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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 연애와 비슷한 것

혼외 연애와 비슷한 것

  • 미야기아야코
  • |
  • 토마토출판사
  • |
  • 2020-10-20 출간
  • |
  • 264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90278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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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자에게 아이돌은 최고의 디톡스다”
여성들의 ‘덕심’을 섬세하게 그려낸 본격 덕밍아웃 소설

코로나19로 심리적 피로와 우울감이 쌓이는 가운데, 집콕 생활을 하며 코로나 스트레스를 스타에 대한 덕질로 극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10대뿐 아니라 중장년층이 보여주는 팬심은 ‘아미’가 부럽지 않은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BTS, 임영웅, 강다니엘 팬덤의 동력은 단순히 좋아하는 감정을 넘어, 누군가에게는 삶의 일부가 되고 더 나아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는 열렬한 팬심에 있다. 일상의 우울함을 단숨에 희망과 즐거움으로 바꿔주는 존재가 있다면 어떻게 열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일본에서 여성 심리를 가장 잘 대변하는 작가로 알려진 미야기 아야코의 신작 『혼외 연애와 비슷한 것』은 그러한 여자들의 덕심을 낱낱이 파헤친 옴니버스 소설이다. 미야기 아야코는 일본의 유명 출판사인 신초샤에서 여성 작가와 독자들을 위해 설립한 ‘R-18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혼외 연애와 비슷한 것』에서 미묘하고 복잡한 여성의 심리를 탁월하게 풀어냈다.

서로를 알지 못했던 다섯 여자의 특별한 연결고리,
그건 바로 천사 같은 아이돌 그룹 ‘스노우화이트’다

애정이 식을 대로 식은 남편, 시어머니의 잔소리, 만족스럽지 못한 직업과 외모까지. 불만 가득한 다섯 여자의 일상에서 작은 숨통을 틔워주는 존재가 있다. 바로 아이돌 그룹 ‘스노우화이트’다. 서른다섯 살 동갑내기인 다섯 명의 여자들은 서로 다른 ‘최애’를 마음에 품은 채 눈에 불을 켜고 콘서트 티켓을 예약하고, 최애의 따끈따끈한 신상 사진을 사며 일상의 행복을 충전한다.

“내가 사랑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사랑하면서 살기로 결정했다.”

길에서, TV에서, 편의점 잡지를 보다가 우연히 당한 덕통사고. 주변에서 그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무슨 덕질이냐고, 철이 없다고, 빨리 정신 차리고 결혼이나 하라고 구박해도 그녀들은 흔들리지 않는다. 누군가의 엄마, 아내가 아닌 온전한 나로 살면서 내가 사랑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사랑하며 살고 싶다. 그런 그녀들에게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이돌 그룹 스노우화이트는 그저 ‘빛’, 내 인생의 구원 같은 존재다.
이렇듯 ‘최애’란 내 인생에 한 줄기 빛이자, 같은 하늘 아래 살아 숨 쉬는 것만으로 삶의 위안을 안겨주는 존재다. 어쩌면 우리는 삶을 지금보다 더 사랑하고 싶어서 그런 존재를 마음에 품는 것인지도 모른다. 덕질하는 자신을 철없다 자책할 필요도, 부끄러워 할 것도 없다. 좀 행복해지겠다는데, 그게 뭐 잘못인가. 『혼외 연애와 비슷한 것』의 그녀들처럼 지금 당장 나만의 행복을 찾아 마음껏 사랑하자.


목차


1장 여자에게 아이돌은 디톡스다
2장 그는 내가 꿈꾸던 아들
3장 쭉 좋아해 온 사람이 있거든
4장 내가 BL 소설에 빠지게 될 줄이야
5장 오, 나의 뮤즈님
6장 화끈한 여자들의 룸
작품 해설 : 스즈카케 신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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