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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번만더날자꾸나

이상한번만더날자꾸나

  • 김예리
  • |
  • 우리학교
  • |
  • 2014-08-28 출간
  • |
  • 206페이지
  • |
  • ISBN 97889941037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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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문을 열려고 안 열리는 문을 열려고
: ‘박제가 된 천재’, 이상의 삶과 문학
* 영원한 앙팡 테리블, 이상_‘이상’이라는 문학적 지도

2. 거울 속의 나는 왼손잡이요
: 자기를 탐구하는 작가, ‘모던 보이’ 이상
* 모던 걸과 모던 보이들의 문화적 해방구_다방 ‘제비’와 경성의 카페 문화

3. 죽고 싶은 마음이 칼을 찾는다
: 죽음과 대결한 자유로운 인간
* 결핵을 바라보는 엇갈린 두 개의 시선_문학작품 속에 나타난 은유로서의 질병

4. 내 사랑하던 그대여, 내내 어여쁘소서
: 이상의 연인과 사랑
* 조선의 ‘노라’들은 어떻게 살았을까?_신여성들의 삶과 사랑

5. 광선보다도 빠르게 미래로 달아나라
: 미래를 살았던 시인, 이상
*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다_하이브리드 예술과 ‘비빔밥’ 문화

6. 혐의자로 검거된 남자
: 식민지 지식인의 고뇌와 역사 비판

작가탐구활동
이상 연표

도서소개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 시리즈 중 하나인 『백석, 외롭고 높고 쓸쓸한』. 이상의 드라마틱한 삶을 이정표 삼아 그의 문학 세계를 차근차근 따라가게 함으로써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이 마치 미로와도 같은 이상 문학의 지도를 스스로 완성해 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한국 최고의 모더니스트 시인이자 소설가, 화가, 건축가로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 최초의 멀티 예술가였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나간 나머지 온갖 냉대와 몰이해 속에서 짧은 생애를 살다 간 이상. 극단적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이상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이었다.”라는 시인 고은의 말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그는 우리 문학사에 벌어진 일대 사건이자 현상이며, 존재 그 자체가 하나의 텍스트 혹은 콘텐츠로 기능하는 독특한 작가이다. 이상과 그의 문학은 오늘날에도 예술가들에게 끊임없이 예술적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이상이 불행한 운명 속에서도 이에 지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운명과 대결한 진정한 자유인이었으며, 아무 생각 없이 근대를 소비하고 동경한 ‘모던 보이’가 아니라, 근대라는 세계가 초래하는 문제점들을 예견하고, 작품을 통해 이를 강하게 비판한 깨어 있는 지식인이었다고 말한다. 일반화된 선입관처럼 골방에 틀어박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말들을 주절거리는 심신이 허약한 사람이 아니라, 당시 상황과 세계정세를 가슴 아플 정도로 선명하게 이해하고 이를 시 속에 암호처럼 숨겨 둔 치열한 지식인이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흥미로운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이상의 작품들은 여전히 다가가기가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근현대 문학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이상의 시와 소설들은 해독 불능의 ‘넘사벽’으로 느껴지기 십상이다. 『이상, 한 번만 더 날자꾸나』는 그런 청소년들을 위한 책으로, 이상의 드라마틱한 삶을 이정표 삼아 그의 문학 세계를 차근차근 따라가게 함으로써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이 마치 미로와도 같은 이상 문학의 지도를 스스로 완성해 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 출판사 서평

근대인의 고뇌와 불안을 노래한 시인, 이상
이상 문학에 대한 가장 쉽고 친절한 해설서

시를 읽는다는 것은 일상의 언어를 읽는 것과는 다른 마음가짐을 필요로 한다. 쉬운 일상어로 비교적 평이하게 쓴 시도 있지만 쉽게 느껴지는 시라고 해도 일상 언어와 시는 다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시를 어렵게 여기는 이들도 있지만 아무리 파고들어도 또 다른 해석의 여지가 남게 마련인 시 고유의 모호함과 불투명성은 역설적으로 시에 대한 갖가지 해석을 낳으며, 오래 씹어야만 비로소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빵처럼 독자들에게 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런 맥락에서 보자면 이상의 시만큼 그 의미를 찾아가는 설렘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시도 없을 것이다.
독자들을 조롱하듯 문법을 해체한 특유의 구문, 띄어쓰기 무시, 알쏭달쏭한 아라비아 숫자와 기하학 기호들, 난데없이 등장하는 낯선 건축 용어와 의학 용어에 이르기까지 1930년대에 쓴 작품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들 만큼 시대를 앞서나간 이상의 실험 정신은 그의 기행에 가까운 삶과 맞물리며 온갖 억측과 오해를 낳기도 했다.
그로 인해 극단적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우리 문학사에서 이상이 차지한 위상은 자못 각별하다. “이상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이었다.”라는 시인 고은의 말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상은 지나온 한 시대를 풍미한 작가라기보다는 우리 문학사에 벌어진 일대 사건이자 현상이며, 존재 그 자체가 하나의 텍스트 혹은 콘텐츠로 기능하는 독특한 작가이다. 이를 증명하듯 태어난 지 이미 한 세기가 넘었음에도 이상과 그의 문학은 오늘날 예술가들에게 끊임없이 예술적 영감을 제공하고 있으며, 후배 예술가들의 손끝에서 예술 작품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고 있다.
이처럼 흥미로운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이상의 작품들은 여전히 다가가기가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근현대 문학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이상의 시와 소설들은 해독 불능의 ‘넘사벽’으로 느껴지기 십상이다. 『이상, 한 번만 더 날자꾸나』는 그런 청소년들을 위한 책으로, 이상의 드라마틱한 삶을 이정표 삼아 그의 문학 세계를 차근차근 따라가게 함으로써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이 마치 미로와도 같은 이상 문학의 지도를 스스로 완성해 볼 수 있도록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언어로 자상하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최초의 모더니스트로 불리며 1930년대 식민지 치하의 근대 경성을 배경으로 활동한 이상은 친부와 양부, 근대와 전근대, 식민지 조선과 일본 제국주의, 혈통적 의무와 자유분방한 예술혼 사이에 끼어 갈등하고 고뇌하다가 스물여덟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폐결핵으로 스러져 간 불운한 천재 작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이상이 불행한 운명 속에서도 이에 지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운명과 대결한 진정한 자유인이었으며, 아무 생각 없이 근대를 소비하고 동경한 ‘모던 보이’가 아니라, 근대라는 세계가 초래하는 문제점들을 예견하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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