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나는 반려동물과 산다 (큰글자도서)

나는 반려동물과 산다 (큰글자도서)

  • 이선이외9인
  • |
  • 다산에듀
  • |
  • 2020-10-16 출간
  • |
  • 280페이지
  • |
  • 198 X 280 mm
  • |
  • ISBN 9791130631493
판매가

36,000원

즉시할인가

35,640

배송비

2,5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35,64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반려동물을 향한 사랑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개와 고양이를 위한 처음 인문학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우리 집 강아지는 정말 행복할까?” “우리 고양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좀처럼 헤아리기 어려운 반려동물의 마음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욕구는 어느 반려인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의 도움을 받아 고양이의 마음속 상처를 발견하는가 하면,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일도 보편화 되었다. 우리 삶에서 개와 고양이는 이제 ‘애완용’이 아닌 ‘반려가족’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기에, 이들과 소통하려는 반려인들의 노력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인기와 펫산업 성장에도 불구하고, 반려문화는 여전히 다른 모든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는 일에까지 힘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나의 강아지는 끔찍이 사랑하지만 동물실험은 당연히 여기고, 개 식용에는 반대하지만 전염병 위험에 노출된 가축의 살처분은 불가피하다고 보는 아이러니가 사회 전반에 퍼져 있다. 2019년 촉발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대유행으로 인해 이제 우리는 동물의 생태가 인간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될 수밖에 없는지 알게 되었다. 우리가 앞으로 동물을 더 깊이 이해하고 동물과 건강하게 공존하고자 하는 인문학적 태도가 절실해지는 이유이다.

청소년들의 생태 감수성을 일깨우는
인문학 교과서 & 논술ㆍ토론 워크북

이처럼 동물과 인간의 유기적 관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에 경희대학교 현대문학연구소의 교수 연구진과 수의사, 변호사 10명이 모여 『나는 반려동물과 산다』를 펴냈다. 그동안 대학과 동물병원, 동물권 단체 등에서 인간과 동물의 공생을 이야기해 온 저자들은 건강한 반려문화와 생명 공존이 청소년들의 관심과 애정에서 시작된다고 보고 ‘개와 고양이를 위한 청소년 인문학’을 기획하게 되었다. 개와 고양이를 비롯한 모든 동물들을 존엄한 생명으로 보는 일은 나의 존엄성을 지키는 첫 걸음이자 다른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일이기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이다.
이 책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동물을 더 깊이 이해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인문학 가이드를 자처한다. 의사 표현 방법은 달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인식하고 감정을 느끼며 삶의 주체로 살아가는 동물들이 오랜 역사 속에서 인간과 어떻게 공존하며 현재에 이르렀는지 되돌아보고, 그 안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고민거리들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총 10개의 챕터에서 소통, 공감, 예술, 공존, 복지, 권리, 규범, 존중, 인식, 윤리의 키워드로 동물과 인간이 함께해 나갈 방향을 제시하며, 각 장마다 ‘논술ㆍ토론’을 위한 워크시트를 수록하여 생명 공존에 대한 청소년들의 사유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동물권 ㆍ 동물보호법 ㆍ 종차별주의 ㆍ 생명윤리……
반려동물을 둘러싼 개념 이해와 사회적 이슈까지!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

그동안 반려동물을 키우고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접했을 청소년들이지만 동물학대와 동물보호법, 실험동물, 가축 살처분, 안락사 등 인간 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동물의 문제까지 가까이 접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생명 공존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 확장을 위해 저자들은 우리가 그동안 쉽게 생각해 보지 못했던 현안들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통찰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들여다보고자 하였다.
1장 〈마음과 마음으로 통해요〉에서는 말은 통하지 않지만 반려동물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자 한 언어와 동물행동에 대한 연구들, 오랜 역사에서 동물이 인간의 예술적 뮤즈가 되어온 사례들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유대 관계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 본다.
2장 〈우리도 소중한 생명입니다〉에서는 대한민국에서 반려동물 입양의 바탕을 형성하고 있는 펫산업의 문제점과 소유물로서 반려동물이 갖는 법적 지위, 실험동물과 지역축제 동물학대 논란 등을 통해 동물을 ‘수단(물건)’으로 소비하는 태도를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3장 〈동물과 함께 행복해지는 철학 수업〉에서는 인간이 동물보다 뛰어나다는 생각이 정말 옳은지, 인간과 비인간 동물을 차별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더 나아가 차이를 인정한 평등은 가능한 것인지 등의 철학적 물음을 던지며 우리의 윤리적 책임을 되묻는다.
그동안 반려동물의 행동 훈련이나 건강을 다룬 책은 꾸준히 나온 데 반해, 반려동물과 소통함으로써 생명 공동체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음을 제시하는 책은 많지 않았다. 수많은 생물 종이 공존하는 지구에서 이제 또 다른 지구 주민들과의 화합은 필수 과제다. 그렇다면 생명 존중 감수성은 청소년 무렵부터 견고히 뿌리내려야 하지 않을까? 반려동물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인간과 비인간 동물, 사회적 강자와 약자를 막론하고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알아가고 싶다면 『나는 반려동물과 산다』가 그 길을 열어줄 것이다.


목차


이선이
경희대학교 교수, 글로벌인문학술원 현대문학연구소 소장, 시인, 평론가. 1991년 《문학사상》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1996년 문학의 해 기념 불교문학현상공모를 통해 평론가로 등단하였다. 시집 『서서 우는 마음』, 평론집 『생명과 서정』, 『상상의 열림과 떨림』, 연구서 ?근대 문화지형과 만해 한용운?, ?근대 한국인의 탄생?(공저), ?월경하는 한국문학사?(공저) 등이 있다.

장은영
조선대학교 기초교육대학 교수, 문학평론가. 201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며 저서로는 ?한민족문학사?(공저), ?시, 현대사를 관통하다?(공저) 등이 있다.

남승원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초빙교수, 문학평론가. 201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며 저서로는 ?한민족문학사?(공저), ?김상훈 시선?(편저), ?김남천 평론선집?(편저) 등이 있다.

고봉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문학평론가.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며 저서로는 ?문학 이후의 문학?, ?고유한 이름들의 세계?, ?비인칭적인 것? 등이 있다.


박종무
수의사, 평화와생명 동물병원 원장. 동물권행동 카라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살아있는 것들의 눈빛은 아름답다?, ?생명은 서로 돕는다?가 있다.

김영임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강사, 문학평론가. 2016년 《문학과 사회》 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수상으로 등단하였으며 저서로는 ?유토피아의 귀환?(공저)이 있다.

권유림
법률사무소 율담 대표변호사,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 상임이사, 사단법인 비글구조네트워크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알기 쉬운 복지법률 시리즈 : 동물의 권리?(공저)가 있다.

백지연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초빙교수, 문학평론가. 199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며 저서로는 ?미로 속을 질주하는 문학?, ?사소한 이야기의 자유?가 있다.

이철주
경희대학교 한국어학과 및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강사, 문학평론가. 2018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분에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백지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강사. 저서로는 ?외국인을 위한 오늘의 한국?(공저), ?월경하는 한국문학사?(공저)가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