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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와 만나다

창세기와 만나다

  • 로널드헨델
  • |
  • 비아
  • |
  • 2020-10-30 출간
  • |
  • 328페이지
  • |
  • 140 X 200 X 20 mm
  • |
  • ISBN 9791197120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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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천의 얼굴을 가진 문헌, 창세기에 관한 매력적인 ‘전기’
창세기는 어떻게 탄생했고 해석되어왔는가, 인류 문명과 창세기는 서로 어떠한 영향을 주고 받았는가?

책은 생명체가 아니지만 생명을 지니고 있다. 잠시 빛을 냈다가 사라지는 별들처럼, 무수한 책들이 인류사라는 창공에 잠시 빛을 발하고, 아니, 대부분은 빛을 발하지도 못한 채 사라진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질기게 생명력을 유지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빛을 발하는 소수의 책들이 있다. 이 책들은 독자와 만남, 즉 해석이라는 동력을 받아 본래의 생명력에 더해 점점 더 미지의 책으로 성장해나간다. 우리가 오늘날 고전이라 부르는 책들은 모두 이러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성서, 그 중에서도 창세기만큼 인류사에서 끊임없이 논쟁이 된 책은 그리 많지 않다. 고대 근동 지역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이 책은 책의 형태로 등장한 이래 세월이 지날수록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되었다. 프린스턴 대학교 출판부에서 야심차게 펴내고 있는 ‘위대한 종교 서적들의 생애’ 시리즈 중 ‘창세기 편’인 이 책에서 저자 로널드 헨델은 창세기 본래의 생애, 즉 책의 탄생 및 본래 내용과 ‘’사후의 생애‘, 사람들의 해석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창세기 ’사후의 생애‘를 살핀다. 그러한 가운데 창세기라는 저작이 인류사에 미친 영향, 인류사의 전환이 창세기 해석에 미친 영향 또한 다룬다.

고대 근동 신화들이 창세기의 형성에 미친 영향, 칠십인 역과 필론으로 대표되는 히브리 사상과 그리스 사상의 융합, 아우구스티누스와 단테, 라쉬, 루터, 라블레의 새로운 해석, 갈릴레오가 촉발한 종교와 과학의 관계, 스피노자의 도발, 에밀리 디킨슨과 카프카의 모색, 아우어바흐의 진중한 작업에 이르기까지 창세기의 형성과 해석의 변화는 그 자체로 서구 문명 형성사이자 지성사의 일부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창세기를 경전으로 믿는 유대교인이나 그리스도교인이 아니라할지라도 서구 문명의 영향권 아래 있는 우리는 모두 창세기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러한 면에서 우리는 창세기의 자식들이다.

창세기가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를 다룬 책은 무수히 많다. 하지만 창세기가 인류사에서 어떠한 식으로 해석되었는지, 그리고 인류 지성의 변화가 창세기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학문적으로 다룬 책은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은 바로 그 드문 창세기의 영향사, 해석사, 지성사 저작이며 서구 문명의 성립 및 변화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숙독할 가치가 충분한 저작이다.


목차


감사의 말
들어가며
원작의 생애, 원작 사후의 생애 / 오류의 쓸모 / 창세기와 현실

1. 창세기의 기원
오래된 시 / 문서 자료 / 고대 배경 / 한 처음에 / 아담과 하와

2. 상징적 의미의 등장

의미를 밝히다 / 네 가지 가정 / 신성한 말과 세계


3. 종말론적 비밀

새로운 창조 / 낙원의 강 / 마지막 날 / 아담의 영광 / 마지막 아담 / 종말론적 이원론

4. 플라톤적 세계
동굴 밖으로 / 창세기 그리스어 역본 / 영혼의 상승 / 하늘의 예루살렘과 지상의 예루살렘 / 영지주의 창세기 / 빛나는 몸

5. 상징과 실제 사이
상징의 세계 / 상징의 남용 / 성서에 담긴 분명한 말 / 현실에 관한 희극 / 가정에 대한 질문

6. 창세기와 과학: 시작부터 근본주의까지

큰 빛 / 시녀의 이야기 / 지구는 움직인다 / 성서를 자연화하기 / 새로운 세계와 오래된 지구 / 한계점 / 근본주의
7. 현대

노예 제도와 노예 해방 / 제2의 성 / 불확실한 확실성 / 우화 / 현실주의로의 회귀

나가며: 우리 동네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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