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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마음

그림책의 마음

  • 이나미,조자현
  • |
  • 다산기획
  • |
  • 2020-11-15 출간
  • |
  • 247페이지
  • |
  • 145 X 210 X 19 mm /410g
  • |
  • ISBN 978897938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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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그림책의 마음을 만나자 내 마음의 문도 열렸다!

그림책을 읽고 왜 눈물이 날까?
그림책이 나의 마음속 어디를 건드린 걸가?
그림책의 마음이란 이런 걸까?

심층심리학 전문가들이 심리학의 언어로 그림책을 읽고
우리 안의 응어리진 마음을 도닥인다!

그림책을 읽는 어른들이 늘고 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다 그림책에 빠져든 부모들 뿐 아니라 건장한 체구의 성인 남자들도 혹은 노년층에서도 그림책을 즐겨 읽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에게 왜 그림책을 좋아하게 되었느냐고 물으면 이런 대답이 나온다.
“기껏해야 32쪽 내외의 짧은 책에, 글도 별로 많지 않은 그림책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사실이 놀라워요!”,“그림책을 읽다 자꾸 눈물이 나요!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봐요!”
이런 말을 하는 어른들은 혹시 그림책의 마음을 만난 건 아닐까. 그림책은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책이다. 짧고 단순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글과 상징이 풍부한 그림이 이야기를 전한다. 이런 특징 때문에 그림책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 이야기를 담고 있을 때가 많다. 이런 점에서 그림책은 현대의 옛이야기와도 같으며 인간의 마음을 읽듯 세밀하게 읽어낼 수 있다.
인간의 탄생, 성장, 죽음 같은 보편적인 주제가 그림책 안에 있다. 엄마로 사는 일, 권위적인 아버지의 삶, 늙고 죽는 일, 부모를 떠나 독립하기,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아보기 같은 삶의 영원한 주제를 그림책은 옛이야기처럼 비유적으로 들려준다.
만약 어떤 그림책을 읽고 감정이 흔들렸다면 이를 실마리 삼아 내면에 꼭꼭 숨겨든 내 마음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를 심리학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무의식이 고개를 든 순간이다. 《그림책의 마음》은 심층심리학 전문가들이 깊게 읽은 그림책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림책의 이야기이자 동시에 우리 마음의 영원한 주제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서는 괴물로 상징된 무의식을 만나는 순간을 들여다볼 수 있고 , 존 버닝햄의《알도》에서는 성장의 과정에 갖게 되는 비밀과 특별한 대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으며, 《검은 반점》에서는 자신감이 사라지고 자신이 작아 보이는 날이면 드러나는 콤플렉스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그림책을 깊이 읽는 안내서이자
융 심리학을 만나는 믿음직한 입문서!

그림책 작가들은 대개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풀어냈다.
이처럼 나의 개성을 찾고 진정한 내가 되는 것은
융 심리학에서 가장 강조하는 일이다.

남과 달라 주눅 들거나 관계의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외로운 이들에게
그림책은 위로와 용기를 그리고 자유를 선물한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옛이야기는 흔히 어린 시절 읽고 마는 유치한 이야기이거나 천편일률적인 황당한 이야기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옛이야기가 보편성을 지닌 인류의 지혜라고 말한다. 옛이야기란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시대를 초월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지고 전해 내려왔다. 그러다보니 세계적으로 유사한 모티브와 내용을 지닌 옛이야기가 존재한다. 아버지나 어머니 중 한 사람이 죽고 난 후 주인공들이 모진 고생을 하거나 의븟 형제나 자매에게 시기나 모함을 당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라던가, 바보 같은 주인공이 길을 떠나는 설정 등이 반복된다.
다시말해 인간이 내적으로 성숙하기 위해 필요한 지혜를 옛이야기는 상징으로 담아낸다. 프로이트나 융은 인간의 무의식을 만나는 방법으로 꿈의 해석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그중에서도 융파 분석가들은 꿈을 해석하기 위해 반드시 옛이야기의 상징을 해석하는 훈련을 거쳐야 한다. 옛이야기와 그림책을 탁월하게 해석한 브루노 베텔하임이나 가와이 하야오 같은 학자들은 모두 융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들이다. 또한 뛰어난 그림책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은 옛이야기의 전통을 그림책으로 가져와 탁월하게 재해석하기도 했다.
《그림책의 마음》은 심층심리학, 그중에서도 융의 분석심리를 통해 마치 옛이야기를 분석하듯 그림책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과정을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내적으로 성숙한다는 것에 대하여 그리고 삶의 모든 것을 이겨내는 지혜를 만날 수 있다. 그림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해하기 어려운 융 심리학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림책의 마음》은 그림책으로 시작하여 융 심리학을 만나고 종내는 삶을 만나게 되는 책이다.
예컨대 《그림책의 마음》에 소개된《호텐스와 그림자》에는 자기 그림자를 미워하는 소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소녀 호텐스는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크고 검고 흉측한 그림자가 밉다. 그래서 그림자를 떼어버리려 애쓴다. 마치 한편의 옛이야기와도 같은 이 그림책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융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호텐스와 그림자》를 읽고 나니 여러 생각이 들었다. 《호텐스와 그림자》는 융 심리학에서 말하는 그림자를 인정하지 못하고 증오하거나 공격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정확히 묘사한 그림책이다.?(12쪽)
저자인 이나미는 인류 공통의 그림자콤플렉스라는 키워드로 그림책을 읽는다. 지금껏 인류는 외부의 어떤 대상에 개인과 집단의 나쁜 것을 투사하고, 그 대상과의 인연을 끊거나 혹은 공격함으로써 정의롭지 못한 내부를 보호하려 했다. 그 심리를 이 그림책이 더없이 적확하게 보여준다. 그림책을 읽는 것은 호텐스를 만나는 걸 넘어 누군가를 미워하는 나의 마음을, 더 나아가 차별, 무시, 혐오, 증오 같은 섬뜩한 감정이 넘쳐 나는 시대를 성찰하는 이야기로 확장될 수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_ 무의식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 그림책

혹시 미운 사람이 있나요? _ 이나미
『호텐스와 그림자』
혼자가 되는 시간, 괴물을 만나는 시간_ 조자현
『괴물들이 사는 나라』
비밀이 있나요?_ 조자현
『알도』
마음속의 콤플렉스가 드러날 때_ 조자현
『검은 반점』
엄마로 살며 이루지 못한 꿈과 욕망이 있나요?_ 이나미
『엄마의 초상화』
거울에 비친 나를 사랑할 수 있나요?_ 조자현
『거울속으로』
작은 오리를 눈여겨보는 마음_ 조자현
『아기 오리들한테 길을 비켜주세요』
오래된 그리움까지 내려놓고 자유로워진_ 이나미
『밤의 숲에서』
마녀와 정면으로 맞서 싸워야 하는순간_ 조자현
『헨젤과 그레텔』
사랑한다면 찰나가 아닌 영원_ 이나미
『살아 있다는 건』
한나의 집에는 어머니가 없다_ 조자현
『고릴라』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이 진짜 사랑이다_ 이나미
『강아지똥』
남자는 축구나 권투를 해야지!_ 이나미
『올리버 버튼은 계집애래요』
터널을 통과한다는 것_ 조자현
『터널』
창조는 유유자적으로부터_ 이나미
『프레드릭』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_ 조자현
『오리건의 여행』

나가는 글_ 그림책의마음속으로 걸어갔다
후주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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