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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가의 비밀스런 시녀님 세트 (전3권)

백작가의 비밀스런 시녀님 세트 (전3권)

  • 백주아
  • |
  • 필프리미엄에디션
  • |
  • 2020-10-27 출간
  • |
  • 1440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65655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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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권〉
가난한 소작농의 딸 폴라.
우연한 계기로 명망 높은 벨루니타 백작가의 사용인으로 고용된다.
그런데 모셔야 할 주인님께서 앞이 안 보이신다고?
눈먼 주인님의 시중드는 일이 그렇게 어려울까 싶었는데
성격이 너무 지랄맞다는 게 문제다!

*

총구가 이마에 닿았다.
“죽고 싶어?”
“그냥 쏘십시오.”
“뭐?”
“이대로 계속 주인님을 방치해도 결국 전 죽습니다.
얼마 안 가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지겠죠.
이리 죽고 저리 죽을 바에야 주인님의 총을 맞고 죽는 영광으로 하겠습니다.
자, 얼른 쏘고 끝내세요.”
“……미쳤나?”
“안 쏘시나요? 그럼 시트 갈겠습니다.”
그대로 시트를 당기자 그가 기겁하며 시트를 움켜쥐었다.
잠시 뺏으려는 힘과 버티려는 힘이 충돌했다.
그러나 상대는 피죽도 못 먹은 환자다.
난 코웃음을 치며 온 힘을 다해 시트를 끌어당겼다.
“진짜 미쳤군!”
시트를 뺏기고 소리치는 빈센트를 뒤로한 채 새 시트를 가져왔다.
“당장 나가!”
“네, 할 일을 끝내면 나가겠습니다.
제가 빨리 끝내고 나갈 수 있게 좀 일어나 주시겠어요?”

시력을 잃고 성질 더러워진 주인님과 산전수전 다 겪은 시녀님의 이야기


〈2권〉
벨루니타 백작가에서 도망쳐 가난한 삶을 이어 가던 폴라.
앤이라는 가명으로 정체를 숨긴 채
동생 앨리샤와 함께 스텔라 백작가의 사용인으로 가게 된다.
그런데 일하러 온 저택 풍경이 어딘지 익숙하다.
언젠가 와 본 것 같은 묘한 기시감을 느끼는 폴라 앞에
다정한 얼굴로 웃고 있는 빈센트가 나타난다!

*

“……처음 뵙겠습니다. 앤이라고 합니다.”
목소리가 떨리지 않도록 최대한 천천히 또박또박 말했다.
정수리에 닿는 시선이 따끔했다. 하지만 되돌아오는 말은 없었다.
난 쓰게 웃으며 차분히 그가 인사를 받아 주길 기다렸다.
“처음은 아니지.”
순간,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살짝 내리깔았던 눈을 주춤거리며 들어 올리자, 날 주시하는 에메랄드빛 눈동자가 보였다.
나는 몇 번이나 입을 달싹이다가 결국 다물었다.
무슨 소리냐고 묻고 싶은데, 물을 수가 없었다.
알아본 거야? 날 알아봤어?
탁한 빛이 사라져 선명한 이채를 띠는 에메랄드빛 눈동자가 날 찬찬히 훑어 내렸다.
얼굴을 숙이고 있었지만, 앞을 가리던 답답한 앞머리가 사라져
못난 얼굴을 그에게 보였을지도 모른다.
그걸 깨닫고는 도망치고 싶은 충동을 억눌러야 했다.
하지만 피하고 싶지 않아. 정말 날 알아봐 주는 거라면…….

시력을 되찾은 주인님과 정체를 숨기려 하는 시녀님의 재회 이야기


〈3권〉
자신의 모습을 본 빈센트가 실망할까 봐 두려운 폴라.
그런 폴라에게 빈센트는 오히려 지난 5년간 간직해 온 마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낯선 폴라는 그 마음에 보답할 수가 없다.
이제 우리의 관계를 뭐라 정의해야 할까.

*

그의 손이 내 입가를 더듬자 참지 못하고 눈동자를 살짝 들어 올렸다.
그러나 예상외로 빈센트는 눈을 감고 있었다.
마치 5년 전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때처럼, 손에 닿는 감촉만을 좇아 기억하려는 듯.
“이런 느낌이었구나. 이런 느낌이었어. 이렇게…….”
살짝 벌어진 입술을 더듬다가 턱으로 내려온 손이 내 목을 감쌌다.
그러더니 목덜미 근처에서 흔들리는 머리카락을 살짝 움켜쥔다.
“만나면 바로 알아챌 거라 생각했어.
눈으로 널 본 건 아니지만, 기억은 점차 흐릿해져 가지만,
내 손끝에 너에 대한 감각을 새겨 두었으니까.
하지만 생각해 보면, 정작 네 얼굴은 별로 만져 보지 못했던 거 같아.”
조심스럽고 다정한 손짓. 손끝에 닿는 게 진짜인지 확인하듯 덧그린다.
“이제 널 알아볼 수 있어.”
고개를 들어 올리자 그와 시선이 부딪쳤다.
에메랄드빛 눈동자 속에 혼란스러워하는 내가 보인다.
“가지 마. 내 곁에 있어 줘.”

서로를 마주 보게 된 주인님과 시녀님의 사랑을 알아 가는 이야기


목차


〈1권〉
프롤로그
제1장. 백작가의 지랄맞은 주인님
제2장. 백작가의 이상한 손님
제3장. 백작님과의 티타임
제4장. 백작님의 사정
제5장. 백작가에 별이 떨어지던 순간
제6장. 백작가의 비밀스런 시녀님

〈2권〉
제7장. 홀로 남은 시녀님
제8장. 이상한 백작가의 폴라
제9장. 시녀님과 작은 도련님
제10장. 이런 재회를 상상하진 않았습니다
제11장. 잊으려 해도 지울 수 없던 당신께
제12장. 여전히 이상한 그 손님은
제13장. 우연도 결국 운명인 듯
제14장. 시녀님은 비밀 앞에 서서

〈3권〉
제15장. 백작님과 다시 만났다
제16장. 어쩌면 이 순간을 위해서였을지도 모른다
에필로그

외전 1장. 이름의 의미
외전 2장. 크리스토퍼 양의 일상
외전 3장. 연애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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