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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도 고자질하고 싶은 게 있어

엄마 나도 고자질하고 싶은 게 있어

  • 서성환
  • |
  • 바이북스
  • |
  • 2020-11-10 출간
  • |
  • 244페이지
  • |
  • 140 X 211 X 22 mm / 372g
  • |
  • ISBN 979115877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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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엄마에게 하소연하고 싶은 말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다
“누구나 살면서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누군가에게 한없이 기대고 싶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기대는 것은 늘 조심스럽다. 나의 삶의 무게를 넘겨주는 것만 같다. 그렇다면 엄마에게는 될까?”
좋은 선생님으로, 좋은 사람으로 살고 싶어 하루를 소중히 글로 기록하는 저자 서성환은 힘겨울 때 엄마에게 하소연하고 싶은 말들을 조금씩 글로 적기만 했다. 그 글이 하나둘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초등학교 교사의 지나치게 솔직한 학교 이야기인 《엄마, 나도 고자질하고 싶은 게 있어》가 바로 그 책이다.
저자에게 지인이 물었다. “그래서 글의 주인공이 엄마야, 선생님이야?” 이에 대한 대답은 “이 글은 선생님이 엄마에게 하는 고자질이야.”이다. 힘들 때는 전화통을 붙잡고 엄마한테 “힘들어”라고 털어놓고 싶지만, 어른이라 그렇게 하지 못하는 모든 독자들을 대신해 하소연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이 많은 교육의 현실도 샅샅이 조망한다. 나를 위로하고 세상을 바꾸는 그 고자질을 함께 들어보자.

엄마, 내 교실은 내가 꼭 책임질게
“내 교실이 아니고 우리 교실로 만들고 싶어. 아이들이 학교에 와서 우리 교실이 내 집 같고 내 방 같았으면 좋겠어. 배우에게 무대가 있고, 운동선수에게는 운동장이 있듯이 나에게는 교실이 곧 무대이자 운동장이라 생각해.”
교실 속에는 유일한 어른인 한 명의 선생님과 다수의 어린 학생이 있다. 그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은 오직 한 사람, 선생님이 책임져야 한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 아이들은 선생님을 의지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보고, 지켜보고, 지시하고, 판단하는 선생님도 가끔은 무서울 때가 있고, 자신만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빛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곤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학교에 오면 교실이 내 집 같고 내 방 같이 느끼기를 바란다. 그런 교실을 만들기 위해 저자는 오늘도 “내 교실은 내가 꼭 책임질게” 하고 다짐한다.

나는 선생님이지 아직 상담가가 아니다
“상담치료는 사람의 마음 가장 깊숙한 부분을 어루만지는 일이야. 자칫하면 상처를 더 덧낼 수도 있어. 인터넷에서 얻은 적당한 정보와 자료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돼. 너무 자신해서도 안 돼. 아이들의 마음은 우리 마음보다 훨씬 복잡하고 여리거든.”
저자는 대학원에 진학해 낮에는 선생님, 밤에는 학생인 생활을 한동안 했다. 결국 논문을 마치고 상담교사 자격증까지 취득했지만,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한 학기 동안 정성을 기울였던 아이가 변화가 거의 없자 깨달은 바가 있다. ‘나는 선생님이지 아직 상담가가 아니다.’
자격증을 땄지만 사람을 마음을 상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상담으로 한마디 말을 해주는 것보다 열 마디 말을 들어주려고 노력한다. 아이들의 마음은 어른들의 마음보다 훨씬 복잡하고 여리기 때문에 선생님으로서 그리고 상담가로서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렇듯 아이들을 이해하고 도우려는 저자의 마음이 이 책 곳곳에 담겨 있다.

‘정답’보다 ‘생각’을 찾아주는 선생님
“다행히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시험을 줄이고 있어. 아이들에게 ‘정답’ 대신에 ‘생각’을 찾아줄 기회이기도 해. 아는 것이 많은 아이보다 알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로 가르쳐야겠어.”
초등학교 수업에서 아이들이 알아야 하는 건 간단한 지식일 뿐이다. 나머지는 그것을 향해가는 호기심이나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인데 막상 교실에서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아이들이 이미 답을 다 알고 있으니 더 이상 궁금한 것도 없고, 생각하기도 귀찮아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정답’ 대신에 ‘생각’을 찾아주려고 한다. 아는 것이 많은 아이보다 알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로 가르치려고 노력한다. 마치 엉뚱한 질문을 쉴 새 없이 해도 다 받아주는 엄마처럼 말이다. 《엄마, 나도 고자질하고 싶은 게 있어》는 교사의 고충만 토로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엄마’로 되돌아본 ‘선생님’의 삶에 관한 이야기다. 교사가 아니더라고 공감할 수밖에 없는 삶의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자.


목차


1. 여기 다시 학교
소울푸드 | 곤충 채집 | 짝꿍 | 울타리 | 극한 직업 | 남자라서 미안해 | 트라우마 | 불온도서 | 흑기사 | 불안전사고 | 달걀의 저주 | 수련 | 학교 괴담 | 스킨십 | 교육감 | 통합교육 | 우리 오빠 알아요? | 교실 일기예보 | 병아리 | 미아 발생 | 책임감

2. 선생님의 로망스
전복죽 | 선생님 | 개똥 같지만 뿌듯한 날 | 블루베리 | 동물의 왕국 | 미친 소리 | 웃고 있는 아기 새 | 술값 | 민원 전화 | 슈퍼맨 | 사투리 | 함구 | 귀한 자식 | 선생님은 아이돌 | 공경 | 농사 | 첫 공개수업 | 첫 제자 | 특기와 취미 | 지렁이맛 젤리

3. 선생님도 결국, 사람
G에게 | 오지랖 | 손잡기 | 상담하는 선무당 | 사생활 | 선택과 집중 | 과유불급 | 치료비와 수고비 | 등굣길 | 장래희망 | 아픈 손가락 1 | 아픈 손가락 2 | 아픈 손가락 3 | 원로교사 | 비수 | 멍든 날 | 생존자 | 11-11-11 | 그냥 선생님 | 나도 선생님이 있다

4. 그래도 선생이라 행복해
어버이날 | 내 편 | 경험담 | 선생님의 송사 | 언행일치 | 학부모 상담 | 리더십 | 상처 | 개꿈 | 배경 | 직업병 | 빈 교실 | 공부 | 참기름 | 공부 비법 | 교권 | 사진의 추억 |
내 나이가 어때서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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