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가장 보통의 가족

가장 보통의 가족

  • 김동건
  • |
  • 야옹서가
  • |
  • 2020-10-23 출간
  • |
  • 256페이지
  • |
  • 128x188mm(B6)/256g
  • |
  • ISBN 9791191179019
판매가

15,500원

즉시할인가

13,9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9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인스타그램에서 8.5만 명의 랜선 집사를 감동시킨 모리네 가족 이야기가 육아육묘 에세이로 출간됐다. 동물을 좋아하는 수의사지만 유독 고양이에겐 어려움을 느끼던 저자는, 보호소 출신이지만 병원에 눌러앉은 고양이 호박이와 친해지면서 반려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평균 15년에서 20년을 사는 고양이의 평생을 책임져야 하기에 그만큼 오래 고민했고, 처음엔 동물 키우기를 반대했던 아내의 동의도 얻어 마침내 아기 고양이 모리를 데려온다. 고양이 집사나 아빠라는 호칭 대신, 고양이 동생의 미래를 든든하게 책임져 주는 형이 되자는 생각에 스스로를 ‘형아’로 부르겠다 다짐하면서.

모리를 건강하고 행복한 고양이로 키우기 위해 저자는 수의사로서의 지식을 십분 발휘했다. 어려서부터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발톱 깎기나 양치질 훈련을 거친 끝에 모리는 ‘관리받을 줄 아는 고양이’로 거듭났다. 캡슐 약도 과자처럼 맛있게 씹어먹는 모리의 모습은 놀라우면서도 사랑스럽다.

아내가 임신하면서 부모님께 “고양이를 같이 키워도 괜찮겠니?”라는 염려를 들은 저자는 ‘이게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의 현실이구나’ 하고 깨닫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아이와 고양이가 함께 잘 지내는 모습으로 안심시켜 드리자고 다짐한다.

소은이의 등장으로 변화한 가족관계에 적응하려 애쓰는 건 저자뿐만이 아니다. 외동 고양이 시절 관심을 독차지했던 모리도, 아이와 함께 사는 고양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 자꾸 놀자고 보채는 소은이를 귀찮아하는 척하면서도, 막상 소은이가 잠들면 ‘고양이 삼촌’의 눈으로 곁을 지키는 모습도 훈훈하게 펼쳐진다.

아이와 고양이의 공존은 말로만 강조해선 이뤄지지 않는 법. 저자는 먼저 모리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고양이와 공존하는 법을 가르친다. 모리를 향한 아빠의 부드러운 손길과 다정한 말투를 보고 자란 소은이도, 서툰 발음으로 “모디 사앙해”하고 마음을 표현할 줄 아는 어린이로 성장해 간다. 모리보다 작았던 아기 소은이가 어느새 모리에게 간식을 챙겨주는 어린이로 자란 마지막 페이지의 가족사진은 저자와 아내, 모리와 소은이가 함께한 시간을 압축해 감동을 준다.

이 책은 고양이 모리와 딸 소은이의 성장기가 주축을 이루지만, 한편으론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결혼해 사랑하는 여자의 남편이 되고, 고양이를 몰랐지만 열심히 공부해 모리의 반려인이 되고, 딸 소은이를 낳아 육아하는 아빠가 되면서 저자는 육아의 어려움과 보람을 알아간다. 남편, 형아, 아빠라는 이름의 무게는 무겁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 속에 그 이름은 무거운 짐이 아니라 묵직한 충만함으로 다가온다.

아직 미숙한 딸이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기다려주고 지지하던 저자는 “내가 오늘 많은 일을 능숙하게 하는 건 스스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니었다. 실수투성이에다 서툴던 나를 포용하고 기다려 준 누군가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새삼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아이를 키우며 부모를 넘어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것이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돌보는 꿈. 어렸을 땐 그 평범한 꿈을 지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몰랐지만, 이제 저자는 그 ‘보통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가족의 이야기가 특별한 건,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이 담긴 저자의 묵묵한 시선 덕분일 것이다. 육아육묘 가정을 꿈꾸는 고양이 집사뿐 아니라, 육아에 지친 아내의 고충을 이해 못 하는 남편에게도 권하고 싶은 본격 ‘육아육묘 장려 에세이’다.

 

■ 랜선 집사들의 한마디

 

유독 모리네 이야기를 보면 마음이 따듯해졌어요. 소은이를 생각하는 아버지의 따듯한 부성애와 모리를 어여삐 여기는 가족들의 사랑이 모든 글에서 묻어났어요. 그러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인지 고양이를 조심스럽게 다루는 소은이의 손짓과 예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순수하고 착한 마음이 보였고, 언젠가 부모가 되어 자식이 생긴다면 딱 이런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이 책의 발간이 너무나 반갑네요!(@kcoco_hj)

 

모리와 소은이의 이야기라니요! 벌써부터 마음이 따뜻해요. 늘 사진과 함께 올라오던 한마디들이 너무 좋았거든요. 그 따뜻한 느낌을 길게 길게 읽을 수 있다니 굉장히 기쁩니다. 처음엔 제 이상형 야옹이인 모리가 너무너무 귀여웠는데 가만 보니 소은이와 함께하는 일상들이 더욱 간질간질하고 평화롭고 귀엽지 뭐예요! 소은이가 동생이 있냐는 물음에 “고양이가 있다”고 답한다는 이야기가 너무 좋았고 부러웠어요. 나도 고양이 있고 싶다! 모리와 소은이 서로 잘 보살피며 건강하게 지내는 게 랜선 이모의 바람입니다. (@shonchaeyeon)

 

따뜻한 색감의 사진에 아가 소은이의 행복한 미소, 그리고 동글동글 말랑말랑 따끈 포근한 고양이 모리. 사랑을 한가득 받아서 이렇게 사랑스러워 보였구나 싶었어요. 아무리 힘든 날을 보냈더라도 소은이와 모리를 보면 마음이 사르르 녹습니다! 모리 가족이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보고 저도 행복해졌어요. 앞으로도 항상 행복해 주세요! (@yjsyjs__)

 

고양이를 키우는 초보 집사인데, 모리 뿐만 아니라 모리가 따뜻한 가족과 함께 어우러져 지내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며 힐링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소은이를 친구처럼 동생처럼 항상 옆에서 지켜보는 모리도 너무 예쁘고, 그런 모리를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쓰다듬으며 예뻐해 주는 소은이를 보며 저도 나중에 예쁜 아기에게 꼭 이런 관계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지막한 목소리로 모리를 부르는 집사님과, 그런 집사님에게 다가와 대답하고 머리를 비비는 모리의 모습도 너무 따뜻하네요. (@pitapat_jenny)

 

#어린이와_함께_사는_고양이. 소은이와 모리가 함께 있는 이야기에 붙는 이 태그가 제일 따뜻하고, 행복하고, 보기만 해도 웃음이 막 지어졌어요. 제일 바라는 오래된 소원이기도 하고요. 선물 같은 모리와 소은이!! 보물 같은 선물을 사랑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엮어 오래 볼 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 (@applelime.gong)

목차

추천사 5

서문 6

 

고양이를 어려워했던 수의사 10

아내의 큰 결심 12

모리와 처음 만나다 14

아픔까지 품을 용기 16

엄마가 보고 싶어요 18

손가락을 물리다 20

‘모리 형아’가 된 이유 24

고양이 위주로 바뀐 삶 26

우리 아내가 달라졌어요 28

밥투정은 없다 30

관리받을 줄 아는 고양이 32

모리의 저녁 스케줄 34

놀이 시간 채우기 36

약 먹이기, 어렵지 않아요 40

2%의 확률 42

중성화 수술과 넥 칼라 44

이불에 쉬한 이유 46

모리가 있는 풍경화 48

찾아온 새 생명 52

외박할 자유를 포기하다 54

모리의 ‘얼굴 태교’ 56

아빠가 될 준비 58

넘어야 할 산 60

톡소플라즈마에 대한 오해 62

코 뽀뽀는 이제 그만 64

피팅 모델 모리 66

고양이 바운서 70

육아육묘를 위한 준비 72

드디어 만난 딸 74

누나가 형아를 양보할게 76

모리와 소은이의 첫 만남 78

문 닫지 말아요! 80

외동 고양이 시절을 떠나보내며 82

새벽 수유의 동반자 84

모리는 형아 바라기 86

소은이 지킴이 88

육아묘의 달콤한 휴식 90

소은이의 아토피 92

방광염에 걸린 모리 94

아기 눈에 비친 세상 96

백일을 맞은 소은이에게 보내는 편지 98

모리야, 잠 좀 자자 102

간식의 힘 104

첫 터치 106

두 번째 생일 축하해 108

좋은 주치의가 되어주세요 110

아이는 부모의 거울 112

털과 함께 116

아기와 사는 고양이의 고충 118

밥그릇은 높이, 더 높이 122

 

 

 

혼자 놀고 싶어요 124

내가 사랑하는 아침 풍경 126

주는 기쁨을 처음 배우다 128

아빠도 육아 휴직이 필요해 132

준비된 고양이의 친구 134

고양이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다면 136

사진으로 불러낸 추억 138

낮잠 시간의 평화 142

표현보다 깊은 사랑 144

고양이와 아이의 공통점 146

기다려주는 사랑 150

모기 레이더 152

모리의 하루 시간표 154

아이와 함께 사는 고양이 158

뻐꾸기시계의 역할 162

매력적인 핑크 젤리 164

이해심 많은 고양이 166

인형보다 모리가 좋아 168

아쉬운 포토 타임 172

서열 정리는 끝났다 174

이불을 사수하라 176

고양이 다이어트는 어려워 178

조금씩 천천히 다가가 182

고양이 같은 아이, 강아지 같은 아이 184

눈 구경 186

장난감 선물 188

평생 적응하는 사이 194

눈치 없는 위로꾼 198

꿀 같은 육아 퇴근 200

닭 안심의 치명적 유혹 202

마법의 세 마디 204

후회 없는 이별 206

모디, 됴아해 208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 212

모디도 가족이야 214

태풍의 눈 216

누구도 혼자가 아닌 집 220

모리도 첫째, 소은이도 첫째 222

사랑하는 법 224

고마운 캣폴 228

포옹의 힘 232

아빠의 아쉬움 234

좋아해도 배려가 필요해 236

눈치 없는 모리 238

아빠 아니야, 멍멍이 야옹이 242

아빠가 소은이에게 244

수의사 형아가 모리에게 246

약자를 대하는 마음 248

함께여서 참 좋았어 250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