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그래서 라디오

그래서 라디오

  • 남효민
  • |
  • 글담
  • |
  • 2020-12-08 출간
  • |
  • 316페이지
  • |
  • 125 X 180 mm
  • |
  • ISBN 9791159350757
판매가

14,500원

즉시할인가

13,05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0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우리 곁에 여전히 라디오가 존재하는 이유
아직도 라디오를 듣는 사람이 있냐고 하지만 라디오는 여전히 아직도 우리 곁에 있다. 아침 출근길 버스에서,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식당에서, 늦은 밤 귀가를 서두르기 위해 탄 택시 안에서, 라디오는 변함없이 우리의 일상 속에 흐르고 있다. 최근 직접 디제이가 될 수도 있고 같은 방송을 듣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사랑받고 있다. 라디오와 꼭 닮은 매체에 사람들이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군가 나의 이야기에 온전히 귀 기울이고 있다는 것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 ‘함께’라는 느낌은 라디오만이 줄 수 있는 따뜻한 위로이자 특별한 매력이다.

라디오에 도착하는 수많은 사연들은 ‘나는 오늘’로 시작한다. 타인과의 대화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내 얘기, 누군가에게는 하고 싶은 얘기, 누군가는 들어줬으면 하는 얘기들이 넘쳐난다. _ 〈‘나는 오늘’로 시작하는 얘기〉 중에서

『그래서 라디오』는 이런 매력에 빠져 20년째 라디오 작가로 살고 있는 남효민 작가의 첫 에세이다. 매일 성실하게 써온 방송 원고를 모으고 엮어 출간할 수도 있었지만, 라디오 안에서 보낸 20년이라는 시간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도 충분한 의미가 있기에, 새롭게 글을 쓰고 다듬어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의 가장 특별한 점은 다양한 형태의 실제 라디오 원고들이 실려있다는 것이다. 오프닝 원고는 물론 에세이 코너 그리고 청취자의 사연을 각색한 원고까지. 책장을 넘기다 보면 디제이에 따라 프로그램에 따라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원고를 써내는 라디오 작가의 진짜 역할을 살펴볼 수 있다.

영화를 볼 때, 책을 읽을 때도 ‘이건 비 안 올 때 오프닝으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고, SNS에서 어떤 내용을 보면 ‘이건 나중에 타블로랑 방송할 때 오프닝해야지’ 하고 메모해 둘 때도 있다. 제발 책을 책으로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농담처럼 한 적도 있을 만큼 눈으로 보는 모든 활자들, 귀로 듣는 어떤 얘기들도 작가들은 방송의 소재로 쓴다. 모든 것이 오프닝의 소재다. _ 〈내일 오프닝엔 무슨 얘길할까?〉 중에서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라디오 말고도 보고 들을 것이 많아진 시대에도 여전히 라디오가 존재하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같은 주파수를 맞추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때로는 얼굴도 모르는 타인을 진심으로 응원할 수 있는 건 오직 라디오에서만 가능한 일이니까.

‘종이 신문’이 없어질 거라 했고, ‘극장’도 없어질지 모른다고 했다. ‘종이책’의 멸망을 얘기한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럴 줄 알았던 것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처럼, 라디오도 그럴 거라 믿는다. 왜냐하면, 라디오엔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까. 라디오 안엔 사람이 있으니까. _ 〈라디오가 없었다면, ‘너’와 ‘나’는 있어도 ‘우리’는 없었겠지〉 중에서


목차


오프닝 우리가 좋아하는 그 이름 라디오

어쩌다 보니 매일 쓰고 있습니다
어떻게 매일 글을 써요?
내일 오프닝엔 무슨 얘길 할까?
내일이 기다려지는 디제이의 끝인사
비슷한 사연, 전혀 다른 반응
쓰기 어려운 날은 없나요?
내 얘기, 듣고 있나요?
디제이가 바뀌면 작가의 생각도 바뀐다 _ 1
디제이가 바뀌면 작가의 생각도 바뀐다 _ 2
운이 나쁜 여자, 운이 좋은 작가
나는 내가 쓴 글처럼 살고 있을까?
숫자는 정말 중요할까?
그 사람이라서 좋아요
라디오를 만드는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들
그래도 방송은 계속되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라디오
라디오를 왜 들으세요?
꼭 해보고 싶은 일
짐작과는 다른 일들
대나무숲의 원조, 라디오
한 번쯤 다 해본 거 아니에요?
‘나는 오늘’로 시작하는 얘기
라디오가 참 좋다
디제이에게 기대하다, 디제이에게 기대다
배철수 아저씨의 말씀은 늘 옳다
청취자가 던진 물음표, 디제이가 건넨 위로
익숙하고 편안하게 있어 주면 돼
‘타인’이라 쓰고 ‘가족’이라 읽는다
라디오엔 당신의 ‘하찮은’ 인생이 있다
그래서 라디오

20년째 라디오 작가
그날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요!
매일 조금씩 나아지려고 합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은 있다
내 글을 기억해주는 청취자도 있을까?
저는 연예 매거진이 아니라 라디오 작가입니다만
라디오 작가에겐 없는 것
Top 10의 의미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라디오가 알려준 디제이의 마음
5초 후의 일을 어떻게 알겠어
어디에나 있는 이별
라디오가 없었다면, ‘너’와 ‘나’는 있어도 ‘우리’는 없었겠지

클로징 잠시라도 그때를 떠올려보셨기를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