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다시 교사를 생각하다

다시 교사를 생각하다

  • 박종근
  • |
  • 교육과실천
  • |
  • 2020-11-10 출간
  • |
  • 304페이지
  • |
  • 152 X 225 X 26 mm /470g
  • |
  • ISBN 9791196968250
판매가

16,500원

즉시할인가

16,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그래도 교사가 희망이다
교사패싱을 넘어 미래 교육의 중심으로 서기 위해
다시 생각해보는 교사의 존재와 자격


교사가 열쇠다
한편에서는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이미 망조가 들어 희망이 없다고 말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그래도 희망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 평가가 서로 다르지만, 학교 제도에 고칠 점이 있다는 데는 모두 공감할 것이다. 학교 문제의 원인이나, 해결 방법에 대한 생각이 다를 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 변화의 중심에는 교사가 있어야 하며, 교사가 학교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라고 말한다.
학교에 관한 여러 담론이 있지만, 대부분 그 안에서 교사는 형식적인 주체일 뿐이거나 소외되었다. 우리 사회 전체로 보면 교사는 중산층 정도의 삶을 보장받는 직업이다. 소득 수준도 국민 평균에 비해 높고, 학생에 비해 많은 자율권을 갖고 있다. 교육부나 교육청에 비하면 선택권이 낮은 것도 사실이나, 그래도 경제적으로 중산층을 유지할 수 있는 직업이다. 안정된 집단은 변화의 주체가 되기보다는 변화의 대상으로 지목당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지 교사에 대한 미담보다는 악담이 세간에 더 빨리, 더 넓게 퍼진다. 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확산에 교사들은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피상적ㆍ지엽적으로 대응한다. 때로는 문제를 아예 회피하기도 한다. 교사들이 직면하는 문제에 합심하여 대처하지 못하고 분열하는 이유는 공유할 수 있는 공통된 철학, 이론, 관점의 부재 때문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교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모든 현상과 문제, 대안을 교사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애썼다. 이제는 교사가 교육계의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대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교직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
1장에서는 본격적으로 교사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학교의 주요 구성원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처한 어려움을 먼저 알아본다. 이어서 흔히 ‘학교 문제’라고 하는 논쟁거리의 오류를 밝힌다. 많은 경우 학교 문제는 개별 구성원을 문제의 원인으로 삼는다. 하지만 보다 본질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 문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해결책도 의미가 있다. 학교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학교 구성원의 고통을 살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외롭고 괴로워하는 교사가 많다. 사회에서 인정받고 안정적인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왜 고통스러워할까? 많은 교사가 직업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없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거기에 관리 지향적이고 비합리적인 학교 문화는 교사를 더욱 지치게 한다. 교원단체는 신뢰를 잃은 지 오래다. 많은 교사가 집단의 지원 없이 홀로 고군분투한다. 여기에 학생 인권 신장과 교권 추락 문제가 엮여 교사의 존재를 더 불안하게 한다. 2장에서는 교사의 존재론적인 고통을 살핀다.
이어지는 3장에서는 학교의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학교의 역사는 교사의 역사이다. 학교의 역사를 살피지 않고, 교사를 논할 수 없다. 학교의 역사를 살피는 일은 교사라는 직업의 뿌리를 살피는 일이기도 하다. 공교육의 시초가 되는 서양의 학교 제도가 어떻게 발달해왔는지 먼저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공교육 역사를 정리한다. 이어서 사교육 문제를 들여다본다.
4장에서는 학교에서 교사가 처한 현실을 살펴본다. 이를 위해 먼저 교사가 매일 근무하는 학교의 실체적 기능을 살펴본다. 이어서 다른 나라와 비교한 우리나라 교사의 사회적 지위를 알아본다. 이 과정에서 교사가 처한 문제의 원인 중 하나가 교직의 피상적 전문성임을 지적했다. 이어서 교직을 전문직이라고 하는 피상적 주장의 오류를 따져본다. 다음으로 교사의 나아갈 방향을 살피는 데 바탕이 되는 교직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5장에서는 교사가 나아갈 방향을 제안한다. 교사는 직업의 본분에 맞게 교육중심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 그러자면 학교를 옭아매고 있는 평가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개선의 대상은 학생평가뿐만 아니라 교사평가도 포함된다. 이어서 전문학습공동체의 역사적 배경과 그 한계를 살펴본다. 그리고 교육 현장에서 교사가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으로 ‘1교사 1연구회’를 제안한다.
마직막 6장에서는 우리나라 교육이 다른 나라로부터 어떠한 관심을 받고 있는지 알아보고, 그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다. 대한민국의 학교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다. 커지는 관심에 맞게 우리 교육의 장점을 잘 파악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에 맞추어 교사가 교육다운 교육을 하기 위해서 가져야 할 태도도 있다. 교사를 제대로 지원하기 위한 적확한 제도도 필요하다. 아울러 학교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아이는 누가 키워야 하는가?’와 ‘교사는 무엇을 가르치는가?’라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새 시대를 열어갈 새 교사에 대한 10가지를 제안한다.


교사가 희망이다
이제는 교사가 교육 전문가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 교사 스스로 학교 안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교사가 만든 해결책이 더 많이 인정받고 적용되기 위해서는 시민의 지지가 꼭 필요하다. 시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길은 교사가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교사의 전문성과 진정성이 시민에게 충분히 인정받으면, 교사들이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도 더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학생을 고통에서 구하는 길이고, 학부모의 아픔을 덜어줄 수 있는 길이다. 교사들은 그럴만한 충분한 역량과 능력이 있다. 우리 교육의 희망과 미래는 교사들에게 달려 있다.


목차


여는 글

1장 혼돈의 학교
1.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
2. 상처받은 부모들
3. 두려움에 빠진 교사들
4. 학교 문제의 문제

2장 교사패싱
1. 어쩌다가 교사
2. 무기력한 교사를 만드는 학교
3. 외면받는 교원단체
4. 교권은 없다

3장 학교의 역사
1. 과거의 교육자, 현재의 교사
2. 공교육의 태동
3. 한국의 공교육
4. 교육패싱, 그리고 공교육과 사교육

4장 교사의 오늘
1. 학교의 기능
2. 교사의 지위와 세대 차이
3. 전문직이라는 허상
4. 교육관과 태도

5장 1교사 1연구회
1. 교육 중심주의
2. 정량평가와 교사 평가
3. 전문학습공동체의 아이러니
4. 교사연구회의 과거와 미래

6장 교사의 미래
1. 아이는 누가 키우는가?
2. 교과를 넘어서
3. K-에듀의 시대가 온다
4. 대한민국 교사에게 바람

닫는 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