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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역사

죄의 역사

  • 게리앤더슨
  • |
  • 비아토르
  • |
  • 2020-10-19 출간
  • |
  • 414페이지
  • |
  • 148 X 220 mm
  • |
  • ISBN 9791188255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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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죄를 어떻게 이해하느냐는 죄와 관련해 어떻게 행동할지를 결정한다.”

‘죄’를 정의하기란 생각보다 복잡하다. 한 단어가 가진 깊고 다채로운 어감과 의미는 단일하고 다소 단조로운 번역문 속에 함몰되기 쉽고, 그로 인해 정서적, 심리적, 신학적으로 복잡한 특징들이 사라져버리곤 하며, 세월이 흐르면서 성경 표현에서 일어난 방언의 주요 변화들도 간과하기 쉽다. 인간 언어의 구체적 특수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먼저 죄를 ‘빚’으로 보는 개념이 처음 등장하는 구약 본문에서 그 기원을 추적하여 이 개념이 이미 구약성경의 후기 전승에 나온다는 것을 밝힌다. 그리하여 죄를 빚으로 보는 비유가 어떻게 죄를 짐으로 보는 비유를 대체했는지, 또 그 비유가 어떻게 해서 서서히 초기 유대교와 기독교 사상에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이는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에 관한 초기 기독교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구제’가 어떻게 해서 구약성경 이후 시대 초기에 유대인과 기독교인 사이에서 중요한 영성 실천이 되었는지를 살펴보는 한편, 어떻게 구제와 빚 비유가 동시에 나타나서 서로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게 되었는지를 보여 준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성경 앞부분에서 죄를 어떻게 보았느냐 하는 문제와, 어떻게 빚이 죄의 이미지가 되었는지를 소개한다. 성경의 이른 전승들에서 죄는 죄인들의 어깨에 드리워진 짐이거나, 누군가의 손을 더럽힌 얼룩이었다. 후기 전승들에도 얼룩의 이미지는 여전히 있었지만, 짐의 이미지는 하늘의 회계장부에 출금(차변)이 기입된다는 개념으로 대체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2부에서는 구약성경 후기의 몇몇 책, 즉 레위기, 제2이사야서, 다니엘서에서 죄를 빚으로 보는 개념이 어떻게 시작되어 발전했는지를 추적한다. 그런 다음 그 개념이 랍비 문헌과 초대교회에서 어떻게 전개되는지로 넘어간다. 3부에서는 다시 구약성경 시대로 돌아가서, 가난한 자들에게 구제를 베푸는 공로 행위가 어떻게 해서 하나님의 용서를 담보하는 수단이 되는지를 살펴본다. 특히 종교개혁 시기에 논란이 많았던 다니엘서 4:27(“그런즉 왕이여 내가 아뢰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니라”)을 중심으로, 이 개념이 토비트서와 집회서를 비롯한 제2성전 시대의 수많은 유대교 저작에 어떻게 흘러 들어갔는지를 추적한다. 그런 다음 랍비 자료들과 초기 기독교 자료들에서 중세 시대까지를 아우르며 이 개념이 어떻게 발전되어 갔는지를 밝힌다.
죄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는 죄와 관련하여 어떻게 행동할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우리의 단순하고 추상적이고 피상적인 죄 이해를 넘어 폭넓고 다양한 죄의 실체(thing)를 보게 해준다.


목차


머리말
약어표

1부 문제제기
1장 죄는 무엇인가
2장 져야 할 짐
3장 갚아야 할 빚

2부 부채 상환
4장 속량과 변제
5장 고대의 채권자, 예속 노동자, 땅의 신성함
6장 채무 기한 연장
7장 대출금과 랍비 현자들
8장 초기 기독교의 속죄 사상

3부 선행으로 빚을 상쇄하기
9장 구제로 죄를 속량하라
10장 행위로 인한 구원?
11장 하늘의 보고
12장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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