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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강아지 심쿵

로봇 강아지 심쿵

  • 백혜영
  • |
  • 머스트비
  • |
  • 2020-11-30 출간
  • |
  • 104페이지
  • |
  • 188 X 248 mm
  • |
  • ISBN 979116034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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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만 없어, 강아지!
엄마를 졸라 얻게 된 강아지 심쿵이가 바꿔 놓은 나리의 좌충우돌 일상

엄마를 졸라 로봇 강아지를 사게 된 나리는 아이들의 관심이 즐겁습니다. 보통 강아지보다 재주도 많아 순식간에 반에서 인기스타가 되었죠. 아무도 나리네 강아지가 로봇 강아지인 걸 알지 못합니다. 괜히 섣불리 이야기했다가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 나오면 곤란해질까 봐 나리는 일부러 심쿵이가 로봇 강아지임을 숨기게 되죠. 하지만 세상에 거짓말은 없는 법. 아이들은 곧 심쿵이가 로봇임을 알게 됩니다. 이제 아이들에게 자랑을 할 수 없게 된 나리는 심쿵이가 괜히 귀찮기만 합니다. 게다가 미술대회를 앞두고 열심히 준비한 그림을 심쿵이가 망쳐 놓게 되자 나리는 심쿵이를 향해 ‘저리 꺼져버려’라는 심한 말까지 내뱉게 되죠. 나리가 던진 이 말 한마디로 심쿵이는 전혀 다른 강아지로 돌변합니다. 나리는 차가운 눈동자로 ‘로봇 강아지를 폐기 처분하겠습니까?’ 하고 묻는 심쿵이가 무섭기만 합니다. 그저 도망쳐버리고 싶은 마음에 심쿵이를 공원에 두고 집으로 와 버리죠. 심쿵이와 함께 했던 즐거웠던 일상은 과거가 되어 버렸고 반려동물과 오래 오래 행복하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 걱정해서 찾아간 공원에 이미 심쿵이는 없습니다. 로봇 센터에서 수거해 간 것일까요? 이제 심쿵이는 분해돼서 다른 강아지로 변해 있을지 모릅니다. 나리는 그제야 반려동물을 들이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척 많다는 걸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반려 [명사] : 짝이 되는 동무’
나와 짝을 이룬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것은 따듯한 손길과
사랑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마음입니다.

공원을 둘러보면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하지 않는 특성을 가진 고양이까지 생각해보면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 만큼 버려지는 동물도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명절 연휴나 휴가철이 끝나고 나면 휴가지에는 다른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동물들이 버려진다고 하죠. 처음엔 귀여워서, 남들이 키우니까 쉽게 데리고 왔지만 막상 반려동물을 집으로 들이고 나서는 생각지 못한 현실에 부딪히며 자신이 아직 동물을 키울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반려’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짝이 되는 동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늘 곁에 두고 보듬어줘야 하는 짝이 되는 동무입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중에는 단순히 장난감처럼 데리고 놀다가 싫증이 나서, 귀찮아서, 병원비가 많이 든다고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는 모든 것을 다 해줄 것처럼 관련용품들을 과하게 준비하지만 막상 책임감과 의무감은 채우지 않은 채 반려동물과의 동거를 시작하죠. 이 책은 동물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가져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을 알려줍니다. 단순히 먹이와 건강용품, 장난감, 간식만이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지녀야 할 준비물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오래 오래 보듬어줄 수 있는 강한 책임감과 아무리 어려운 일이 생겨도 가족처럼 안아줄 수 있는 사랑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목차


왜 하필 우리 엄마만?
심장이 쿵!
로봇 강아지 수거차라고?
1일 1자랑
이래서 단짝
배신감에 부르르
심쿵이 실종 사건
로봇 강아지를 폐기 처분하시겠습니까?
거짓말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너와 나의 연결 고리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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