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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분의 일의 연인

백만분의 일의 연인

  • 사카키구니히코
  • |
  • 멜론
  • |
  • 2008-01-05 출간
  • |
  • 350페이지
  • |
  • 135 X 196 mm
  • |
  • ISBN 9788996006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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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가 만날 확률은 끝없이 제로에 가까웠다.

어느 날 그녀는 비밀을 털어 놓았다.
“나는 0.000001%의 운명을 짊어지고 살고 있어”
안녕이라고 말하면, 두 사람은 행복해 질지도 몰라......
그래도 나의 마음은 이렇게 외친다.

절대로 그녀가 아니면 안 돼

지금 당장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고 싶어지는 , 지극 순정의 러브스토리

■ 이 작품의 특징
이 책은 헌팅턴병 이라는 희귀병을 소재로 하고 있다. 또 희귀병이냐고 말할 지도 모르지만 이 책은 눈물을 펑펑 흘릴 만큼의 감동은 없다. 오히려 병에 대하여 정면으로 바라보기에 너무도 잔잔하다. 이 잔잔함이 아무런 감정 없이 책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처음부터 주인공의 연인이 리스크의 여부를 밝히고 유전자 검사를 거부하고 그렇게 회색빛의 삶을 선언한 것에 대해 독자들도 주인공이 느끼는 어찌 할 수 없는 감정을 공감하게 해준다. 주인공이 이런 상황들을 “우연이라도 있을 수 없는 기적”이라고 말하며, 또 그 속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독자들은 한 번 더 생각할 것이다.
이 작품은 소리 없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 이 작품의 줄거리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는 <나>는 석사졸업 전 모교에서 교사로 내정된다. 취직이 결정되면 결혼하자고 생각하고 있던 나는, 나의 오랜 소꿉친구이자 연인인 <미사키>에게 전화를 한다.
결혼이야기 때마다 “정말로 전부 정해지고 나서”라고 모호한 대답만 하던 그녀는 고백한다. 아버지가 헌팅턴병이며, 자신도 <애트 리스크>(헌팅턴병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라는 것이다. 헌팅턴 병에 대한 메일을 본 나는 이제껏 이 문제에 대하여 말 할 수 없었던, 그리고 사소하게 지나쳤던 나의 행동과 말들을 생각하며 어찌 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와 공감 할 수 없는 아픔을 느낀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발병여부를 알 수 있지만 미사키는 검사를 받지 않고 회색빛으로의 삶을 살고자 한다.
(결혼을 한다는 것-어려서 부모가 이혼하고 외가에서 자란 나에게는 결혼은 가정을 이루는 것 그리고 아버지가 되고 싶은 것 그래서 새로운 가족을 이루는 것이다.)
헌팅턴 병에 대해서 알아갈수록 주춤거리는 나는 미사키를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또 미사키와 나와의 아이도 어쩌면 <애트 리스크>를 가지고 있을 거라는 짐을 지고 살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괴로워한다.
헌팅턴병 심포지엄에 다녀온 나는 미사키의 아버님을 뵈어야겠다는 생각에 오키나와로 향한다. 병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증세가 심각한 미사키의 아버지를 보면서 놀랍고 답답함을 느끼지만 오키나와를 떠나기 전 미사키의 존재를 사랑하고 있고 미사키가 헛된 마음이 들지 않도록 나와 미사키의 시간을 쌓아올릴 것이라 말한다.
그 후로 5년이 지나 나는 미사키와 결혼했다. 그리고 부모가 되고, 자식이 되고,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미사키와 만난 것을 “우연이라도 있을 수 없는 기적”이라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 만나게 될 새 생명인 히카리(빛)를 기다리며...

■ 독자서평
단지 최루성 소설을 찾고 있던 사람에게는 약간 부족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많이 독자를 울게 만드는 포인트가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중간 중간 마음이 찡하고 울리는 소설. 하지만 어쩌면 반대로 그것이 장점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엔딩 부분은 상당히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쉽게 결론을 내리지 않기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생각해볼 수 있게 여운을 남겨주어 좋았다고 생각한다. 잘 읽어보면 마음에 스며드는 무언가가 있는 그런 책.
읽은 후에는 반드시 당신의 마음속에 무언가 소중한 것이 남아있을 것이다.
- 일반 독자서평 중에서 -

■ 헌팅턴병 [huntington"s disease]
뇌의 신경세포가 퇴화되면서 발생하는 선천성 중추신경계 질병.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하는 중추신경계 질병이다. 최근에는 4번 염색체 이상에 의해서도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어릴 때 발병할수록 유병기간이 길고, 병리학적인 변화도 심하며, 뇌실 용적이 크게 증가해 치매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30∼40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발병 후 15∼20년 이내에 사망한다. 청소년기 발병률은 전체 환자의 10% 정도이며, 발병 후 보통 8∼10년 정도 생존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4명 정도의 빈도로 발생하며, 한국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상인의 경우에는 대뇌와 소뇌 무게의 비가 8:9인 데 비해 이 질환자는 5:7로 대뇌가 위축되어 있다. 주로 대뇌피질의 3번째 층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신경원이 소실되며, 신경교증이 일어난다. 뇌의 신경세포가 퇴화되면서 정신병 증세와 함께 몸에 경련이 나타난다. 정상적으로 걷고 말하고 생각하지 못하며 인지 및 정서장애가 나타난다. 또한 배뇨장애나 발기부전, 손발의 다한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 약으로 증세가 나아지게 할 수는 있지만 치료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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