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 5
1장. 시래기 삶는 냄새
내가 살던 고향은 12
두부김치와 시래기 된장찌개 15
따뜻한 밥 한 그릇 18
봄빛과 봄바람, 그리고 흙냄새 21
시래기 삶는 냄새 24
동지섣달 긴긴 밤에 28
시원한 등물 한 바가지 31
맨바닥에 엎드려 큰절 하는 새신랑 34
그냥 두고 본다 37
2장. 꽃을 싫어하는 남자
솔아 솔아 푸른 솔아! 42
거총, 발사, 약실 검사는 사격장에서만 45
가슴 떨리는 영이 전화 48
구리 알 같은 열아홉 개비 담배 51
오월에 생각해 본 ‘큰 나의 밝힘’ 54
꽃을 싫어하는 남자 57
저잣거리가 된 산사(山寺)와 절간 같은 학교 61
악착동자와 노아의 방주 64
청정(淸淨)한 기운 담은 키워드(Key-Word) 67
3장. 노동의 새벽
살진 젖가슴과 비리묵은 개등더리 72
산 위에서 부는 바람 75
편백나무 숲길을 걸으며 78
오뉴월 염천(炎天)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 81
콩밭 매는 아낙네야 84
만국기 펄럭이는 가을 운동회 87
노동의 새벽 90
선풍기 바람에 5월은 날아가고 93
뒷물 마른 물꼬 싸움 96
농심(農心)! 그 거룩한 덕목 99
4장. 이름의 신선도와 유통기한
빈대도 잡고 초가삼간도 지켜야 하는데 104
어리석고 부끄러운 빗자루 질 107
감동의 씨앗 하나씩 110
호들갑이와 미련 곰탱이 113
이름의 신선도와 유통기한 116
맑고 밝은 기운 듬뿍 담아 120
초가을 달밤 KORAD 옥상에서 123
또도 아닌 것과 겅궁말 쓰는 고수 126
천박한 ‘니나돌이’와 아름다운 소통 129
세상살이 힘들어 감당키 어렵거든 132
5장. 학교 종이 땡! 땡! 땡!
애틋하고 지혜로운 밀땅 136
학교 종이 땡땡땡 139
외로운 섬들 143
뇌물과 선물 146
무등산(無等山)과 수능산(修能山) 149
설에 생각하는 어른의 존재 152
새댁이 돈을 모으려 작심한 이유 155
시견머리 틔우고 두량 넓히기 158
장군 부인이 무릎을 꿇은 사연 161
시월의 마지막 날 흘린 눈물 164
6장. 안다이 똥파리
생고기 배나 따서 먹고 사는 동네 168
유월의 짙은 숲길을 거닐며 171
치사한 유세 떨기 174
향기로운 말씀 종소리 울려 퍼지듯 178
안다이 똥파리 181
금기(禁忌)줄 184
당췌 무신 말인동 몰따 187
걸림 없는 비구니 190
간호사들의 아름다운 셀프(Self) 훈장 193
7장. 아내와 여자
아∼들 갈무리는 다 했지러? 198
제사상에 밑에서 똥 싸는 놈도 있어야 201
헛기침과 말발 204
아내와 여자 207
어린 시절 만난 어떤 스승 210
동글이를 위한 기도 214
늦가을 황룡골 ‘왕의 길’을 걸으며 219
대물림 바톤 터치(Boton-Touch) 222
나는 언제쯤 산을 닮을 수 있을까? 226
8장. 바람과 빛 그리고 사랑
서출지의 전설은 지금도 이어지고 232
개토제(開土祭)와 평토제(平土祭) 235
느거 아부지 땜에 울 아부지가 238
한여름 밤, 황룡사지 별빛 아래에서 241
여수 밤바다와 신라의 달밤 244
나라를 잃었던 자들아, 그날을 기억하라! 247
남산 옥돌처럼 빛나는 경주 사투리 250
바람과 빛 그리고 사랑 253
고마 됐다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