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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언어-130(청어시인선)

바다의언어-130(청어시인선)

  • 김병중
  • |
  • 청어
  • |
  • 2014-08-15 출간
  • |
  • 128페이지
  • |
  • ISBN 979118548247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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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1. 따뜻한 꿈
시래기(詩來期) | 따뜻한 꿈 | 연모 | 행복
꽃 위에 꽃을 | 무덤새 | 사랑하는 사람 | 참 미인
옷의 비밀 | 사랑이란 것 | 첫사랑
사랑 찾기 | 쳇바퀴 사랑

2. 오륙도
오륙도 | 태종대 | 부산의 바다 | 해운대
광안리 풍경 1 | 광안리 풍경 2 | 영도다리 1
영도다리 2 | 해파랑길 | 진우도(眞友島) | 자갈치 축제
금정산(金井山) | 몰운대 패랭이 꽃 | 파도의 귀
이기대 길에서 | 갈미조개 | 바다의 언어 | 가덕도 대구
물시계 | 무욕(無慾)의 바다 | 을숙도 비밀 | 부산 돼지국밥
어음포(漁音浦) | 부산 노래방 | 성북동의 새들
문어(文魚)나라 | 물꽁식당 | 가덕도의 밤
토도(土島)의 수장(水葬) | 말의 힘

3. 시인들의 무덤
시인들의 무덤 | 비 오는 날 | 사랑하는 사람 1
사랑하는 사람 2 | 동백꽃 | 꿩안경 | 타자놀이 1
타자놀이 2 | 엘리베이터 | 하루살이 사랑 | 나비효과
대단한 민국 | 옷 자 | 한국면세점

4. 꽃에도 촌수가 있다
꽃에도 촌수가 있다 | 꽃의 진실 | 나무도 다리가 아프다
산행 | 개화병(開花病) | 배나무 시집 보내기 | 피맛골 생각 1
피맛골 생각 2 | 버섯의 귀 | 치마시대

5. 감성돔
감성돔 | 향수 | 꿩화살 | 사람꽃 | 벚꽃 아래서
탐조(探鳥) | 넥타이를 매면서 | 정직한 오해 | 하루감옥
우리가 사랑할 땐 | 목로주점의 시어(詩語) | 뻐꾹녀
배꼽사랑 | 그림자밟기 | 고양이사랑
인생병법(人生病法) | 산다는 것 | 세상꽃

6. 줄(線)의 힘
줄(線)의 힘 | 민주와 자유 | 신조어(新造語)
아베의 신조 | 고래싸움 | 개폰시대 | 백장기(白章旗)
제칠공화국 | 여의도 | 詩 쓰기 | 세상길

도서소개

인생은 품어 안은 바다에서 건져 올린 살 냄새 나는 시어들을 담은 책. 포근한 부산의 정취를 정감 어린 시로 담아낸 김병중 시인의 열한 번째 시집이다.
? 책 소개

인생은 품어 안은 바다에서 건져 올린 살 냄새 나는 시어들
포근한 부산의 정취를 정감 어린 시로 담아낸 김병중 시인의 열한 번째 시집


? 본문 - ‘시인의 말’

부산에 처음 왔을 땐 말이 통하지 않았다. 자주 바다로 나가 귀를 기울이고 낙동강 을숙도와 가덕도 갈맷길도 혼자 걸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바다의 말이 서서히 들려오기 시작했다.
눈먼 봄숭어와 배부른 대구와 또아리 튼 돌문어와 뱃고동에 떨고 있는 토도의 목소리를 원고지에 적어본다.
수평선 치마끈을 물고 달아나는 갈매기와 노란 꽃밥을 물고 투신하는 동백섬 자살꽃과 짠한 바다에 찐한 그리움을 안고 망부석처럼 서 있는 태종대……
나는 이제야 안다. 바다의 언어는 물고기와 바람과 모래와 나무와 꽃들이 쓰고 있음을. 이 내밀한 소리의 떨림에 오감을 섞어 『바다의 언어』라는 새로운 집으로 데불고 오니 입이 뚫리고 구수한 돼지국밥과 풋풋한 밀면 냄새가 난다.


? 작품 소개

*오륙도

손가락이 다섯이면 다섯이지
대여섯이 머꼬

딱 부러지는 용호동 갈매기에겐
오륙은 있어도
대여섯이란 말은 없다

수리와 갈매기가 사이좋게 둥지 틀어
때로는 다섯
어찌 보면 여섯이 모여
거센 파도와 출렁출렁 정들어 사는 곳

마음이 다섯이면 우짜고
여섯이면 우야겠노

저토록 사랑에 취해
잦은 몸짓하는 바위섬 바라보며
임 마중하는 태종대 여인의 눈엔
일편단심 망부석일 뿐

다섯 번 가위바위보 하고
여섯 손가락 걸어 손도장 찍어도 좋아

썰물 그리움을 밀물 포옹으로 마주하고
다섯 번은 짧고 여섯 번은 길게
등대섬이 푸르게 눈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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