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아득한오늘

아득한오늘

  • 조정희
  • |
  • 북갤러리
  • |
  • 2014-09-11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88964950715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1부

증도
선혜야, 약속해
증도
여훈
낙원
여훈

2부

달래
낙원
시간의 그림자
계영
야유회
따뜻한 겨울
바람이 머물던 집
산길
See you again

3부

성수
숲 속의 집
재회
여훈

4부

성수
다시 보는 숲
달래
낙원
그날
그림이 되어버린 숲

도서소개

교사를 하면서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2001년 월간 <문학세계> 단편소설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래 매년 소설집을 출간하고 있는 조정희 작가의 10번째 작품. 하나는 전체이자 전체가 하나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소설 《아득한 오늘》은 그 믿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우주의식’에 대한 사례를 소설을 통해 드러내 보이는 작품이다.
☞책에 대하여

등단 후 10번째 작품, 하나는 전체고 전체가 하나란 메시지 담아

교사를 하면서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2001년 월간 <문학세계> 단편소설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래 매년 소설집을 출간하고 있는 조정희 작가의 10번째 작품. 하나는 전체이자 전체가 하나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소설 《아득한 오늘》은 그 믿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우주의식’에 대한 사례를 소설을 통해 드러내 보이는 작품이다.

“난 혼자 남은 젊은 남자를 위로하듯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TV에서 젊은 부부의 비극을 보았다.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죽은 여자는 20대 젊은이. 그리고 혼자 남은 젊은 남자. 저 젊은이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살날이 더 많이 남은 남자. 그래서 앞날이 더 안타깝게 다가온 걸까. 하나는 전체고 전체가 하나란 말이 맞는 모양인지, 나는 아프고, 그래서 그를 걱정하듯 내게 위로가 필요했던 지도 모르겠다. 난 나를 위로하듯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조정희 작가는 TV에서 젊은 부부의 비극을 보고, 아내를 잃고 옆에 남은 젊은 남자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를 걱정하다 쓴 안타까운 소설이라 밝히고 있다.

‘우주의식’, 본래 생겨난 것도 아니니 사라진 것도 아니다

우주의식, 본래 생겨난 것도 아니니 사라진 것도 아니다. 우리 눈에 보이던 몸은 생겨나고 사라지지만 그 주인인 영(靈)은 오고가고 하는 것도 아니다.
소설을 보면 암으로 유명을 달리한 20대 젊은 여자 선혜와 그 곁에 혼자 남은 남자 계영. 살날이 더 많이 남은 계영이 진정으로 사랑한 여자를 잃고 앞으로 혼자서 어떤 삶을 사는지, 그리고 그들이 왜 그렇게 살아야 했는지를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계영과 선혜의 만남 이전부터의 삶을 돌아보며 그들의 어린 시절 아픔과 짧은 만남이지만 진솔한 사랑, 외로움과 그리움이 불치병으로 인해 송두리째 달아나버린 일들이 가슴 아프고 답답하게 전개된다.
등장인물들 각자의 입장을 바꿔가며 그들의 성향과 처한 상황, 과거의 일들이 하나씩 베일을 벗겨내듯 이어지는 소설은 여훈이라는 다큐멘터리 연출가에 의해 하나씩 의문들이 풀리기도, 또한 얽히기도 한다.
여러 작품을 해보았지만 예비 신부를 잃은 계영을 잊지 못한 여훈은 중간에 계영과의 짧은 만남 후 그를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다시 찾게 된다. 그러던 중 노부부가 숲 속에서 단둘이 사는 모습을 촬영할 계기가 되었고, 그곳이 이전에 젊은 커플을 촬영했던 속리산의 그 집이란 걸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노부부의 모습에서 젊은 커플의 모습을 보게 된다.
90대의 할아버지 여낙원과 할머니 진달래, 어찌된 일인지 여훈의 눈에는 할아버지는 계영으로, 할머니는 선혜로 보이기도 했다. 그들의 행동이나 버릇, 밥 먹는 모습을 볼 때도 모든 게 그랬다.

글들은 살아있다

본문을 보면 여훈이 노부부를 만났을 때,

여훈이 속으로 질문을 하고 있는 동안 낙원과 달래도 들리지 않는 대답을 하고 있었다는 걸 그는 몰랐다.
<원여훈 씨, 고맙습니다>
<우릴 기억해주고>
<찾아주고>
<우리 삶을 아껴주어서>
<고맙습니다>
들리지 않았고 들을 수 없었지만 산을 다 내려갔을 땐 아무것도 더 이상 궁금하지 않았다. 아니 어떤 믿음이 생겨나 오히려 홀가분해졌다.
그들은 살아있다.
오래 행복하게 살고 있다.
낙원과 달래처럼.

젊은 커플이 노부부의 모습으로 환생을 한 것인가? 아니면 원래 그런 것인가? 작가는 소설을 통해 믿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우주의식, 즉 근본이며 시작이자 끝이고, 시작함도 끝남도 없는 것을 표현하고자 한 것 같다.
소설을 보면 하나는 전체고 전체가 하나란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줄거리>

2년의 시간이 흐른 후 증도 염전에서 계영을 만난 여훈. 여훈은 카메라를 든 방송국 연출자였고, 계영은 20년 전 계영과 선혜의 다큐멘터리, ‘선혜야, 약속해’에 출연한 취재원의 관계다. 여훈 자신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고 작가 역할까지 해낸 그의 다큐멘터리는 젊은 시절 상당히 평이 좋았던 작품이었다.
함께 출연했던 선혜는 계영의 예비 신부였다. 26살 젊은 나이에 죽어가는 여자와 그녀를 돌보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 선혜는 죽음의 그림자가 덮여있는, 결혼을 앞둔 암환자였고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그들의 촬영은 계속되었다. 몇 달 동안 그들의 일상을 옆에서 지켜봤던 여훈은 그녀의 임종을 지켜보며 카메라를 껴버렸고 슬픔에 엉엉 울어버렸다. 그러나 그 곁에 남겨진 그녀의 남자, 계영은 울지 않았다.
여훈은 그 후에도 숱한 작품들을 반복 작업을 했지만 그때의 계영만은 잊을 수가 없었다. 물론 시청자들로부터 이후 계영이 어떻게 살고 있느냐는 질문과 관심도 있었지만 여훈 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