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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구두에게 생긴 일

어느날 구두에게 생긴 일

  • 황선미
  • |
  • 비룡소
  • |
  • 2014-09-19 출간
  • |
  • 128페이지
  • |
  • ISBN 978894912159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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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기역자 소풍
2. 구두
3. 괜찮……아
4. 못난이들
5. 비 오는 저녁
6. 나처럼 너도 그랬니?
7. 멋진 장화 네 박자

작가의 말

도서소개

“괜찮아” 그 주문을 외우고 또 외웠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가 들려주는 ‘구두 한 짝’에 담긴 비밀 이야기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활발하게 친구들을 이끌고 다니는 반장 혜수로부터 은근히 따돌림을 당했던 주경이가 어느새 또 다른 가해자가 되어 전학 온 명인이의 구두 한 짝을 창 밖으로 던지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 뒤로 주경이 마음 속에 번진 먹구름 같은 속내가 저자 특유의 섬세한 문체로 표현되면서, 아이들은 쉽게 공감하고 감동하며 아픈 마음을 위로 받게 됩니다. 더불어 아이들 스스로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가는지도 담아내, 화해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용기’를 알려주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매 장이 끝나는 곳에 수록한 비하인드 컷도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주경이는 초등학교 4학년 열한 살 소녀입니다. 남들이 보면 혜수가 주경을 둘도 없는 친한 친구처럼 대하듯 보이겠지만 혜수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반장으로, 늘 톡톡 활발하게 친구들을 이끌고 다니는 혜수와는 달리 조금 소심하고 부끄러움이 많은 주경은 ‘마음 폭력’에 홀로 끙끙 앓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명인이가 전학을 오게 되는데.
2014 런던 도서전 선정 ‘오늘의 작가 Author of the Day’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 황선미의 공감과 위로의 이야기

“그때 너희들도 나처럼 가슴이 아팠니?”
장난으로 저지른 일이 어떤 사람에게는 잊지 못할 상처가 된다는 걸
나는 이런 방식으로 이야기해 보고 싶었습니다.
생각해 보자구요.
나는 누군가의 단 한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작가의 말」 중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작가의 신작 동화
‘구두 한 짝’에 담긴 아릿한 비밀 이야기

전 세계가 사랑하는 동화 작가 황선미의 신작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황선미 작가는 올해 열린 런던 도서전에서 조직위원회가 꼽는 ‘오늘의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영문판으로 출간된 『마당을 나온 암탉』이 영국 대형 서점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한국 동화 작가로 다시금 발돋움했다.
이번 신작 동화『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은 ‘구두 한 짝’에 담긴 가슴 아릿한 비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열한 살 소녀 ‘주경’은 같은 반, 같은 학원에 다니는 혜수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괴롭힘을 당한다. 학교에서는 반장으로, 늘 톡톡 활발하게 친구들을 이끌고 다니는 혜수. 남들이 보면 혜수가 주경을 둘도 없는 친한 친구처럼 대하듯 보이겠지만, 그에 비해 조금 소심하고 부끄러움이 많은 평범한 아이 주경은 혜수의 보이지 않는 ‘마음 폭력’에 끙끙 앓는다. 그러던 어느 날, 주경은 혜수의 말 한마디에 같은 반 명인이의 구두를 ‘처리’하는 일에 가담하게 되고, 그날 이후 주경이의 마음엔 더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게 된다.
“힘들면 조금 쉬었다가, 모퉁이를 돌아서.” 황선미 작가는 주경에게 늘 휴식처가 되어 주는 허름한 길모퉁이 가게 ‘기역자 소풍’과 ‘소풍 언니’를 통해 ‘비가 오늘 날엔 마음껏 울어도 되고’, ‘힘들면 조금 쉬었다가’ 돌아서 가라는 마음속으로 찬찬히 퍼지는 위안과 위로를 전한다. 남들 눈에는 잘 보이지가 않는 사소해 보일지 모르는 작은 상처도 누군가에게는 마음의 커다란 응어리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잘 치유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서도 상처 입은 어른으로 남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말 한마디에도 큰 파문이 이는 주경이의 마음이 담긴 황선미 작가만의 섬세한 문장과 촘촘한 심리 묘사가 단연 돋보인다. 신지수 작가의 그림은 비가 내렸다 개었다 하는 주경이의 마음과 그 풍경을 따듯하고 세련된 화법으로 담아냈다. 매 장이 끝나는 곳마다 비하인드 이야기 만화 컷이 담겨 이야기에 상상을 더했다.

▶ 어느 날, 구두에게 일어난 지우지 못할 사건

“주경 M2” 혜수에게서 온 문자다. 주경이는 체육 시간에 있었던 작은 사건이 발단이 되어 언젠가부터 혜수에게 엠 초콜릿을 사다 바치는 신세가 되었다. 원래 조용하고 혼자서도 잘하는 성격이었던 주경은 어느새 혼자서 그 모든 걸 곱씹어야 하는 외로운 아이가 되었다. 그저 나를 향한 “눈깔들”이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길 바라면서.

혜수랑 미진이는 단짝이다.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쁜 단짝. 그리고 다른 애들을 우습게 아는 애들. 저 애들 눈에 거슬리면 편하게 지내기 어렵다. 그래서 눈깔이라는 거다. 대들지 못할 것 같은 애들을 잘도 찾아내는 눈깔. -본문 14쪽

주경이에게 달콤함을 주었던 초콜릿은 이제 다시 맛보고 싶지 않은 쓰고 따가운 눈빛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전학 온 명인이에게 그 눈빛들이 옮겨 가고, 주경이는 이제 괜찮아지는 걸까 잠시 안심한다. 하지만 혜수는 주경이에게 명인이의 구두를 ‘처리하라’ 시키고, 주경이는 잘못된 일이란 걸 알면서도 그만 저질러 버린다.

괜찮아. 나 혼자서 저지른 일 아냐.
괜찮아. 난 이보다 더 심하게 당한 적도 있어.
괜찮아. 신발이 그것뿐이겠어. 다른 거 신으면 되지.
나는 괜찮아지고 싶었다. 그래서 괜찮다는 주문을 외우고 또 외웠다.
-본문 41쪽

골목길 빗속을 걷는 주경이의 모습에서 시작해 끝까지 이어지는 세밀한 그림과 더해 읽다 보면, 주경이의 마음 풍경을 곁에서 함께 걷는 생생한 느낌이 든다. 담담하고 촘촘한 문장에 담긴 황선미 작가의 따듯한 시선이 겉으로 드러나는 상처가 아니라 더욱더 외롭고 아픈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 나처럼 너도 그랬니?
고래, 무지개, 음표, 우리의 마음에 퍼지는 위로의 멜로디

구두 사건 이후 주경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가해자가 되고 만다. 더 나쁜 일을 피하기 위해 주경이가 저지른 일이 명인이에게는 지울 수 없는 또 다른 상처가 되고 만 것이다. 황선미 작가는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되어 버린 주경이의 모습을 통해 누군가 그저 장난으로 저지른 일이 어떻게 파문을 일으키는지 보여 준다. 그리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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