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땀내 고민은 이제 그만!”
“수술 잘하는 병원이 비수술도 잘한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윤강준 대표 원장이 말하는 다한증 치료 길잡이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당해본 사람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되는, 과도하게 쏟아지는 땀에 관한 질병 다한증(多汗症). 다한증이란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질환을 지칭한다. 우리 몸의 땀샘에 분포해 있는 교감신경계의 부조화로 발생하게 되는데, 몸에서 과도하게 땀이 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느끼는 불편함도 크지만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땀과 땀내 때문에 대인관계나 사회생활로부터 도피하는 일도 발생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불안함으로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이 생기기도 한다.
저자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 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약 30여 년에 걸쳐 다한증을 연구하며 치료에 매진한 의사이다. 그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한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전문의의 관점으로 바라본 다한증 치료법을 삽화와 사진을 곁들여 이해도를 높였다. 더욱이 윤강준 원장이 자신 있게 권하는 다한증 치료법 ‘단일공 교감신경 절제술’에 대한 경험과 환자들이 겪은 다양한 치료 후기를 담았다. 단일공 교감신경 절제술은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이용하는 고도로 발전된 다한증 수술법이다.
더불어 다한증 수술 후 완치를 받은 환자들의 후기도 재미있게 만화로 더해졌다. 땀 때문에 포기하려던 춤을 다한증 치료 후 마음껏 출 수 있게 된 B-Boy 댄서, 60대에 취직한 직장에 적응하기 위해 다한증 수술을 결심한 환자, 치료를 받기 위해 한국까지 날아온 베트남인 등 땀으로 고통받던 이들의 행복한 치료 후기가 진솔하게 펼쳐진다.
흘리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만, 너무 많이 흘려도 문제인 땀! 이 책에는 다한증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시작해 몸 관리 및 치료법 등이 자세하게 담겨 있다. 평소 땀이 많아 답답한 적이 있었던 사람뿐만 아니라,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