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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제5판 양장

남영동-제5판 양장

  • 김근태
  • |
  • 중원문화
  • |
  • 2012-01-10 출간
  • |
  • 275페이지
  • |
  • 223 X 152 mm
  • |
  • ISBN 978897728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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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문의 진상을 적나라하게 폭로한 김근태의 고문기록을 담은 <남영동>.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 고문기록과 옥중서신을 전해주는 책이다. 또한 고문기술자 이근안과 그곳에서 있었던 한 맺힌 내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제1부는 김근태가 재판 과정에서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와 항소이유서로 구성하였다. 연행과 구속, 남영동 치안본부에서 행해진 10여 차례에 걸친 고문, 그리고 옥중 법정 투쟁에 이르는 전 과정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제2부에는 서대문구치소에 이어 세 곳의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으면서 가족에게 보낸 편지와 메시지, 김근태가 민청련 의장으로 재직할 당시 민청련 회원들의 토의를 거쳐 김근태의 책임 하에 발표된 성명서 및「민주화의 길」주요 논설을 담았다.

제 5판 개정판을 내면서

이 책의 원고가 본사로 오게 된 시기는 1987년 1월 박종철 열사가 남영동에서 고문을 받다가 숨진 후 봄쯤 본사로 오게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원고는 여러 출판사를 거쳐 들어왔는지 너덜너덜하였고 내용 또한 상업성 면에서는 전혀 고려할 여지가 없었다. 당시 편집장이었던 이을호씨와 편집과장인 최경환씨는 이 책을 출간하자고 제안하였고 발행인인 본인 또한 이를 출간하기로 결심하였다.

이 원고를 출간하자고 한 편집장 역시 남영동 고문의 피해자였고, 발행인 또한 5.18 당시 고문 수사를 받아 한쪽 눈을 실명할 정도였기에 과감하게 편집작업에 착수하였다. 그리고 6월 10일 항쟁전에 책을 출간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편집중 원고의 일부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이를 찾느라 한동안의 소동이 있었다. 후에 알고 보니 편집장인 이을호씨가 자신이 나오는 부분를 어디로 빼돌려 버린 것이다. 사실 고문을 받는 것 자체도 치욕이지만 자신이 고문자들에게 졌다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본 발행인 역시 고문에 못 이겨 평양을 다녀왔다고 자술서를 썼던 기억이 너무도 생생하기에 편집장의 이러한 행동은 그냥 덮어두기로 하였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문화공보부 납본절차도 거치지 않고 시중에 깔려 지게 되었다.

물론 즉시 그 반응은 발행인에게 돌아왔고, 또다시 험난한 길을 가야한다는 공포감도 있었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편이었다. 6.10항쟁이 불같이 일어나고 노태우의 6.29항복 선언이 있었기에 이 책은 속도감을 지니고 팔려 나갔다.

전혀 관심 없을 줄 알았던 책이 얼마간 팔려 주었다는 것에 만족하였다. 그렇다고 하여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리고 이 책만이 아니고 여러 종류의 반정부적 도서 때문에 7,80년대 출판활동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수배, 구속이라는 공포심은 내마음 구석을 떠나 본적이 없다. 금전적 손실도 만만치 않았다.

당시 민주화운동에 있어서 출판운동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었던 만큼 전두환 정권을 반대하던 지식인을 비롯하여 노동운동 등 민주화운동은 불길처럼 번졌고 많은 곳에서 자금이 필요로 할 때 본사는 이런 민주 세력이나 학생운동권 및 사회단체, 노동단체 등에 회사 이익금 대부분을 내놓았다. 마포구 공덕동 집한채에 1,800만원 정도 가던 시절 한 달에 최고 1,500만원까지 기부하기도 하였으니 그 기부금은 상당한 액수였다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자금을 내놓...(하략)


목차


제5판 개정판을 내면서(편집부)
초판 서문(민주화운동청년연합)
서시
근태가 살던 방이란다(문익환)
눈 부셔 눈이 부셔

제 1 부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기 원한다!
1. 예고되고 계획된 구속
미행, 도청, 구류/ 정보기관의 경고와 협박/ 구속은 시간 문제/공개 지명수배/ 피신하지 않은 이유

2. 남영동, 그곳에서 있었던 한 맺힌 내력
비명소리/ 고문담당 기술자/고문자 명단/ 머리를 처박히고서 끌려가다/ 박살나 버리는 진술거부권/고문 그 첫 번째-물고문/ 고문의 두 번째-역시 물고문/전기고문과 그 보조로서의 물고문-세 번째 고문/ 계속되는 전기고문-네 번째 고문/ 종일 계속된 전기고문과 물고-소위 배후는 누구인가/ 일곱 번째 고문-전기봉 고문/ 최후의 만찬-여덟 번째, 아홉 번째 고문/ 마지막 고문-열 번째 고문/ 남영동을 떠나던 날/ 사건의 개요

자료 1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기 원한다(1차 공판기록)

3. 서울구치소
눈 부셔 눈이 부셔/서울구치소의 겨울/ 고문의 증거-발뒤꿈치 상처딱지 탈취사건

4. 지식인이여, 법관들이여
땅굴과 엘리베이터/ 기적/ 묵비권의 대가 - 보복구속과 접견봉쇄/ 실패한 재판/ 선택하라! 선택하라!/

5. 나는 처벌받을 수 없다
정치군부의 재판간섭과 재판부의 작전/ 나는 처벌받을 수 없다/ 문용식-이을호-김근태/ 슈퍼맨이 되지 못한 죄/ 모리스 돕의 자본주의의 과거와 현재/ 그래도 못 다한 말 한 가지

제 2 부 민주화여, 민주화여, 민주화여!
6. 이제 나는 다시 일어나
이제 나는 다시일어나/ 가슴에 다시 생명의 불씨를/ 겸제(謙薺)를 생각하며/ 아버지/ 병준, 병민에게 보낸 편지/ 고백이 필요할 때 / 권위주의에 대해/ 산 자여, 죽음을 딛고 깨어나자/ 박종철군의 죽음을 듣고/ 김세진군 어머니, 아버지에게/ 윤여연 씨에게/ 기정의 어머니의 구속소식을 듣고/ 김용권군의 죽음에 대해/ 옥중투쟁을 조직하자

부록「민주화의 길」9호 논설
발문 김근태 동지를 알자(문익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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