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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미날(2)양장-122(세계문학전집)

제르미날(2)양장-122(세계문학전집)

  • 에밀 졸라
  • |
  • 문학동네
  • |
  • 2014-09-15 출간
  • |
  • 440페이지
  • |
  • ISBN 978895462574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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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5부
제6부
제7부

몽수와 그 주변 지도
해설 | 『제르미날』, 짙은 어둠 속에서 움트는 희망의 대서사시
루공마카르 가문의 계통수
에밀 졸라 연보

도서소개

자연주의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프랑스의 대문호 에밀 졸라의 『제르미날』. 『목로주점』의 세탁부 제르베즈의 아들과 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졸라의 4대 대표작 중에서도 특히 『제르미날』은 에밀 졸라 문학의 최정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작품이다. 『목로주점』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전진하는 진실』 등 에밀 졸라의 작품을 꾸준히 번역해온 전문번역가 박명숙이 번역했다.
“『제르미날』은 여전히 무시무시한 저력을 지닌 작품이다.
오늘날에도 그 의의와 시의성이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_에리히 아우어바흐(문학사가)

자연주의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프랑스의 대문호 에밀 졸라의 『제르미날』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21, 122번으로 출간되었다. 이로써 문학동네는 최초의 자연주의 소설인 『테레즈 라캥』(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의 모티프)과 ‘루공마카르 총서’에 들어 있는 졸라의 4대 대표작 『목로주점』 『인간 짐승』 『나나』 『제르미날』을 모두 출간하게 되었다. 『목로주점』의 세탁부 제르베즈의 아들과 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졸라의 4대 대표작 중에서도 특히 『제르미날』은 에밀 졸라 문학의 최정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작품이다. 『목로주점』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전진하는 진실』 등 에밀 졸라의 작품을 꾸준히 번역해온 전문번역가 박명숙이 번역했다.

거장 에밀 졸라가 빚어낸 자연주의 문학의 최고봉
졸라의 장례식에서 사람들은 “제르미날! 제르미날!”을 연호했다

『제르미날』은 스무 권으로 이루어진 에밀 졸라의 연작소설 ‘루공마카르 총서’의 열세번째 작품이다. 이 총서에는 나폴레옹 3세가 지배하던 제2제정기(1852~1870)를 배경으로 ‘루공’과 ‘마카르’ 가문의 5대에 걸친 역사가 담겨 있다. 졸라는 총서의 일곱번째 작품 『목로주점』(1877)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노동자의 정치적이고, 무엇보다 사회적인 역할에 대한 고찰을 담을 수 없었기 때문에” 그러한 주제의 소설을 쓰기로 결심하고, 그로부터 8년 후인 1885년 『제르미날』을 출간했다. ‘제르미날’은 프랑스혁명 당시 국민공회가 그레고리력을 폐지하고 만든 달력인 ‘혁명력(공화력)’의 일곱번째 달(3월 21/22일~4월 19/20일)로, ‘싹트는 달’을 의미한다. 졸라는 “새로운 인간의 자라남과, 캄캄한 어둠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힘겹게 일하면서 발버둥치는 노동자들의 노력을 담을 수 있는” 제목을 찾다가 우연히 ‘제르미날’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었고, 이후 다른 제목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제르미날』은 프랑스 북부의 한 탄광촌을 배경으로 노동자들의 비참한 삶의 모습과 그들의 저항, 투쟁을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자연주의 문학의 걸작으로, 노동자계급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최초의 소설이다.
이 작품의 출간 후 평단과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노동자들을 폄하했다는 이유로 『목로주점』을 비난했던 좌파 언론들도 이 소설에는 찬사를 보냈다. 일부 부르주아 언론이 졸라가 현실을 과장했다며 비난을 퍼붓기도 했지만, 졸라는 “부디 통계를 확인하고 현장에 직접 가보길 바랍니다. 그러면 내가 거짓말을 한 것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아아! 안타깝게도 나는 현실을 완화해서 이야기했습니다”라고 응수했다. 대중적 인기도 높아서 오늘날까지 『목로주점』 『인간 짐승』 『나나』 등과 더불어 가장 높은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명실공히 졸라 최고의 대표작이며, 특히 졸라의 장례식에서 광부 대표단이 세 시간 넘게 묘혈 앞을 돌면서 “제르미날!”을 연호한 것은 노동자들이 이 위대한 리얼리스트에게 품고 있던 경의를 반증한다.

『제르미날』은 1989년 국내에서 최봉림 번역으로 처음 출간된 뒤 여러 출판사를 거치다가 1990년대 초 출간을 마지막으로 절판되었다. 따라서 이번에 문학동네에서 박명숙 번역으로 새롭게 펴내는 『제르미날』은 무려 25년 만에 만나는 새로운 번역인 셈이다. 독자들은 광부들의 힘겨운 노동과 일상, 더 나은 사회를 향한 에티엔의 노력을 통해 인간의 사랑과 죽음, 저항과 정의, 그리고 자유와 행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번역으로 만나는 문학동네의 『제르미날』에는 한층 풍부해진 해설뿐 아니라 작품의 배경이 되는 ‘몽수와 그 주변 지도’, ‘루공마카르 총서’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혈연관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루공마카르 가문의 계통수’가 수록되어 있다(제2권 말미 참조).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움트는 희망의 대서사시
땅속에서 움트는 혁명의 피, 싹트는 희망의 씨앗

『제르미날』의 주인공 에티엔 랑티에는 『목로주점』의 여주인공 제르베즈와 그녀의 애인 오귀스트 랑티에 사이에서 태어난 셋째 아들이다. 제르베즈와 쿠포 사이에서 태어난 나나(『나나』의 주인공)의 동복(同腹) 오빠이기도 하다. 『목로주점』에서 열두 살에 볼트 공장에서 일을 시작한 에티엔은 철도 기술자가 되기 위해 프랑스 북부의 릴로 향한다. 에티엔이 릴로 떠나는 날, 아버지 랑티에는 아들에게 선언하듯 말한다. “생산을 하는 노동자는 노예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라. 하지만 생산을 하지 않는 자는 그 누구든 기생충 같은 사람이란 것도 잊지 말도록.”
『제르미날』은 그로부터 몇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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