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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

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

  • 한비야,안토니우스반주트펀
  • |
  • 푸른숲
  • |
  • 2020-11-09 출간
  • |
  • 324페이지
  • |
  • 140 X 200 mm
  • |
  • ISBN 9791156758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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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함께하는 시간은 행복하고 혼자 있는 시간은 충분히 자유롭다!

1년에 3:3:6타임,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자신들만의 인생 공식을 만들어가는

자발적 장거리 부부의 ‘따로 또 같이’ 라이프

 

“한비야가 결혼을 했다고?”

한비야가 네덜란드 출신 국제구호전문가 안토니우스 반 주트펀(이하 안톤)과 결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이 보였던 반응이다. 죽을 때까지 싱글로 살 것 같았던 대표 인물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2002년 아프가니스탄 북부 헤라트의 한 긴급구호 현장에서 팀장과 팀원으로 처음 알게 되어 멘토, 친구, 연인 관계를 거쳐 만난 지 15년 만에 부부가 되었다. 올해 3년차 부부인 두 사람은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함께 고민하고 계획하고 행동하는 2인 프로젝트 팀이기도 하다.

먼저 사는 방식이 남다르다. 부부라고 해서 24시간 365일 붙어 있을 필요가 있을까? 60년 넘게 다른 곳에서 살아온 두 사람은 함께 있는 시간만큼, 각자의 공간과 시간이 소중하다. 1 년에 3개월은 한국, 3개월은 네덜란드에서 함께 지내고 나머지 6개월은 따로 지낸다. 이른바 ‘336타임’이다. 그렇게 3년을 해보니 지금까지는 꽤 만족스럽다. 이 책은 함께하는 시간은 더 없이 행복하고 색다르지만, 혼자 보내는 시간은 본래의 삶을 이어가기에 충분히 자유로운, 두 사람의 실험적 결혼 생활 방식에 관한 이야기다.

또한 이 책은 인생에서 무엇을 하기 위한 ‘적기’는 없으며, 가족을 이루며 사는 ‘방식’에도 정답이 없음을 알려준다. 자신의 가치관과 여건에 따라 삶을 선택하고, 책임지고, 자유를 누리며 살 때 가장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음을, 삶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여러 스펙트럼으로 펼쳐질 수 있음을 두 사람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보여준다. 이들의 결혼생활의 대원칙은 ‘모든지 반반씩’이다. 비용도, 계획도, 집안일도 깔끔하게 50대 50으로 나누다보니 다툴 일은 줄고, 즐거운 일은 늘었다.

 

가까이 하되 너무 가깝지는 않게,

각자의 시간과 공간을 지켜주며

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나답게 살고 있다

 

혼자 있는 힘과 오랫동안 구축해온 정신적.경제적 독립은 한비야와 안톤을 이어준 큰 세계관이기도 하다. 이 책은 ‘혼자 있는 힘이 있어야 둘이 있는 힘도 더욱 단단해지고 풍성해진다’고 말한다. 혼자로도 충분하다는 자각, 혼자 서겠다는 각오, 혼자 버티고 견뎌내면서 마침내 혼자 해내는 힘이 있을 때 둘이 같이 있어도 충분히 독립적이고 만족스런 삶을 꾸려갈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이든 계획하고 실행하기 좋아하는 두 사람의 ‘프로젝트’ 성공?실패기도 흥미롭다. 쿠바 신혼여행, 스페인어 공부, 살사 배우기, 박사 과정 분투기 등을 통해 막연했던 아이디어에 구체적 계획이 되고, 하나의 프로젝트로 탄생하는 과정.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성공하든, 실패하든 ‘계획’ 세우는 과정 자체를 즐긴다.

또한 한비야가 본 네덜란드, 안톤이 본 한국 이야기를 통해 각 나라의 라이프스타일과 정서를 알아가고, 긴급구호전문가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읽는 것도 이 책을 보는 묘미다.

인생의 후반기를 앞둔 사람들에게는 공감과 용기를 주는 책, 아직 인생의 전/중반기를 달리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을 줄이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대단하진 않아도 재미있게는 살 수 있는 삶의 다양한 방식을 모색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자기만의 인생 공식을 만들어가는 즐거움과 ‘따로 또 같이’라는 인생 옵션에 대해 말해주고 싶었다. 우리 모두가 대단하진 않아도 재미있게는 살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서문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1장. 우리의 ‘따로 또 같이’ 결혼생활
굿 모닝, 마이 선샤인!
구호 요원 커플의 우선순위와 최소 기준
네덜란드 레인더 난초길 집
2층 남자와 3층 여자
우리는 서로에게 시간을 투자한다
네덜란드에선 안톤식으로 한국에선 비야식으로
서로를 보호해주고 싶은 순간들
“Shall we go Dutch?”
선물을 꼭 하고 싶다면
비바체와 안단테
그래도 별 탈 없이 살아왔거든요!
차이 나는 시간 관리법
민망하지 않게 실수를 짚어주는 기술
가끔 나는 내가 무섭다
사랑과 초콜릿은 나눌 때 더 달콤한 법

2장. 플래닝닷컴: 오늘도 계획 중
우리는 플래닝닷컴 커플
신혼여행이야? 어학연수야?
Vamos, 한번 해보는 거야!
공부하고 경쟁하고 사랑하라
쿠바에선 발코니 쇼핑을
“당신들 정말 미쳤군요!”
살사는 금기어가 되어 버렸다
그날 문제는 그날 털고 가자
치열하고도 따뜻했던 쿠바에서의 시간들
도와줄 의무, 도움 받을 권리
그는 최고의 보스였다
비야, 진지하게 질문하는 사람
스페셜리스트, 가슴 떨리는 제안
구원투수를 만나다
그라나다, 동료에서 친구로 넘어가는 길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이랑
“근데, 어느 나라 사람이야?”
설탕처럼, 소금처럼 살겠습니다
한비야 박사 만들기 프로젝트
신뢰가 목숨을 구한다
안톤, 내 인생의 응원단장
피, 땀, 눈물, 그리고 감사, 감사

3장. 네덜란드 서울댁, 서울 안 서방
“문제없어요, 네덜란드니까요”
세계 최초가 많은 나라
웰컴 투 레인더
미세스 비야 반 주트펀-한
불광동의 감자 보이
앞마당에 무궁화를 심어볼까?
자발적 은퇴 생활자의 삶
네덜란드 청어 이야기
마을 미관위원회의 힘
5개 국어 능통자, 한국어에 쩔쩔 매다
사순절과 와인 한 모금
집에서 출발하는 순례길
그 나폴레옹 맞아?
용서하는 마음, 용서를 청하는 마음

4장. 혼자 있는 힘, 함께하는 힘
과일 칵테일식 결혼 생활
외부 밧줄은 언제든 사라진다
만약 내가 그 자리에 없었다면
‘그날’을 위한 준비
품위 있고 귀엽게 나이 들기 연습
“이제 우리가 잡아드릴게요”
백두대간도 나눠서 간다면
맥주는 우정을 살찌운다
10년 후에 어디에서 살까
담담하고 평화롭게
대단하진 않아도 즐거운 삶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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