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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머니

굿머니

  • 김효진
  • |
  • 이소노미아
  • |
  • 2020-11-02 출간
  • |
  • 260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90844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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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에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돈의 세계가 담겨 있다. 기부와 모금과 지원에 관한 세계다. 이런 세계를 단편적으로 소개하는 책이 그동안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이 책에는 모금 현장에서 스무 해를 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베테랑 모금가의 종합 안내서라는 점에서 남다르다. 게다가 자칫 착한 말씀과 옳은 소리가 주는 무거움을 에세이라는 형식을 통해 없애준다. 모금가 김효진은 ‘기부는 착하고 선한 사람들만 하는 천사의 영역이 아니다. 삶의 일부분이고, 경제활동의 하나’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썼다. 천사가 아닌 모금업을 하는 직장인의 관점으로 자기 생각과 체험을 전한다. 그러니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기부와 모금이 친밀해진다.

감동적인 기부자들이 등장한다. 사업가들이나 성공한 부자들만 기부를 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사랑의열매 유산기부의 효시는 가난한 할머니였다. 땅끝마을 어린이들이 교통비를 아끼면서 모은 동전이 감동을 전한다. 경제적인 여유가 없지만 자기 마음속에 있는 심리적 회계에 따라 수익 중 일부를 항상 기부하는 사람도 있다. 기부자 에피소드가 나올 때마다 한 편의 드라마다.

그런가 하면 모금가의 활동과 고뇌가 담긴 드라마도 소개된다. 당연한 소리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아, 모금가라는 사람들이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모금가 김효진이 실수를 하고 모욕을 당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아, 모금가도 넘어지는구나’라는 생각이, 여러 성공담이 담긴 에피소드에서는 ‘아, 큰돈이 모이는 건 그런 돈을 모으는 사람들이 열심히 영업한 것이었겠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면서 기부자만 생각했지 미처 모금가의 존재를 생각하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또한 이 책은 모금된 돈을 배분하는 모금기관의 냉정함을 잊지 않고 설명한다. 현장 모금가가 아니라면 깨닫지 못한 지점을 소개한다. 기부자와 지원받는 사람 중간에 있는 모금기관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모금기 김효진의 이야기를 통해 알았다. 물론 모금기관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마치 직거래처럼 기부자와 지원받는 사람을 직접 연결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모금가 김효진은 “불쑥 나타난 선의의 ‘키다리 아저씨’는 섣부른 기대감만 준다. 지원 중단은 또 다른 상처와 절망을 낳는다. 그래서 기부는 시스템이다.”, “모금가는 기부자와 지원받는자 사이에 권력관계가 생기지 않도록 균형추를 맞춘다.”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으니 안심이 된다. 기부금 혹은 모금된 돈이 허투루 쓰이는 건 아니구나.

모금가 김효진은 제4장에서 ‘모금가’가 지녀야 할 자세를 여러 사례로 이야기한다. 모금가 김효진은 사회복지법인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다. 제5장은 그런 직장인의 인생 에세이다. 색다른 풍요로움이 있다. 그는 진정한 지식이란 무엇일까를 스스로 물으면서 누구나 한 번쯤 만나 봤음 직한 세 사람의 이야기를 한다. 이런 맛에 에세이를 읽는다.


목차


제1장 남을 돕는 사람들
얼굴 없는 천사의 거리 | 땅끝마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일동 | 불멸의 삿포로 할아버지 청년 | 옥탑방 할머니 김춘희 | 착한 택시 운전사 | 아너 소사이어티 | 코로나19 모금 | 한국 특유의 기부 문화

제2장 어떻게 도울 것인가
따뜻한 이타주의자와 냉정한 이타주의자 | 너는 가난한 사람이야 | 사랑은 타이밍이다 | 어디론가 다시 떠밀려나간 사람들 | 보호종료아동 | 개용 프로젝트

제3장 사랑스럽고 유용한 기부
레스토랑 기부론 | 주는 사람의 행복 | 아이스 버킷 챌린지 | 라일락 이파리와 소액 다수의 힘 | 누가 트레비분수에 동전을 던질 것인가 | 예측하지 말고 실천의 불을 켜라 | 악몽과 같은 그때

제4장 모금가가 기부자를 만날 때
묻기만 하면 된다 | 기부자가 아니라 모금가가 먼저 지치기 때문에 | 견고하게 잘 듣기 | 기업의 새로운 이익, 사회경쟁력 | 넛지 | 앞사람 따라 하기 |뜻밖의 소확행

제5장 모금가 김효진
수영을 배우는 물고기 | 작고 사소한 일의 힘 | 진정한 지식 | 불멸에 대하여 | 웰다잉과 웰기빙 | 이름에 대하여 |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해보기 | 부자가 되는 비결 | 문제없는 것만 하는 사회 | 갈등의 산맥을 넘어 | 혐오와 차별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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