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역사, 수학, 세계 각국의 언어와 문화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함께 담아낸 드넓은 융합과학책
『펄럭펄럭 달력』은 ‘하루와 1년의 길이는 어떻게 잴까?’부터 시작해 말그대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28개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담았다. ‘호주의 크리스마스가 여름인 까닭은?’에서는 북반구와 남반구의 차이점을 배우고 ‘음력의 1달이 달의 공전 주기보다 길다고?’에서는 지구, 달, 태양의 위치 관계와 공전, 자전 개념을 이해한다. ‘날짜만 알면 요일을 알 수 있을까?’에서는 수학자가 연구한 ‘둠스데이’ 개념을 통해 과거의 어떤 날짜든 요일을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24절기는 어떻게 정할까?’로 계절의 변화와 각 절기의 뜻을 자연스레 익힌다. ‘조선 시대에도 공휴일이 있었을까’, ‘하루가 10시간이던 때가 있었다?’에서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역사가 과학과 만나고 ‘요일과 달의 이름은 무슨 뜻일까?’, ‘순수한 음력을 쓰는 곳도 있을까?’는 세계 각국의 언어와 종교, 문화까지 펼쳐내는 장이다. 달력의 기본인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을 헤아리는 방법부터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달력 연구까지, 책상 위 달력 한 장에서 시작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천문학, 대기학, 고생물학, 지리학, 화학, 한국사, 세계사, 언어, 종교 등 다양한 범위를 두루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보고 싶은 페이지부터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상력의 흐름을 따라가며 게임처럼 즐기는 새로운 독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과학]은 아이들의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질문에 담긴 시공간은 넓게 퍼져 나간다. 그리고 이 상상력의 흐름은 과학과도 닮아 있다. 과학의 세계는 작은 것에서 시작해 다양한 방면으로 자유롭게 뻗어가기 때문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과학]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가장 효과적으로 펼쳐내기 위해 ‘게임북’ 형식을 도입했다. 책의 길잡이이자 새로운 달력을 만들고 싶어하는 달력 행성 ‘달새’의 여행에 함께하며 달력의 세계를 종횡무진, 원하는 방향대로 탐험할 수 있다.
책을 펼치면 시간을 나타내는 다양한 아이콘이 수놓아진 달력 행성의 대륙들이 나타난다. 책에 무슨 내용이 담겨 있는지 한 눈에 보여 주는 ‘차례’이면서 가장 궁금한 질문과 그 다음에 갈 방향을 알려 주는 ‘지도’ 역할도 함께 하는 부분이다. 원하는 질문으로 이동해 내용을 다 읽고 나면 두 갈래 길이 페이지 아래에 등장한다. 둘 중 더 재미있는 질문이 있는 곳으로 건너 뛰어도 되고, 다른 책을 읽을 때처럼 페이지를 그냥 넘겨도 된다. 마치 게임처럼 내가 원하는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능동적이고 즐거운 독서가 가능하다.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책 뒤에 실린 ‘나만의 지도’에 이동 경로를 표시하며 내 상상력이 어디로 뻗어갔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어느 질문부터 시작하든,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에 도달하게 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달력 행성 여행 안내’
- 책 사용 방법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요.
펄럭펄럭 달력 행성 지도
- 각 대륙별로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가장 궁금한 질문을 찾아 달새의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본문
- 질문마다 2~6페이지 분량의 ‘답’이 들어 있어요. 글과 사진, 일러스트 안에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글을 다 읽고 달새의 궁금증을 따라 자유롭게 이동해도 되고, 책에 실린 차례대로 하나씩 차근차근 읽어도 괜찮아요.
나만의 펄럭펄럭 달력 행성 지도
- 달새와 여행을 마친 뒤 내가 이동한 순서에 따라 숫자를 써 넣을 수 있어요. 다음 여행 때는 전혀 다른 경로로 이동한 뒤 예전 여행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빈 칸은 원하는 색으로 자유롭게 칠해 예쁘게 꾸밀 수 있어요.
단어 풀이
- 책 속에 나온 과학 용어를 따로 모아 설명과 함께 정리했어요. 책을 읽으며 잘 모르는 단어를 찾아 두었다가, 단어 풀이에서 궁금했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