는 방향인 우경화의 길로 내달릴 것이라 전망한다. 또한 일본의 ‘소프트 파워’는 한국과 동남아시아, 유럽과 미국 곳곳에 스며들고 있으며 이 소프트 파워가 만든 ‘우호적인 이미지’ 덕분에 미국은 일본의 우향우를 지지하고 있다. 그 틈을 타서 일본은 호주와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을 ‘막후 외교’로 포섭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팽창하는 중국과 ‘소프트 파워’의 일본 사이에서 한국이 처한 상황을 직시하며 일본에 감정으로 맞서기 보단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르면 당하는 일본의 진짜 얼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일본의 내면을 읽는다!

우리는 일본을 너무 모르고, 일본은 우리를 너무 잘 안다!!
영화 「명량」이 천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부터 시작한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이 독도 문제, 일본군 성노예 문제, 그리고 일본의 집단 자위권 문제 등으로 이어지면서 한국 내의 반일 감정이 높아진 이유일 것이다. 이순신은 늘 우리의 상처난 자존심을 어루만져주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량」을 보며 감정적 분노를 해소하는 것만으로 그쳐서는 곤란하다. 그러기에는 일본의 행보가 수상쩍고 일본의 감춰진 속내가 생각보다 깊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간 일본이 별 것 아니라는 ‘일본은 없다’라는 담론에 익숙해져 왔다. 그게 식민지 지배의 아픈 상처를 감정적으로 달래주기 때문이다. ‘잃어버린 10년’을 겪으며 일본의 ‘하드 파워’, 즉 군사력과 경제력 등이 많이 위축되어 보이는 반면, 한국은 IT와 스마트폰 분야, 한류 파워 등을 통해 훨씬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본은 그렇게 감정적으로 ‘없다’고 취급할 만큼 작고 만만한 나라가 아니다. 아베나 이시하라 신타로, 하시모토 토루 같은 정치인 몇 명이 전 일본인을 ‘우경화’로 이끌 수 있는 나라도 아니다. ‘잃어버린 10년’동안 잔뜩 움츠러들어 세계에서 점차 파워를 잃어가고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들을 움직이는 독특한 ‘공기’가 일본 1억 2천만 국민을 결집시키고 있고, 일본의 ‘쫀쫀한’ 야구만큼이나 착실하게 야금야금 전 세계인을 상대로 일본의 매력을 주입시키고 있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일본’을 너무 모른다. 반면 일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한국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 이 책 『일본 내면 풍경』에서는 우리가 ‘반일’과 ‘혐일’의 감정 속에서 애써 무시하고, 알려고 들지 않았던 일본의 속살을 유심히 들여다본다. 100년 전처럼 동아시아가 요동치며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고 일본이라는 나라의 내면 풍경과 드러나지 않는 파워를 감지해야만 한다.

공기의 나라, 일본
1945년 태평양 전쟁이 끝난 뒤, 미국과 연합국은 전범 처리를 하다가 묘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전쟁을 일으킨 일본의 핵심 A급 전범자 가운데서 처벌이 가능한 기록이 남아있는 경우는 7명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명령을 내린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정부나 육군, 해군 그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를 테면 2,550대의 가미카제 자살공격비행단이 어떤 경로에서 탄생했고 구체적으로 어떤 작전과 체계 하에 이뤄졌는지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었을까.
『일본 내면 풍경』의 저자는 일본이 ‘공기의 나라’이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1977년 야마모토 시치헤이가 쓴 『공기의 연구』에 잘 설명되어 있듯 일본이라는 나라의 사회와 조직은 ‘공기’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특정한 결정권자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무언의 ‘중지(衆智)’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집단적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되, 그렇게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것이 일본 국민들의 DNA에 박힌 오랜 습성이다.
그렇기에 일본의 ‘우경화’는 아베나 하시모토 토루, 이시하라 신타로 같은 정치인들이 이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들은 엔터테이너에 가까운 정치인들이다. 이들은 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고 국민들의 욕망을 만족시켜주며 대중들을 규합한 뒤, 일본의 ‘공기’가 가리키는 방향인 우경화의 길로 질풍노도처럼 내달린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저자가 보기에 이와 같은 우경화 분위기는 금방 끝날 것 같지 않다. 과거에는 ‘단카이 세대’라는 브레이크가 있었다. 전쟁을 반성하고 평화헌법을 유지해온 것이 ‘단카이 세대’였지만 지금 일본을 움직이는 주축은 4050 버블세대다. 버블세대는 고도 성장기에 태어나 일본이 미국을 거의 따라잡았던 영광을 기억하고 있는 세대다. 이념적으로는 무이념에 가깝다. 국가적 차원의 평화나 안전보장 등에 대해 주관이 없다. 따라서 ‘우향우’ 분위기에 곧바로 휩쓸릴 수 있는 세대인 것이다. 일본의 ‘우경화’는 일시적인 변수가 아니라 ‘상수’로 자리 잡을 확률이 크다.
일본의 ‘우경화’는 그렇기에 우리가 감정적으로 대처하는데 그쳐서는 안 된다. 우리 국민들이 모여 아베의 사진을 태우고 일본 외교관에 항의 방문을 가는 것은 감정적인 위안에 불과하다. 일본을 더 깊이 연구하고 일본의 우경화가 불러올 격랑을 예측하며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일본은 그동안 ‘소프트 파워’를 엄청나게 키웠다
한때 한국에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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