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김태형(시)
광화문 광장에 서서/ 그대들이시여/ 그리움/ 나는 아직 모른다/ 나는 알았다, 눈부신 이 봄에
바보/ 발/ 백세시대/ 백수 부부/ 보고 싶다/ 세종대왕님의 한숨소리/ 아주 별난 풀/ 암 병동
어렵다 어려워/ 여름날 뒤뜰에서/ 우리집/ 일상/ 지구별의 운명/ 텃밭/ 팔순 할배의 마라톤
류한상(시와 수필)
거꾸로/ 2020년의 9월/ 갚을 수 없는 것/ 모두가 스승/ 우리가 사는 길/ 삶의 원동력/ 텃밭에서
코로나19/ 광복이 되어라/ 안개 속의 희망/ 재난의 교훈
문영현(고전문학평론)
마지막 향가, 도이장가의 새로운 해석
박영애(시)
하나가 되면/ 축배/ 영롱한 존재/ 저 산 저 너머가 지금/ 꽃을 심으며/ 축복/ 현실과의 통합
처음으로 한 부탁/ 손에 잡히지 않아 아름답다/ 그냥 그렇게 사는 거야/ 꿈속을 헤메며
정말 다행이야/ 엄마가 사랑해 주었듯이/ 내가 할 일은/ 인연의 바다/ 삶 속에서 배운 거
이제야 알게 된 진실/ 쏟아지는 은총/ 아름다운 세상은/ 깊은 상념/ 부끄러웠던 날
박용유(시가 있는 산문)
동서를 구분 못하다/ 자장율사 열반의 풍경/ 영축산 동반/ 도둑놈과 선사/ 진달래 성불 받다
떠내려가는 꽃잎
신동일(수필)
담양별곡/ 내 고향 산하와 귀거래사/ 정화수 한 종지/ 하늘같은 노모의 사랑
이정록(시)
기적/ 장마/ 나는 이들을 신이라 말한다/ 사랑의 맹세/ 자귀나무꽃/ 감탄사/ 대한돋ㄱ립만세/ 야화/ 담양 장날
미리 쓰는 반성문/ 비요일의 우체통/ 정의로운 민주주의/ 웃음 총량의 법칙/ 당신을 사랑하세요/ 이카로스 폰
자궁/ 구실바위취/ 노숙자
장해익(시)
바람 부는 언덕/ 백야의 핀 꽃/ 우리는 홍익인간/ 단짝 그림자/ 나누며 살자/ 사랑하시라/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보이지 않아도/ 가장 행복할 때/ 알에서 깨어나/ 우리 민족이 나갈 길/ 추억 하나 쌓았으면
전희종(시)
천지창조/ 아담과 이브/ 가인과 아벨/ 노아의 방주/ 바벨탑/ 아브라함의 노래/ 이삭의 우물파기/ 야곱의 사닥다리
요셉의 굼/ 모세의 엑소더스/ 주님, 믿사옵니다/ 탑정호수 봄나들이/ 개망초/ 가슴 속의 완행열차를 타고
게으름의 미학/ 보홀의 아침바다/ 촛불 연가/ 겨울민들레/ 마닐라에서 달을 만나다/ 마닐라 ISM에서
정소성(소설과 시)
유해발굴단/ 봄눈/ 민주의 횃불이 붉게 타오르던 날에/ 한여름 밤의 꿈/ 가을 앓이/ 주파수 읽기/ 빛과 어둠
정일상(수필)
짐이 되기 싫은 노인들/ 국화 꽃잎에 쓰는 편지/ 호칭, 며느리와 새아기/ 한국인의 부적 신앙
차학순(시)
꾀꼬리 노는 언덕/ 하지의 태양/ 코르도바의 커피/ 죽순의 눈물/ 어느 백로 가족의 특별한 저녁 식사
역사는 흐르고/ 가난한 시인의 노래/ 작은 창문/ 빗소리/ 책보/ 불 켜지 않은 밤/ 탁란의 계절
고추가 매워질 때/ 석양과 그림자/ 아낙과 댑싸리/ 뭉게구름과 소년/ 왕골 부채와 나그네/ 여름 해와 두 얼굴
밥과 어머니/ 피보다 진한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