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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 김려령
  • |
  • 문학과지성사
  • |
  • 2020-10-30 출간
  • |
  • 151페이지
  • |
  • 152 X 212 mm
  • |
  • ISBN 9788932037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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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최선을 다해 지금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갑자기 들이닥친 불행 앞에서도
꿋꿋하게 자신과 행복을 찾아가는
현성이와 장우의 찡하고 유쾌한 성장기!

현실이라는 높은 벽을 뛰어넘는 아이들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마해송문학상,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문학계에 ‘김려령 신드롬’을 일으킨 작가 김려령의 3년 만의 신작 장편동화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걸출한 등단과 함께 동화, 청소년 소설, 소설을 연이어 발표하며 어린이, 청소년 독자는 물론 성인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김려령은 이번 작품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에서 아이들 앞에 놓인 불행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난 불행 속에서도 행복을 길어 올리는 십 대들의 모습을 건강하고 유쾌하게 그리며 어른들 때문에 아파하는 아이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집안에 불어닥친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현실을 마주 바라보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현성이와, 엄마 아빠의 이혼과 재혼으로 복잡한 가족관계 속에서 살게 된 장우. 마음 한구석에 상처를 안고 있는 두 아이는 스스럼없이 친구가 되고 또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며 편견 없는 우정을 키워나간다. 허름하기 짝이 없지만 스스로 꾸민 아지트에서, 또 그 아지트에서 재미없기 짝이 없지만 한 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 하기에 도전하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면서!

내 집이 없고 가난하다는 것, 엄마 아빠가 둘이고 친형제 외에 또 다른 형제가 있다는 것을 두 아이는 다행히 창피하게 여기지 않고 큰 결핍으로 여기지도 않는다. 어른의 눈으로 보면 한없이 안쓰럽고 딱하지만 현성이와 장우는 슬픔이 밀려올 때, 엄마 아빠가 미울 때 미움과 슬픔을 이겨낼 힘을 스스로 찾아내고 그 안에서 위로와 쉼을 얻는다. 불행을 애써 외면하거나 포장하지 않고 아이들다움을 잃지 않는 두 아이의 웃음은 때로는 짠하기도 하지만 더할 나위 없이 건강하다.

함께할 친구만 있다면 어디서든 즐거운 놀이가 탄생한다!
삼촌의 거짓말에 속아 온 식구가 철거를 앞둔 어느 화원의 비닐하우스로 이사를 오고부터 현성이네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식구라고 해 봐야 엄마 아빠 현성이 셋뿐이지만 말이다. 더 좋은 아파트로 이사를 가겠다는 꿈은 산산조각이 났지만, 성격 좋은 현성이는 낡고 허름한 곳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일상을 되찾게 된다. 낡은 비닐하우스에 쓰레기처럼 버려진 온갖 잡동사니들은 엄마 아빠의 손을 거쳐 볼품없지만 긴요한 세간살이가 되고, 비닐하우스로 오면서 전학을 오고, 또 다니던 학원도 끊은 바람에 시간이 많아진 현성이는 자기네 비닐하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으스스한 비닐하우스를 탐험하고 동네도 두루두루 살피며 비닐하우스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무엇보다 현성이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건 새로운 학교에서 유일하게 먼저 말을 걸어 준 장우와 허물없는 사이가 되었다는 것이다. 엄마 아빠의 이혼과 재혼으로 현성이와는 또 다른 복잡한 환경에 처한 장우는 현성이 덕분에 호시탐탐 궁금하던 비닐하우스를 탐험하고 드디어 현실을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지트를 만든다. 이내 그 공간을 공유하게 된 장우와 현성이는 둘만의 공간에서 현실의 무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다. 게다가 장우와 우연히 만든 정말 재미없는 동영상 ‘아무것도안하는녀석들’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오히려 할 일도 많아지고 재미있는 일이 많아져 하루하루 신나는 날들을 보낸다.

아이들이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보내지 않기를!
미미하기만 했던 동영상 조회 수도 점점 늘어나고 댓글도 늘어나면서 현성이와 장우는 1탄에 이어 2탄, 3탄까지 동영상을 올리게 된다.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에 도전하면서 어른들 때문에,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리를 두었던 세상과 조금씩 소통하게 된다. 아이들이 스스로 위안을 찾으며 자라는 사이 어른들의 형편은 좀 나아졌을까? 책임질 수 있는 어른이 되었을까?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비닐하우스 집에서 살게 된 현성이, 더 잘 살기 위해 이혼을 택한 엄마 아빠 때문에 가족관계가 더 꼬이고 복잡해진 장우에게 이제는 어른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차례다. 아이들이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말이다.


목차


1. 꽃을 팔지 않는 꽃집
2. 만만하지 않은 꽃집들
3. 빨랫줄에 없는 아빠 옷
4. 가만히 있어도 속상한 집
5. 꼭대기에서 지하로
6. 어른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7. 어쨌거나 우리는 늘 기록을 갱신한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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