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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앓다가 나를 알았다

마흔을 앓다가 나를 알았다

  • 한혜진
  • |
  • 체인지업
  • |
  • 2020-10-20 출간
  • |
  • 288페이지
  • |
  • 130 X 188 mm
  • |
  • ISBN 979119706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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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네이버 1000만 뷰 파워블로거 미세스찐이
대한민국에서 엄마이자 아내로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담긴 찐한 안부를 묻다
불혹에 접어든 여성이라면 폭풍 공감할 수밖에 없는
자전적이고 뼈아픈 내밀한 이야기로
온전하고 자유로운 나를 찾게 해주는 ‘마흔앓이’ 백신 책


대한민국 엄마들의 삶에 드리워진 짙은 그림자

대개, 대한민국의 기혼 여성이 마흔이 되면 격변의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출산 후 급격한 신체적인 변화로 몸은 한순간에 망가져버렸고 그로 인한 정신적인 허함과 우울함을 내내 달고 살아야 한다. 더 큰 문제는, 엄마라는 이유로 그간 ‘아무개’로 지냈던 정체성이 흔들리게 된다는 것이다. 한때 싱그럽고 완연했던 꽃의 자태는 온데간데없고 힘 빠진 잡초처럼 시들시들해져 버린다. 집안 살림이며 육아며 온 고생을 도맡아 하지만 남편은 남편 대로 아이는 아이 대로 각자도생하면서 누구 하나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는 이는 없다. 그렇게 엄마들은 오늘 하루도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며 "나 없는 삶"을 살아간다.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훅‘하고 갱년기로 접어든다.

온전하고 자유로운 나를 되찾아주는 ’엄마사용설명서‘

저자 한혜진(미세스찐)은 천만 명의 엄마 회원들을 보유한 인기 맘채널 운영자다. 그녀는 엄마들끼리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운영하고, 온ㆍ오프라인 강연을 하면서 엄마들의 현실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생생하게 접하면서 누구보다 엄마의 애환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그래서 엄마들이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으면서 엄마들이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엄마로 살아가면서 겪는 애환을 솔직하게 담아내면서, 이 시대부터 앞으로 살아갈 모든 엄마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자고로 엄마는 원래 그런 것이 아님을. 오늘도 나를 희생하며 꿋꿋이 하루를 살아가는 위대한 엄마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여자, 마흔, 엄마로 울고 있는 누군가에게 그 눈물이 설렘과 희망으로 희석될 수 있도록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한옥 그림책방 〈마,쉬〉 대표, 그림책 테라피스트 김미영 님

어느덧 마흔이 되어버렸다. 책은 끊임없이 나의 내면 아이의 안부를 묻고 있다. 온전하고 자유로운 나를 만날 용기를 주는 책. 두 번째 스무 살이 더 기대되고 빛날 수 있는 책이다.
- 기질영어 코칭 전문가, 김세희 님

이 책을 읽지 않고 마흔이 되어버렸다면 얼마나 아팠을까? 나는 가보지 않은 마흔이라는 길의 내비게이션을 얻었다. 마흔을 앓기 전에 나를 알아간다.
- 김윤주 님

마흔 살 여성에게 부여되는 수많은 역할들이 버거울 때, 그것을 푹 절이고 알싸하게 버무려 잘 익은 중년이 되게 하는 책이다.
- 작가 오승현 님

엄마로서의 나를 상실하며 겪었던 슬픔을 딛고 처절하게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세밀하고 정교하게 쏟아냈다. 저자의 삶을 통해 흔들리던 마흔 엄마들의 삶이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 패션인플루언서 허진화 님


목차


프롤로그. 엄마가 되고 처음 나이 앞자리가 바뀌었다

1장. 마흔, 이런 게 마흔이었어요?
그래요, 나는 그런 사람입니다
‘나이 든다’는 그 느낌을 아주 자세히 말해보자면
내가 줄넘기를 하지 않는 수치스러운 이유
아이를 낳은 여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묘약
이혼을 지르진 못하지만 졸혼에 혹하는 나이
아이가 나더러 짜증이 난다고 했다
나이 들어 하고 싶은 연애는 따로 있다
다시 설레고 싶을 때
마흔에 나만의 업業을 찾고 싶어졌다

2장. 마흔, 여자이니까
격렬하게 공과 사를 구분하고 싶어졌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
저절로 살지 말고, 일부러 살기로 했다
처음으로 내 성별에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세상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혹독한 변화
현생에 낭만적인 밥벌이는 없는 걸까?
일은 내가 눈을 낮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내 인생에 가장 수치스러운 돈벌이 도전기
삶이라는 혹독한 선생님으로부터 내가 배운 것
아버지의 퇴사와 어머니의 퇴사는 닮았다
‘집에서 노는’ 엄마에게 마음백신은 없을까
우리는 모두 사막으로 간 낙타다

3장. 마흔, 자식이니까
대대손손 물려지는 말 “나처럼 살지 마라”
모든 딸들의 인생에는 엄마의 인생이 새겨진다
그 네모난 상자 안에 내 마음을 숨겼다
엄마가 되었더니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우리는 원래 모두 ‘놀라운 아이(wonder child)’였다
“엄마, 그동안 얼마나 무거웠어요?”
어린 내가 어른인 나에게
엄마와 수다를 떨어야 ‘진짜 유산’을 파악할 수 있다
반면교사가 너무 많다. 이제는 정면교사가 필요하다
효도에도 자격이 있나요?

4장. 마흔, 엄마이니까
아이와 엄마의 두 번째 변신이 시작되었다
아이가 왜 ‘문제’인가요? 프레임을 바꾸기로 했다
‘나’라는 그릇을 만들어가는 결정적 시기
두 딸을 낳고 내가 결심한 것
어떤 방해도 없이 아이와 사랑하고 싶다
아이가 학생이 되었더니 남편이 달라졌다
부모가 됨으로써 한 번 더 자식이 된다
아이가 뜯어말려도 어떤 일을 계속 할 때
아이의 세계에도 사기극이 있다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이제 너에게 할게
떠날 준비를 하는 너에게, 나는 쿨할 수 있을까

5장. 마흔, 사람이니까
‘여러 가지의 나’를 인정하고 가꿀 것
가장 개인적인 내 삶을 기록할 것
이효리처럼 살아볼 것
책쓰천을 인생친구로 삼아볼 것
우아하고 지적인 한방을 준비할 것
나만의 언어 사전에 새 언어를 넣어둘 것
꿈친구와 함께 꿈을 이루며 살아볼 것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것

에필로그. 아이로 향했던 시간을 나에게로 돌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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