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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만 책을 읽었습니다

아프지만 책을 읽었습니다

  • 김은섭
  • |
  • 나무발전소
  • |
  • 2020-10-31 출간
  • |
  • 240페이지
  • |
  • 140 X 195 mm
  • |
  • ISBN 9791186536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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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환자가 되어 저자가 새삼 알게 된 것은 ‘남의 아픔’ 공감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는 사실이다. 매일 병과 싸우면서 버티기도 힘은 육체적 상태에서 글쓰기를 멈추지 않은 이유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으면서 아픔과 외로움에 힘겨워하는 이들을 떠올렸기 때문이었다. 그들에게 한 뼘의 어깨를 내어줄 친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걸 알기에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한 자 한 자 적을 때마다 힘이 들어서 깊은 한 숨을 쉬고, 애써 입술을 깨물며 흐느끼면서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항암주사를 맞아 팔이 거의 굳은 상태에서도, 손 저림으로 감각이 없는 상태에서도 흩어질 것 같은 생각을 붙잡으려고’ 했다. ‘자.가.격.리’상태의 변화의 나날들을 기록했다.

암환자가 된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삶과 죽음을 동시에 경험하며 ‘철저하게 혼자’가 된다는 것과 같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도 3주에 한 번 씩 온몸을 뒤집어 놓는 항암치료와의 전쟁을 겪어야 한다. 항암 후에는 5년 동안 3개월에 한 번 씩 추적 검사도 있다. 암환자가 된다는 것은 전이와 재발의 가능성을 갖고 매일을 살고 있다는 뜻이다.

저자는 자신에게 닥친 불행에 함몰되거나 객관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 책을 펼쳐들었다. 당장은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 막연한 상태에서 해법을 찾는다는 뜻의 ‘암중모색’을 그는 책으로 실천했다. ‘암중모책’ 즉 책읽기를 등불삼아 자신 앞에 닥친 고통을 마주한 것이다. 한 달에 20여 권 이상의 책을 읽고 방송, 강연, 글을 통해서 책의 가치를 소개해온 저자지만 암환자가 된 후 선택한 책은 그냥 책이 아니었다. “책은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어떻게 살까? 그리고 어떻게 죽을까?’ 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도록 도와주었다.” 고 말한다. 그는 서문에서 ‘나는 책을 읽으며 울고 웃었다, 이해했다, 사과하고 용서했다 그리고 화해했다’며 자신의 독서 분투기를 요약했다. 인생의 난관 앞에 방황하고 좌절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직이 따라해 보고 공감의 밑줄을 그어보고 싶은 말일 것이다.


목차


prologue 나는 책을 읽으며 울고 웃었다,
이해했다, 사과하고 용서했다 그리고 화해했다
[발병]
거짓말처럼, 난 암환자가 되었다
의사 앞에서는 누구나 어린아이다
죽음을 준비하다 살기로 작정했다
여기서 멈추면 안 돼, 안 되고 말고
[입원]
입원실에 걸린 다모클레스의 검
수술대에 눕다
귀환 그리고 그리운 목소리
일시적 장애인, 암환자
눈을 감아야 비로소 보이는 행복
멀리서 보면 희극 같은 인생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 친구
매 순간 죽음을 기억하는 법
엄마 없는 하늘 아래
시시포스의 바위
[통원치료]
누군가 곁이 필요한 시간
진심 어린 위로, 그거 하나면 돼
연옥의 입구, 항암치료
크레바스 속으로
타조의 위기탈출법
다가올 고통을 기다리는 마음
무섭도록 시린 외로움
가족에게 짐이 되고 싶진 않아
불행은 생각이지, 사건은 아냐
[회복의 순간]
행복의 실마리를 찾아서
아빠와 아들의 시간
왜 하필 내게 암이 생겼을까
암투병도 내 인생이다
소중한 가족, ‘찌비’를 떠나보내다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겠어!
[항암종료]
4일씩 더 빠르게 흐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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