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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권의 복음서 하나의 복음 이야기

네 권의 복음서 하나의 복음 이야기

  • 프란시스왓슨
  • |
  • 새물결플러스
  • |
  • 2020-10-12 출간
  • |
  • 312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9116129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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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본서의 저자 프란시스 왓슨은 영국의 신약신학자로서 예리한 관찰과 명쾌한 논리를 전개하는 이로 유명하다. 그의 책이 우리말로 번역되어 소개되는 것은 본서가 처음이다. 그는 두툼한 학설서인 전작 〈복음서 저작〉에서 기존의 복음서 연구의 한계를 비판하는 동시에 신약성경의 사복음서를 올바로 이해하려면 네 개의 복음서뿐 아니라 정경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배제된 다양한 텍스트 모두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획기적인 주장을 펼친 바가 있으며, 이 책은 그의 기존 주장을 전제한 가운데 보다 대중적인 필치로 쓴 책이다.
주지하듯이 신약성경의 복음서는 왜 한 개가 아니라 네 개인가? 그리고 왜 네 개의 복음서는 각각 서로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일까? 혹시 네 개의 복음서에 서로 불일치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은 복음서(나아가 역사적 예수)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닌가? 이런 의문은 지난 200년 동안 수많은 신약학자들의 관심과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비평 방법들이 강구되었으며, 그 결과 일일이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연구서들이 출간되었다. 하지만 ‘복음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존의 많은 저작들이 주로 복음서의 기원과 순서에 초점을 맞췄다면, 프란시스 왓슨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복음서의 형태와 구조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등 네 개의 복음서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하나의 복음이 “~에 의한 복음”의 모습을 통해 네 개의 형태로 존재하는, 즉 사중복음서 이론을 제안하면서 자신의 논지를 시작한다. 저자가 보기에 네 개의 복음서는 (초기 기독교 교부들의 추론을 따르면) 각 복음서 초두에 중심 사상을 내포하고 있다. 즉 신약의 복음서들은 구약성경 에스겔서와 신약성경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유명한 ‘하나님 어좌 환상’에 나오는 네 생물의 모습처럼 ‘사람’, ‘사자’ ‘소’. 독수리‘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마태복음 1장은 ’족보‘를 통해서 사람으로 오신 예수를, 마가복음 1장은 광야에서 들짐승과 함께 있는 예수의 모습을 통해 사자의 얼굴을, 누가복음은 처음과 끝에서 성전의 제사 제물로 바쳐지는 소의 얼굴을 한 예수를, 요한복음은 태초부터 종말까지 높은 곳에서 하나님의 구속사 전체를 통찰하는 독수리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렇듯 신약성경 복음서는 하나의 복음을 다양한 모습을 띤 네 개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사중 복음 양식을 통해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으로 오신 모습을 풍성하게 증언한다. 그리고 한 분 예수에 대한 복음을 다양한 방식으로 묘사하고 풀어내는 네 개의 복음서 이야기들은, 네 개의 복음서가 각기 다른 삶의 정황에서 자신들의 신앙적-신학적 필요에 의해 촉발되었음을 암시한다. 따라서 복음서 이야기들은 순전히 역사적인 시각뿐 아니라 신학적-문학적 관심사를 갖고 읽어야 한다.
더 나아가, 네 개의 서로 다른 강조점을 통해 하나의 복음을 증언하는 복음서의 기능은 복음서의 서론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결미 부분에 서술된 ‘수난 기사’(예수의 체포, 재판, 고문, 처형 이야기)를 통해 더욱 강력하게 메아리친다. 각각의 복음서는 서술 과정에 나타나는 차이점을 극복하고 결말 부분에 이르게 되면 놀라울 정도의 일치점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메시아라는 주제를 드러내기 위함이다. 따라서 복음서는 외면적 혼동과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 본질에 있어 놀라울 정도의 질서와 조화를 잘 보여준다. 프란시스 왓슨은 이 점을 더욱 실감나게 서술할 목적으로, 초기 교회의 위대한 저술가인 에우세비오스가 개발한 복음서의 상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복음서가 얼마나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끝으로 저자는 단순히 학문적 관심사에 국한하여 복음서의 신학적 통일성을 주창하는 데 머물지 않고 이 사실이 함의하는 바가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성찰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그는 역사적 예수의 초상에 대한 신약의 증언들, 특히 복음서의 증언들이 ‘진리’이기 때문에 그것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신뢰와 충성을 요구한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서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에게 어떤 신학적 지식을 제공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직접 인격적 관계를 맺고 새로운 생명을 수여하실 뿐 아니라 그 결과로써 우리에게 전혀 다른 삶을 살도록 촉구하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복음서 이야기는 우리의 삶의 총체적인 변혁을 요구한다. 본서는 신약 복음서 연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가까이 두고서 여러 번 음미해볼 가치가 충분하다.


목차


서문
약어표

서론: 사중 복음서의 형성

1부 다양한 관점
1. 첫 번째 복음서: 유대인 예수
2. 두 번째 복음서: 길을 예비하다
3. 세 번째 복음서: 마리아 찬가
4. 네 번째 복음서: 하나님을 보다

2부 합치점
5. 네 권의 복음서, 한 권의 책
6. 도시와 정원
7. 승리자 그리스도
8. 복음서의 진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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