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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한문비평 1

조선후기 한문비평 1

  • 김창협
  • |
  • 한국인문고전연구소
  • |
  • 2020-11-10 출간
  • |
  • 336페이지
  • |
  • 준비중
  • |
  • ISBN 9788997970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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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 1651~1708)의 《농암집》 권31에 실려 있는 〈농암잡지 외편(農巖雜識外篇)〉과 농암의 제자인 도곡(陶谷) 이의현(李宜顯, 1669~1745)의 《도곡집(陶谷集)》 권27에 실려 있는 〈운양만록(雲陽漫錄)〉 및 권28에 실려 있는 〈도협총설(陶峽叢說)〉에 소제목과 해설을 붙이고 현토하여 역해(譯解)한 것이다.
농암은 숙종조의 정치가이자 학자로서 경학(經學)과 성리학(性理學)은 물론이요, 문학에도 뛰어난 실력이 있어 비록 행공(行公)은 하지 않았지만 대제학에 뽑힌 인물이다. 도곡 이의현 역시 대제학과 우의정, 영의정을 역임한 인물이다.
〈농암잡지 외편〉은 146개 항목으로 이루어진, 순수한 문학 비평이다. 반면에 〈운양만록〉과 〈도협총설〉은 여러 내용이 잡다하게 수록되어 있어 순수한 문학 비평은 아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학을 소개하고 비평한 내용이 상당수 실려 있으므로 이 세 편의 글을 한 데 묶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위의 저서들을 번역ㆍ간행하면서 이들을 묶어 “조선후기 한문비평”이란 제목을 붙였다.
농암의 잡지와 도곡의 만록ㆍ총설은 모두 짤막한 글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농암잡지 외편〉은 거의 모든 항목에 집필한 연도가 밝혀져 있다.
〈운양만록〉은 1722년(경종 2) 신임사화(辛壬士禍)로 도곡이 운산(雲山)으로 귀양을 간 뒤에 적소(謫所)에서 소일하기 위해 지은 것들을 뒤에 정리한 것이며, 〈도협총설〉은 1727년(영조 3) 정미환국(丁未換局)으로 도곡이 벼슬을 내놓고 양주(楊州) 도산(陶山)의 선영 아래에 은거해 있으면서 그동안 보고 들은 내용과 생각나는 것들을 두서없이 써놓은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조선후기 한문비평』은 중국의 당·송·명·청나라의 시문 대가들로부터 우리나라의 시문대가들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와 중국의 문학에 관한 탁월한 비판을 다루고 있는데, 한문학에 조예가 깊지 않은 분들에게도 우리나라 한문학의 맥을 살필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목차


간행사
이 책에 대하여
일러두기

ㆍ 農巖雜識外篇ㆍ
1. 의론이 정대하고 필력이 대단한 한유의 문장
2. 유가儒家와 불가佛家의 마음에 관한 인식
3. 낭유령狼踰嶺 산수의 아름다움
4. 산수의 유람을 매우 좋아하는 것에 대한 경계
5. 척이함비戚易咸備라는 문자의 모순
6. 비지문 안에서 잘못 쓰이는 문자, 역책易?
7. 반고班固와 사마천司馬遷의 자구字句를 모방한 왕세정王世貞
8. 구양수歐陽脩와 다른 왕세정의 비지문
9. 체요體要가 부족한 왕세정과 이반룡의 지전誌傳
10. 사전史傳의 문체를 쓴 명나라 문인들의 비지문
11. 간엄簡嚴을 버린 후대의 비지문
12. 당시唐詩와 멀어진 명나라 시
13. 정신과 흥취가 부족한 명나라 시
14. 천진을 잃어 송시宋詩보다 못한 명나라 시
15. 당시唐詩를 배우는 올바른 법
16. 시도詩道에 가까운 진여의陳與義와 육유陸游
17. 두 차례 크게 변한 송시宋詩
18. 구양수를 잘못 배운 모곤茅坤
19. 방효유方孝孺·왕수인王陽明과 왕신중王愼中·당순지唐順之의 문장
20. 당시唐詩를 배운 명나라 서정경徐禎卿과 고숙사高叔嗣
21. 당시 못지않은 고숙사高叔嗣의 시
22. 진기眞氣가 없는 왕세정과 진기가 있는 이몽양
23. 온아溫雅한 풍도를 갖춘 시인 하경명何景明
24. 당唐 이후의 전고典故를 버린 이반룡李攀龍
25. 이규보李奎報의 시문에 대한 고금의 평가
26. 천진난만하고 기기氣機가 풍부한 박은朴誾의 시
27. 안평대군安平大君의 글씨를 닮은 박은朴誾의 시
28. 이규보가 넘볼 수 없는 박은의 풍격
29. 이행李荇의 시가 갖춘 격식과 기세氣勢
30. 천진과 질박이 사라진 선조조宣祖朝 이후의 시
31. 우환 속에서 득력得力한 노수신盧守愼의 시
32. 서로 다른 정사룡鄭士龍·노수신盧守愼·황정욱黃廷彧 삼가三家의 시
33. 시詩로써 자부한 문장가 최립崔?
34. 전겸익錢謙益이 밝힌 명나라의 문폐文弊
35. 초탈하고 자유로운 전겸익의 문장
36. 일가의 체제를 이룬 전겸익의 비지문碑誌文
37. 옛 지명을 빌려 쓴 전겸익의 비지문
38. 장편으로 작성한 세 편의 행장行狀
39. 비지문에 쓰는 계관階官과 직관職官
40. 한유韓愈의 문장에 대한 모곤의 잘못된 비평
41. 한유와 구양수의 비지문과 《사기
42. 간엄簡嚴하고 기벽奇僻한 한유의 비지문
43. 한유의 〈장중승전 후서張中丞傳後序
44. 한유 비지문의 주인공 묘사
45. ‘야也’ 자를 쓰지 않은 한유韓愈의 비지문
46. 한유의 〈평회서비平淮西碑〉와 구양수의 〈농강천표瀧岡阡表〉
47. 의론과 체재가 뛰어난 이몽양李夢陽의 〈주자실기서朱子實記序〉
48. 기상과 격조가 고경古勁한 두보杜甫의 산문
49. 장유張維의 문장에 대한 송시열宋時烈의 평
50. 장유張維와 구양수歐陽脩 문장의 비교
51. 서사의 번간繁簡이 마땅한 장유張維
52. 최립崔?과 장유張維 문장의 비교
53. 중국인들이 탄복한 최립의 주문奏文
54. 장편이 좋지 못한 최립의 비지문
55. 장유의 사부詞賦와 이식의 변려문騈儷文
56. 정밀하고 간절한 이식李植의 소차疏箚
57. 신흠申欽의 수사修辭와 이정귀李廷龜의 논리
58. 문장이 여유로운 이정귀李廷龜와 찬란한 신흠申欽
59. 가법家法을 물려받은 신최申最의 문장
60. 명나라 문장을 배운 신익성申翊聖과 박미朴?
61. 신익성申翊聖 부자父子의 시
62. 정두경鄭斗卿 시의 성취
63. 《사기》와 악부시樂府詩를 서툴게 배운 정두경鄭斗卿의 시
64. 춘추좌전春秋左傳에 대한 주석의 오류
65. 옹규雍糾의 처妻와 노포계盧蒲癸의 처
66. 동곽강東郭姜의 화禍
67. 《춘추좌전》의 간결한 서사
68. 농암이 《춘추좌전》의 구두句讀를 잘못 떼어 읽은 경험
69. ‘질姪’과 ‘유자猶子’에 관한 설
70. ‘헐후歇後’라는 말의 뜻
71. 《난진자?眞子》에 보이는 강절康節 소옹邵雍의 고사
72. 심약沈約의 시詩로 알려진 강엄江淹의 시
73. 무고 받은 유규柳珪를 변호한 유중영柳仲?과 유공권柳公權
74. 《패해稗海》의 여러 가지 오류
75. 《속박물지續博物志》의 작자
76. ‘차막遮莫’이라는 말의 뜻
77. 남곤南袞이 지은 김일손金馹孫의 만사挽詞
78. 나날이 나빠지는 천지天地의 기후
79. 나쁜 붓에 대한 미불米?의 비유
80. 잣나무로 잘못 알고 있는 동방의 해송海松
81. 《도연명집陶淵明集》에 달린 주석의 오류
82. 굴원屈原의 이름과 자字
83. 감천甘泉을 얻는 법
84. 유종원의 할수장割愁腸과 소식의 할수割愁
85. 두중미杜仲微의 한예漢隷와 이반룡李攀龍의 고체시古體詩
86. 운서韻書의 오류
87. 소철蘇轍이 기록한 여이간呂夷簡과 범중엄范仲淹의 화해
88. 출처가 분명한 고사故事의 사용
89. 정강靖康의 변란에 절의를 지킨 인물
90. 도연명陶淵明이 벼슬을 버리고 떠난 이유
91. 글자는 같으나 쓰임이 달라진 ‘동洞’ 자
92. 본의와 달라진 ‘암巖’ 자의 쓰임
93. 거취가 바르지 못했던 황보숭皇甫嵩과 주준朱儁
94. 하서河西 삼명三明의 인물평
95. 원소袁紹의 부하로 있던 저수沮授와 전풍田?
96. 멸족에 이른 한漢의 유연劉淵·유총劉聰과 후조後趙의 석호石虎
97. 위현韋賢과 방덕공龐德公의 자식 교육
98. 귀유광歸有光의 〈하씨선영비명何氏先塋碑銘〉에 보이는 주석의 오류
99. 소식蘇軾의 글로 알려진 황정견黃庭堅의 〈장익로 제금찬張益老諸琴贊〉
100. 소식의 시에 달린 잘못된 주석
101. ‘정情’과 ‘청晴’을 통용한 유몽득劉夢得의 〈죽지사竹枝詞〉
102. 늙음을 탄식한 소옹邵雍의 시
103. 황정견黃庭堅의 〈유백화주 이씨원游百花洲李氏園〉 시에 대한 주석의 오류
104. 형거실邢居實의 〈추회秋懷〉 시에 화답한 황정견黃庭堅
105. 황정견이 지은 사마광의 만시挽詩
106. 군자君子의 당黨과 소인小人의 당
107. 구법당과 신법당의 대립
108. 한유韓愈와 구양수歐陽脩 비지문碑誌文의 특징
109. 한유의 격식과 구양수의 격조
110. 한유와 구양수 문장의 내력
111. 한유와 구양수를 닮은 왕안석
112. 고문을 거짓으로 베낀 명나라의 의고문擬古文
113. 고인古人의 구절을 베끼지 않은 한유
114. 구법당의 기대를 모은 형거실邢居實
115. 노년에도 시력이 좋았던 소식蘇軾과 육유陸游
116. 경절警切을 갖춘 남이성南二星의 시
117. 범준范浚의 〈심잠心箴〉
118. 범준의 〈독양자운전讀揚子雲傳〉
119. 구양수 〈길주학기吉州學記〉의 두 가지 판본
120. 구양수의 〈매성유시집 서梅聖兪詩集序〉
121. 문인門人의 이름을 빌려 구양수가 쓴 두 부인의 묘지명
122. 두보杜甫 시의 소동파 주석은 가짜
123. 《소주蘇註》를 잘못 인용한 《지봉유설芝峯類說》
124. 기운을 돋우는 한유 문장과 심취하게 만드는 구양수 문장
125. 〈국풍國風〉과 〈이소離騷〉를 배운 구양수의 문장
126. 구양수의 〈현산정기峴山亭記〉
127. 바탕이 돈후敦厚하고 논리가 깊은 증공曾鞏의 문장
128. 서한西漢의 문장에 가까운 증공의 〈전국책서〉와 〈열녀전서〉
129. 순경荀卿과 맹자孟子를 닮은 증공과 소식
130. 학교 설립의 취지를 말한 증공의 〈의황현학기宜黃縣學記〉
131. 증공의 〈열녀전서列女傳序〉
132. 정치의 법과 도를 말한 〈전국책서戰國策序〉
133. 소식의 〈정통론正統論〉과 주자의 〈정통론〉
134. 양웅揚雄의 허물을 보지 못한 증공
135. 한유의 〈송맹동야서送孟東野序〉에 보이는 ‘물불득기평物不得其平’
136. 한유 〈송맹동야서〉의 ‘인지어언야人之於言也’와 ‘기어인야其於人也’
137. 한유 〈송맹동야서〉의 ‘기불능이문사명夔不能以文辭鳴’
138. 서사의 요체를 갖춘 구양수의 비지문
139. 구양수가 지은 왕단王旦의 신도비
140. 속사비사屬辭比事의 법을 지킨 구양수
141. 서사가 착종錯綜 변화하는 구양수의 비지문
142. 증공이 지은 이우李迂의 묘지명
143. 선학禪學을 좋아한 명나라 말기의 문사들
144. 타인의 저작이 뒤섞인 송나라 문집들
145. 〈삼선생논사록서三先生論事錄序〉의 저자
146. 소식의 〈서초산윤장로벽書焦山綸長老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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