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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사랑하는 남자

새벽을 사랑하는 남자

  • 김규섭
  • |
  • 정은출판
  • |
  • 2020-11-04 출간
  • |
  • 236페이지
  • |
  • 146 X 210 X 22 mm /401g
  • |
  • ISBN 9788958244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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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의식을 깨우는 무심천 새벽길

수필가 김홍은(충북대학교 명예교수)

1. 김 작가의 인생관

사람이 젊어서 깨란 쉽지가 않다. 배운다는 것은 자신을 아는 길이며 앞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의 깨달음이다. 깨우친다는 것은 모르는 것을 알고 그릇된 것을 바르게 함이다. 또한 자신의 실행이 바르게 사는 길인가도 깨달아 인생의 사고력을 넓힘이기도 하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하지 않았던가. 심리학자 칼알 륭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을 때만이 시야가 명확해진다. 바깥을 보는 자는 꿈을 꾸는 것이고, 내면을 보는 자는 깨어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내면을 깨달아 바르고 값지게 살아갈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게 무엇이 있을까. 앞만 보고 달릴줄 알지 자신을 뒤돌아보며 내면을 느끼기란 쉽지가 않다. 가끔은 소크라테스가 말한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기억하고 싶을 때가 있다.
1) 작가의 길을 향하여
김 작가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침묵의 소유자다. 한때 도서관에 근무하면서 책들과 대화를 나누다 문득 깨닫게 되었다. 자신도 작가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것을. 그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퇴근 후 대학의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강의를 수강하였다.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아집을 버리고 인내와 자성으로 3년간 강의를 들으며 작품을 쓰고 발표하며 합평을 거쳐 수필가로 인정을 받아 등단하였다. 등단 작품은 〈교육을 마치며〉와 〈철없던 남편〉이다. 〈교육을 마치며〉는 자치연수원에서 ‘음악이 있는 삶’이라는 교육을 수강하던 중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이 연주한 섬 집 아기의 영상을 보며 그 옛날 어머니도 그런 삶을 사셨다는 회상이다. 〈철없던 남편〉은 아내의 생일을 잊고 있었는데, 딸이 생일선물 사온 것을 보고 그제서야 기억하며 결혼한 지 30년의 지난날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김 작가는 “글 속에는 정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며 “선한 눈으로 세상을 보고 내면을 깊고 넓게 다듬어 사람 냄새 나는 글을 쓰겠다”고 말했다.

2) 나다운 공직생활
김 작가는 덕인德人이다. 아내의 권유로 20대에 공직의 길에 들어선 그는 불혹이 지나 지천명에 이르기까지 성실하고 묵묵한 공무원, 실천하는 공직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청주시 총무과, 자치행정과, 공보관실 등에 근무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추진해왔다. 문화산업팀장으로 근무할 때는 시민들이 폭넓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불 꺼진 옛 연초 공장을 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드는데 책임자로서 또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열정을 쏟았다. 현재는 오창읍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오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사심私心과 탐심貪心이 없는 사람이다. 읍민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지키려 노력하는 행정관이다. 매사每事에 겸손한 자세로 생활하는 인품은 장래 청주시 문화예술행정을 발전시켜 행복한 사회로 이룩해 놓을 인물임이 틀림없다.

2. 작가의 수필관

김 작가의 첫 수필집 『새벽을 사랑하는 남자』는 1부 〈아버지의 눈물〉 2부 〈무심천의 새벽〉 3부 〈철없던 남편〉 4부 〈안심사 가는 길〉 5부 〈연인처럼〉 로 나누어져 있으며 정감 있는 서정성과 진솔하면서도 꾸밈없는 소박함이 독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이끌고 있다.

김 작가의 수필을 읽다보면 가을 밤 창공에 높이 떠있는 달을 바라보는 느낌이다. 그의 작품은 어느 때는 초저녁의 가냘픈 초승달이 되었다가, 어느 때는 둥근 보름달이 되어 그리운 추억에 젖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삼경에 쓸쓸히 떠있는 그믐달의 마음으로 알 수 없는 감정을 가득 담게 만들기도 한다. 작품을 읽고 나면 남는 게 없는 듯하면서도 어느새 기억에 남고, 책장을 덮고 싶다가도 다시 펴서 읽게 되는 은근한 감성에 빠져들게 한다.


목차


새벽을 사랑하는 남자
|작가의 말| 4
| 작품 해설 | 수필가 김홍은(충북대학교 명예교수) 221

1장 | 아버지의 눈물

골목길 옆 족발 집 15
석등石燈 19
젓가락 1 23
아버지의 눈물 27
섬 집 아기 31
작은 영웅들 35
오십 대의 자화상 39
오래된 도시 42
버들피리 추억 46

2장 | 무심천의 새벽

이별 연습 53
아들에게 57
무심천의 새벽 61
상수 씨가 사는 법 65
젓가락 2 69
자리가 뭐 길래 73
가을과 겨울사이 77
사성암에 올라 80
신동문의 정원 84
어머니의 위패 88

3장 | 철없던 남편

첫 마음 95
소나무처럼 99
꽃을 닮은 여인 102
미황사에서 106
젓가락 3 110
하루 114
봄을 기다리는 이유 118
노老보살의 기도 122
철없던 남편 126
최명길의 리더십 131

4장 | 안심사 가는 길

상념想念 139
안심사 가는 길 143
배롱나무 147
이름 짓기 151
뚝배기 사랑 155
장터 사람들 159
단재 신채호 163
서점의 변신 167
장모님 연가 171

5장 | 연인처럼

날숨소리 179
화양동을 걸으며 183
아픈 기억 187
산수유 꽃 필 때면 191
담배를 피우며 195
흔적을 찾아서 199
간절함 203
의암 손병희 206
소박한 진리 211
연인처럼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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